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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한우값 '널뛰기' 조짐 보인다

판매점 반입물량 급감…오전이면 '품절'

  • 웹출고시간2011.01.19 20:56: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삼겹살과 한우가 물량이 달리는데다 가격도 크게 오를 조짐이다.

19일 이마트 청주점에 따르면 일주일전부터 평상시보다 60~70% 반입 물량이 줄어 오전이면 조기 품절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1㎏당 1만3천8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삼겹살은 할인 행사로 가격은 변동하고 있지 않지만 전부터 줄어든 소량만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한우 역시 등심이 1㎏당 5만6천원에 진열되고 있지만, 이 역시 일주일 전부터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물량 부족 사태가 지속될 경우 가격 상승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1월 평균 삼겹살 가격이 100g에 1천670원이었으나 이달들어 평균 1천690원으로 20원 정도 올랐으며 한우는 변동이 없다.

그러나 홈플러스 역시 돼지와 한우의 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가격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홈플러스 홍보실 관계자는 "축산 농가 지원을 위해 최대한 가격만큼은 올리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반입량 부족이 계속된다면 힘든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농협충북유통은 삼겹살 100g이 1천500원, 한우는 일주일전보다 15% 오른 3천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설 행사가 시작돼 이미 책정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변동은 아직까지 없다"면서도 "구제역으로 삼겹살과 한우 물량이 점차 줄어들면 가격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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