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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와 마지막 면담…충북 예산 '분수령'

오제세 의원 주선으로 28일 오전 정책간담회
중부선 남이~호법 확장, 시청사 건립비 요청
12월초 본회의 부의 앞두고 충북예산 분수령

  • 웹출고시간2014.11.27 19:01:11
  • 최종수정2014.11.27 19:01:11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28일 서울 광화문 제1정부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다.

오는 12월 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이 마지막 면담이 될 수 있다.

이날 면담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충북 국회의원들은 이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최경환 부총리 면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지역의 핵심사업과 관련된 예산배정권을 가진 기재부 장관이다.

이날 면담에서 사실상 내년도 충북 예산 중 반영 및 삭감과 관련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충북도는 앞서 지역 11대 예산건의 자료를 만들었다.

충북은 현재 중부고속도로 남이JCT∼호법JCT 확장을 위한 기본설계비 20억원과 통합청주시 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원, 청주국제공항 시설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비 및 사업비 20억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또한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2억원)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4공구 건설(20억원), 201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예산(9억원), 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센터 건립(20억원), 재난안전체험관 설치(2억원), 청주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5억원), 옥천군 안터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6억원), 첨복재단 인건비·운영비 전액 국비 지원(284억5천만원) 등도 있다.

예산안 본회의 부의를 앞두고 이뤄지는 이날 여야 국회의원들과 최 부총리 간 만남은 충북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기재부가 난색을 표명했던 통합시청사 건립비 및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등 굵직굵직한 현안과 관련된 기재부의 최종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정부 예산안이 언제 본회의에 부의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하지만, 28일 최 부총리 면담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사실상의 마지막 면담으로 충북의 내년 살림규모를 판가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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