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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가격 보합·하락… 김장 부담 줄어들 듯

양파·대파 지난달 비슷…건고추·쪽파가격 하락

  • 웹출고시간2011.10.03 19:48: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채소류 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대부분 보합 또는 하락이 예상돼 주부들의 김장 준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10월 양념채소류 생산량·가격 관측' 발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마늘과 양파, 대파 가격은 지난달과 비슷한 보합세를, 건고추와 쪽파 가격은 하락을 예상했다.

다만 풋고추는 기온 변화로 인해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건고추(화건)는 (상품 600g당) 수확량이 늘고 10월 중순부터 냉동고추 등의 민간수입이 증가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0월 중순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 가능 물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구매 시기를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쪽파도 출하량이 많아 9월 하순(3천370원)보다 26% 하락한 2천500원 내외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가격이 높았던 김장·월동 쪽파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15%, 5% 증가할 것으로 조사돼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마늘은 10월 상품 ㎏당 5대 도매 시장 평균 가격이 지난해 10월보다 45% 낮은 수준이지만 9월과는 비슷한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년 마늘 재배 면적에 대해 충북이 한지 생산 면적이 1.8% 늘어나는 등 올해산보다 4%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파는 저장업체 조사 결과 재고량이 31%많은 61만7천t으로 추정되면서 양파 가격이 상품 ㎏당 800원 내외에서 보합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양파는 전남에서 마늘이나 배추, 양배추로 품목 전환해 내년에는 재배 면적이 올해산보다 3% 정도 감소할 예정이다.

대파는 10월 출하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해 도매 가격이 9월 하순(1만2천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11월 대파 가격은 호남 출하량이 많아지면서 10월보다 하락하고 겨월 대파가 출하되는 12월 이후에는 더 떨어질 것이 예상된다.

풋고추는 10월 출하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많아 도매 가격이 하락했지만, 이달 상순 기온이 낮고 지난해보다 서리가 빠를 것으로 예상돼 가격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채소류 가격의 안정세로 김장 준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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