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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던 배춧값 다시 '오름세'

1통에 1천280원…전주보다 24% 상승
하우스 재배 종료로 고품질 배추량 감소

  • 웹출고시간2011.06.02 22:24: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폭락하던 배추가격이 이번에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농협하나로클럽 용암점이 발표한 농수축산물 가격동향에 따르면 2일 현재 배추 1통은 1천280원이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1천30원에서 24%가 오른 가격이다.

배추는 2주전인 지난달 19일 900원에 판매돼 26일과 비교해 14%가 올랐었다.

배추 가격이 이렇게 매주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는 하우스 재배 배추의 출하가 종료됐기 때문이다.

난방 시설을 갖춘 하우스 배추가 재배를 마치면서 대신 고랑에 하우스를 씌운 일명 '터널배추'가 출하되고 있다.

터널배추는 노지와 하우스 배추의 중간 형태로 하우스와 비교해 난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는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생육시기에 저온 피해를 입게 돼 배추 상태가 떨어질 우려가 높다.

이로인해 터널배추는 상품과 하품의 품위 차이가 커져 가격 차이도 그만큼 벌어지게 된다.

농협하나로클럽 용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 배추는 1망(3통)에 3천500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하품 배추는 1망에 1천500원 이하로 판매돼 상품과 하품이 2배가 넘는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싼 배추 덕분(?)에 평균 가격을 상승시켜 전체 배추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 관계자는 "고랑에 작은 하우스를 덮는 수준이기 때문에 양질의 배추 수확이 쉽지 않아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소류와 축산물은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산물 중 고등어 가격이 42% 하락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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