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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해 채소·과일 출하 감소…가격 '뜀박질'

오이·수박·참외 등 크게 오를 듯

  • 웹출고시간2011.08.08 20:2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지성 호우에 이어 태풍으로 인해 채소와 과일의 산지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일 오이와 애호박, 수박, 참외 등이 침수피해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백다다기오이는 8월 출하량이 강원지역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2%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평균 도매가격이 13% 높은 4만8천~5만2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취청오이의 경우 충청 지역 재배 규모는 증가했지만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1% 적을 것으로 보여 가격은 2만8천~3만원으로 2% 오를 것이 예상된다.

토마토는 8월 반입량이 지난해보다 일반토마토가 11%, 방울토마토는 9% 줄었고 평균 도매가격이 일반토마토는 10㎏상자에 3만~3만3천원, 방울토마토는 5㎏상자에 1만6천~1만9천원으로 전망된다.

애호박은 8월 평균 도매가격이 상품 20개에 지난해보다 18% 높은 1만8천~2만2천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호박은 노지 재배지를 중심으로 고사면적이 계속 증가하거나 기상 여건이 악화될 경우 반입량이 25% 이상 적고 평균 가격은 2만9천원 내외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수박은 충남 부여와 충북 단양에서 침수 피해가 있어 전체 출하 면적이 1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수확량은 장마 후 고온으로 병충해 발생률이 높아 지난해보다 9% 낮을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수박 평균 도매 가격은 상품 8㎏개당 평년보다 42%나 높은 1만5천~1만9천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외는 경북 고령과 칠곡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면적 감소가 커졌다.

성주에서는 침수피해가, 안동에서는 덩굴마름병 등 병충해 피해가 발생해 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25%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단수도 잦은 비로 인해 생육이 저조하고 고사주 증가와 시들음병 발생에 의해 지난해보다 5%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참외의 8월 평균 도매 가격은 상품 10㎏ 기준 3만5천~4만원대를 유지하다 중순 이후 제수 및 추석 선물용 과일 수요가 증가하며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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