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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곳·새정연 3곳·무소속 2곳·초접전 2곳

여, 북부권 우위 속 남부권 위태, 중부권 선전
야, 통합시 약진 속 남부권 추격, 북부권 위태
충북지사 통합시장·충주시장 선거 결과 주목

  • 웹출고시간2014.05.14 19:47:30
  • 최종수정2014.05.14 19:47:30

도내 11곳 기초단체장 선거 예측 판세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15~16일)이 시작된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충북도내 각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반 판세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와 본보 취재진 등이 현장 민심을 확인한 결과, 새누리당은 북부권(제천·단양)과 중·남부권 일부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정치연합은 중부권 일부와 통합 청주시권, 남부권 일부에서 선전하면서 최근 세월호 대형 참사에 따른 민심의 영향으로 도내 전 선거구에서 약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종합할 때 새누리당은 도내 11곳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4곳, 새정치연합은 3곳, 무소속 2곳, 접전 2곳 등의 판세가 예상된다.

먼저, 새누리당은 도내 북부권에서 안정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천시장 선거에서 최명현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과 높은 정당지지율로 승리를 예측하고 있으며, 김동성 군수 불출마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류한우 단양군수 후보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음성군수 선거에서 이필용 후보와 박근혜 대통령의 외가가 위치한 옥천군수 선거에서도 김영만 후보의 강세가 전망된다.

새정치연합은 충북의 수부도시 통합 청주시에서 새누리당 후보에 오차범위 안팎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진천군수 선거와 영동군수 선거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종합할 때 도내 11곳 기초단체 중 새정치연합은 3곳 이상에 큰 기대를 걸 수 있다.

나머지 4곳은 무소속 강세와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임각수 후보의 아성에 새누리당 송인헌 후보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건이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무소속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반면, 충주시장과 증평군수 선거는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향후 선거 판도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초반 판세는 윤진식·이시종 후보의 충북지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도내 9개 지역 패배에도 불구하고 청주·청원과 충주시 등 3곳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도지사 선거까지 석권했던 새정치연합은 향후 무소속 후보들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자당 소속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구애작전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통합시장 선거전략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청주·청원권 지역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정책과 인물론, 후보의 낮은 자세 등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여파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고수습 및 개각, 40대 여성층의 표심 등이 접전지역 승패 및 충북지사 선거판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여야 후보들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예정된 이번주부터 다음주 초까지 민심의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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