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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각 차관급 충북 출신 3명 발탁

장옥주(제천)·권용현(충주)·김낙회(괴산)
안행부 1·2차관 포함시 6명…장관급 3명
대통령 직속 이원종·이태호·신용한 포진

  • 웹출고시간2014.07.25 22:44:47
  • 최종수정2014.07.25 22:45:43

사진 왼쪽부터 장옥주, 권용현, 김낙현.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충북 출신 장·차관급 11명이 포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과 국세청장을 포함한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2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인사는 2기 내각 출범에 따른 후속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장·차관급 인사가 끝난 셈이다.

이날 차관 또는 차관급으로 발탁된 충북 출신 인사는 장옥주(55) 보건복지부 차관과 권용현(54) 여성가족부 차관, 김낙회(54) 관세청장이다.

장 차관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서문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행시 25회)를 졸업한 뒤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노인인력개발원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역임했다.

권 차관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대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행시 32회)를 거쳐 여성부 권익증진국장,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행시 27회)를 졸업한 뒤 기재부 조세기획관, 조세정책관, 국조실 조세심판원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으로 근무했다.

이날 단행된 차관급 인사의 출신지별 분포는 대구·경북(TK) 3명, 부산·경남(PK) 2명 등 영남권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명, 충북 3명 등이다. 호남은 광주 출신인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유임된 박경국(56·보은) 안전행정부 1차관과 신원섭(55·진천) 산림청장, 지난 15일 발탁된 이성호(60·충주) 안행부 2차관을 합치면 충북 출신 차관급은 6명에 달한다.

여기에 이태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산업·일자리 전문위원장과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일자리창출분과위원장까지 합치면 차관급은 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2기 내각에 발탁된 한민구(61·청원) 국방장관과 유임된 윤성규(58·충주) 환경부 장관, 이원종(72·제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 등 장관급은 3명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충북 출신 장관급 3명과 차관급 8명이 배치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지만, 본적 또는 출생지만 충북이고 지역 연고성이 떨어지는 인사가 많아 지역과 관련된 정책반영 등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인사는 극히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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