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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야 당협·지역위원장 '물밑싸움'

2016년 4월 20대 총선 앞두고 기선잡기 경쟁
현역 8명 중 3선 이상 5명…세대 교체론 예고
윤진식·경청호·신용한·한범덕·이종윤 '주목'

  • 웹출고시간2014.07.13 19:04:32
  • 최종수정2014.07.13 19:04:32
오는 2016년 4월 13일 치러질 제20대 총선을 20개월 가량 앞두고 충북 여야 정치권이 연말까지 당협·지역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한 물밑싸움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도내 8명의 국회의원(충주 포함) 중 5명이 3선 이상의 중진 국회의원으로 채워진 상황에서 20대 총선의 경우 강력한 세대교체론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3선 이상은 송광호(제천·단양), 정우택(청주 상당)·오제세(청주 서원구)·노영민(청주 흥덕구)·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이다.

새누리당은 7월 14일 전당대회 이후 당협위원장 조직정비가 전국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무성·서청원 의원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조적정비의 뱡향을 예측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현재 공식적으로 청원·충주 선거구가 사고당협이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윤진식 전 국회의원의 6·4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됐다.

충주시 선거구는 7·30 보선 결과가 분수령이다. 이종배 후보가 당선되면 당협위원장을 겸직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복잡한 경우의 수가 나타날 수 있다.

청원 선거구는 기존의 청주·청원권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선택에 따라 20대 총선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일단 △청주 상당구-정우택(새누리) △청주 서원구-오제세(새정치) △청주 흥덕구-노영민(새정치) △청주 청원구-변재일(새정치) 등이 유력한 기준이다.

먼저, 청주 상당구의 경우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에 새정치연합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도전이 유력하다. 김형근 제9대 충북도의회 의장도 도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청주 서원구는 오제세 의원에 맞서 새누리당 최현호 당협위원장의 출격이 예상된다. 청주 흥덕구는 노영민 의원에 맞서 새누리당의 김준환 당협위원장이 거론된다.

통합 청주시권에서 가장 뜨거운 선거구로 예상되는 곳은 청원구다. 새정치연합은 변재일 의원이 유력하지만,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강력한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이 자발적으로 밑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중앙당에서는 세대교체론과 거물급 투입 등을 위한 전략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럴 경우 윤진식 전 의원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이 거론될 수 있고, 경청호 청주대학교 총동문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지만,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7·30 재보선 후 본격화될 조직정비에 따라 충북의 원외 선거구는 언제든지 당협·지역위원장이 교체될 수 있다.

새누리당은 서원·흥덕·청원구 등 3곳, 새정치연합 입장에서 보면 상당구를 비롯해 중부 4군, 제천·단양, 남부 3군 등이다.

이 과정에서 40~50대 중심의 세대교체론이 시대적 화두로 등장하면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용한 위원장도 청주권 1곳에 대한 새누리당의 영입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 4월 합당 후 도내 8곳 지역위원장이 궐위상태인 새정치연합도 7·30 재보선 후 연말까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해야 한다.

새정치연합은 김한길 대표의 특보 출신 1명이 제천·단양, 진천 출신의 임해종(56) 전 산업은행 감사가 중부 4군 지역위원장에 도전하고 있는 상태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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