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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부담 는다

잦은 비에 과일·채소 가격 상승
조기도 지난해보다 37% '껑충'

  • 웹출고시간2011.08.17 19:31: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잦은 비와 무더위가 추석 제삿상에 올려질 품목들의 가격을 높여 차례 비용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과일과 채소, 수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크게 상승했다.

또 일부 품목은 생산량이 줄지 않았지만 비가 자주 내리면서 상품성이 떨어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15㎏)의 경우 지난해 평균 2만7천780원이었으나 올해는 5만3천840원으로 무려 94%가 올라 가장 많은 오름세를 보였다.

사과(15㎏)는 지난해 3만9천440원에서 올해 4만500원으로 3% 정도 소폭 상승한 상태다.

배추(8㎏)는 지난해 3천320원에서 올해 4천220원으로 27%가 올랐다.

무(20㎏)는 1만5천670원에서 1만7천원으로 8% 상승한 가격을 보였다.

조기(10㎏)는 지난해 2만1천820원에 거래됐지만 올해는 3만원으로 37%나 껑충 뛰었다.

그러나 수박과 대파, 감귤, 명태 등은 비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오히려 떨어졌다.

수박(8㎏)은 지난해 7천40원에서 올해는 4천770원으로 32%가 하락했다.

감귤(3㎏)은 1만7천120원에서 1만3천220원으로 23%가 떨어졌다.

대파(4㎏)는 4천480원에서 2천800원으로 38%, 명태(10㎏)는 2만8천460원에서 2만5천200원으로 11%가 각각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태풍과 계속된 비로 인해 낙과 피해가 많아 과일 가격은 전체적으로 오르는 추세"라며 "채소류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박이나 대파 등은 가격이 하락했는데 이는 강우로 당도가 떨어지고 짓무름 등 산지 작업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는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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