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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8 17:51:53
  • 최종수정2015.10.18 17:51:53
[충북일보] 지자체별 취업박람회가 낮은 채용률과 사후관리 부재로 실효성을 의심받고 있다. '무늬만 취업박람회'란 말도 나오고 있다.

충북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도 그동안 실효성 없는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취업박람회를 통한 실제 채용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채용 후 근속여부에 대한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지자체는 채용 당시의 데이터만 집계·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4개 정부 부처와 14개 시·도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는 174회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직접 신규 인력 채용 실적은 별로다. 채용 정보 제공이나 기업 홍보에 중점을 두는 게 일반적이다. 대기업의 경우 참여 자체를 꺼리고 있다.

취업박람회가 청년층 일자리 제공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실제 취업 효과나 근속여부 등 사후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취업박람회를 통한 채용 일자리의 경우 '허수'일 확률이 높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대책이 필요하다. 마침 내일부터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JOB)'이라는 주제의 충북도 통합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충북도와 청주고용노동지청,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충북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충북도지방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박람회가 됐으면 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우수기업인 ㈜면사랑, ㈜백산OPC를 비롯한 250개 기업(직접 100, 간접 150)이 참여한다. 하지만 아무리 알차게 기획하고 준비해도 구직자들의 관심이 없으면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훌륭한 슬로건과 구호만으로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

충북도 등 주최 측은 꼼꼼하고 빈틈없이 준비·운영해야 한다. 구직자들은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신청하는 게 좋다. 구인자나 구직자 모두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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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