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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마로면에서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의료봉사활동 호응

  • 웹출고시간2013.07.30 10:52: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진료단이 보은 마로면사무소 다목적실에 진료실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보은군 마로면에서 대구한의대학교(지도교수 이봉효) 학생들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한방 의료봉사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대구한의대학교 학생 42명이 참여, 마로면사무소 다목적실에서 마을주민 및 노인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한방 진료를 펼쳤다.

이 의료봉사 활동은 올해로 벌써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7월의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주민들이 쉴 틈 없이 오는 등 힘든 상황임에도 학생들은 불평 없이 성실히 진료하며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 주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진료단의 학생대표인 선오경(본과 2년) 학생은 "허리 아프고 무릎이 아파 늘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그분들이 의사선생님 참 고맙다고 감사를 전할 때 참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진료기간 동안 아낌없이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시골인심의 넉넉함을 보여준 마로면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구병산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기관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최상헌 마로면장은 "15년간 꾸준히 마로면을 찾아준 대구한의대학교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대구한의대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지역주민들이 먼 지역에 나가지 않고도 매년 여름철에는 양질의 무료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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