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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시장 설제수품 가격 급등

지난해보다 최고 126% 올라…명태는 떨어져

  • 웹출고시간2011.01.31 18:45: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설 제수품목이 지난해 대비 최고 126%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의 설제수품목 농·수산물 10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명태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보다 올랐다.

품목별로는 사과 1박스(15㎏)가 지난해 2만8천720원에서 올 3만5천380원으로 23%가 상승했다.

배는 1박스(7.5㎏)가 1만7천580원에서 2만5천70원으로 40%가 올랐고, 단감 1박스(10㎏)는 1만5천410원에서 2만7천370원으로 78%나 뛰었다.

감귤은 1박스(10㎏) 가격이 지난해 1만950원에서 1만5천70원으로 38%가 상승했고, 딸기 2㎏은 1만2천170원에서 2만4천40원으로 무려 98%가 올랐다.

배추는 8㎏(3포기)이 3천170원에서 6천570원으로 107%나 올랐고,무는 20㎏(12~20개)이 4천810원에서 7천40원으로 4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는 1㎏이 1천490원에서 3천360원으로 126%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산물은 조기도 수입량 감소로 10㎏(20~25㎝·60미)이 2만5천220원에서 2만8천880원으로 15% 상승했다.

다만 명태는 10㎏(30㎝·29미)이 4만3천780원에서 4만2천630원으로 3%가 떨어졌다.

명태 가격 하락은 정부에서 수협 보관 창고에 비축했던 물량을 시장에 방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과일과 채소가격의 상승은 지난해 개화기 저온 피해와 성숙기 잦은 강우, 이상고온으로 생산·출하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이 한파로 인한 보관 배송까지 차질이 생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물 역시 수입량이 급감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예측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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