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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주민자치위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광장에 설치해야"

市에 건의문·서명부 제출

  • 웹출고시간2015.09.03 16:22:01
  • 최종수정2015.09.03 20:49:52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청소년광장에 세워진 뒤 이전 논의가 일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을 주민들이 지키기 위해 나섰다. <8월17·28일자 3면>

상당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일 소녀상을 청소년광장에 설치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사진)을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충북 평화의 소녀상·기림비 시민추진위원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모금을 통해 제작한 소녀상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14일 청소년광장에 설치됐다.

그러나 청소년 단체가 청소년광장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지 추도하는 공간이 아니라며 반대 의견을 내면서 청소년광장과 인접한 소나무길과 옛 연초제조창이 후보지로 거론돼 왔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설치된 소녀상의 이전이 검토되자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중앙동은 물론 청주시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의 등 60명의 서명을 받아 건의문과 함께 제출했다.

진창수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소녀상이 청소년광장에 설치되면 청소년들이 청소년광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기회가 되고, 역사적 피해자들의 아픈 상처에 대해 공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소녀상에 낙서하는 등 훼손할 수 있다는 청소년단체의 우려는 주민들이 상시 관리하며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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