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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교육청, 청주 중앙초 부지 놓고 '동상이몽'

도의회, 청주 중앙초와 충북체고 부지 맞교환 제의
도교육청 "다문화센터 건립 예정" 난색

  • 웹출고시간2014.10.22 19:30:32
  • 최종수정2015.04.26 18:23:46

22일 충북도의회 이종욱 대변인(왼쪽부터), 이광희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언구 도의회 의장, 임병운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도의회가 독립청사 건립을 추진, 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내년 3월 폐교하는 청주 중앙초(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부지에 도의회 청사를 마련하는 데 협조해달라는 요구인데, 양 기관 안팎이 시끄럽다.

이언구 충북도의장과 새누리당 임병운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광희 원내대표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청과 근거리에 있고 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현 중앙초등학교에 도의회 청사를 건립코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지사는 내년 3월 중앙초 이전과 동시에 도의회 청사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도 소유 부지와 교환을 적극 추진하고, 도교육감은 공유재산 교환협의에 적극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도의회의 구상은 내년 초 진천군으로 이전할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북체고의 터가 도유지이기 때문에 교육청 재산인 중앙초 터와 맞바꿔 도의회 청사를 세우자는 것이다.

의회가 추산한 사업비는 모두 200억원으로 땅 값 포함, 신축을 가정했을 때의 금액이다.

도 입장에서는 예산승인권을 쥐고 있는 도의회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사실상 도의회의 논리에 이끌려 도교육청을 압박하는 눈치다.

도교육청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중앙초와 충북체고, 주성중 등 청주권 학교재배치 계획과 폐교활용방안에 대한 종합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의견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중앙초 터에 다문화지원센터를 짓는 계획을 발표한 상황에서 도의회가 압박 수위를 높여 적지 않게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 8일 열린 '공유재산 교환 등 협의를 위한 간담회'에서도 이견차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의회, 도, 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해 중앙초 활용방안과 교환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입장 재확인 수준에 머물렀다.

도의회 관계자는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도의회만 유일하게 독립 청사가 없고 각종 토론회나 외부 인사 접견 등을 위한 공간이 전혀 없다"며 "중앙초와 체육고 맞교환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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