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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에도 화재 진화한 소방관

청주서부소방서 오송119안전센터 우호돈 소방장

  • 웹출고시간2014.10.29 17:28:09
  • 최종수정2014.10.29 17:28:09

청주서부소방서 오송119안전센터 우호돈(35) 소방장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우호돈(35) 소방장의 잇따른 눈부신 활약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12시11분께 청주시 흥덕구 충청대학교 인근 농기계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았다.

시간을 지체하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날 불은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관들로 인해 발생 10분만에 진화됐다.

신속한 화재 진화에 우 소방장의 역할이 컸다.

충청대학교 응급구조과에 재학 중인 우 소방장은 이날 강의를 받으러 가는 중이었다.

여자기숙사 인근을 지날 무렵 우 소방장의 눈에 검은 연기가 들어왔다.

산 중턱에 많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우 소방장은 화재를 직감했다.

서둘러 현장으로 달려 가보니 폐자재더미에서 시작된 불이 농기계 창고로 옮겨 붙고 있었다.

우 소방장은 관활 안전센터와 119에 신고하고 출동 중인 소방관에게 연락해 정확한 위치를 설명했다.

진입로가 좁아 대형소방차가 못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중형소방차를 요청하는 기지도 발휘했다.

우 소방장의 노력 덕분에 소방차 5대와 소방관 10여명이 도착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농기계 창고 주인은 "우 소방장이 아니었다면 농기계가 불에 타 2억원 정도의 피해가 났을 것"이라며 "쉬는 날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준 우 소방장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 소방장은 지난해 6월11일 근무 중 성범죄사범을 붙잡아 충북지방경찰청창 표창을 받았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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