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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초대 공무원 역사적 사명 가져야"

정례조회서 일침

  • 웹출고시간2015.06.01 16:34:08
  • 최종수정2015.06.01 16:34:08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시청사 리모델링과 조직개편 등 시정방침 등을 놓고 자중지란에 빠진 공직사회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1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시장은 전체를 끌고 가야 하는 입장에서 노력하겠지만 공무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목표를)달성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통합 청주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공무원들이 제 역할을 했느냐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목표를 보지 못하고 개인적인, 조그만 이해관계 때문에 힘을 합치지 않으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며 "나중에는 우리 모두 도매금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시장은 이같이 발언한 배경에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최근 시청사 리모델링과 조직개편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대 여론이 표출된 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가 아니겠냐는 반응이다.

이 시장은 이어 "(통합 청주시) 초대 공무원으로서 역사적 사명을 갖고 좀 더 힘을 합쳐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스스로의 수준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은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시장으로서 혁신적인 시정운영을 펼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우리 조직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직원들 또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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