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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전통시장서 사세요"

대형마트 비해 6만5천원 저렴
주부교실 충주시지회 4인가족 기준 가격 조사

  • 웹출고시간2011.01.23 16:01: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파에다 구제역 등으로 연초 물가가 상당히 올라 주부들의 어깨를 움추러들게 하는 가운데 올 설 성수품 구입은 대형할인마트 보다 충주시장, 무학시장 등 전통시장을 이용하는게 무려 6만5천여원이나 저렴할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충주시지회(지회장 오미영)가 설을 앞두고 지난19~20일 충주지역 대형할인마트와 슈퍼마켓,재래시장 등 10곳을 대상으로 22개 설 성수품 가격동향(4인가족 기준)을 조사 한 결과 대형할인마트에서 구입할 경우 25만7천276원이 들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고, 전통시장은 19만1천950원으로 조사돼 무려 6만5천326원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파와 구제역 등의 여파로 채소류, 과일류, 고기류 가격이 급등, 구입비용 총평균가는 24만8천37원으로 지난해 대비 23%가 올라 주부들의 부담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최저가를 비교해 보면 대형할인매장이 가장 비싼품목(최고가격)수가 22개품목중 20개였고 재래시장은 4개품목, 가장싼 품목수가 많은 곳은 7곳이었는데 전통시장이 농축수산물,채소류,과일류 등 9개 품목, 대형할인매장이 7개품목이었다.

비싼 품목과 싼 품목의 가격차를 보면 2011년도 설 성수품 22개품목 전반에 걸쳐 가격이 인상되었으며, 특히 깐녹두(국산500g)224.0%,배(신고700g),258.5%,사과(부사300g),509.5%,곶감(국산),295.0%,채소류,시금치(400g),280.0%,두부(판두부)256.0%,농축수산물,쇠고기(등심100g),122.5%,돼지고기(목심100g)155.7%,닭고기(1kg),159.6%,동태포(400g)199.3%,약과(350g)345,8% 인상된 가격 편차 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대추(국산, 300g)는 최고6천800원, 최저 3천600원으로 무려 3천2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고, 밤(국산,1㎏)도 최고 6천800원, 최저 4천200원으로 2천600원, 배(신고,700g,1개)는 최고 5천170원, 최저 2천480원으로 2천690원, 곶감(국산,10개)은 최고 1만1천800원, 최저 5천980원으로 5천820원,사과(부사,300g, 1개)는 최고 4천280원, 최저 840원으로 3천440원이나 차이가 났다.

김혜숙 간사는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조사대상 전 품목 가격이 계속 올라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물가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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