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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7 15:2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다. 그동안 경제논리에 부딪혀 문화는 뒷전으로 물리쳐진 지 오래다. 그러나 주변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학교 젊은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우리 조상들의 얼과 혼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젊은이들이 쉬지 않고 가마에 불을 지핀 지 4월 19일이면 7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는 문화유산이 국가의 경쟁력이자 힘이 되고 있는 현대 사회의 시대적 요구를 기치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주역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한 국립 4년제 대학이다.

그동안 전통문화의 지킴이로서 열정을 가지고 폭넓은 이론과, 다양한 현장 실습교육을 통하여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결실을 맺기 시작하였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에 2006년도 전체 합격자 중 23.3%를 차지하고, 준학예사 시험도 22.6%의 합격률을 자랑한다. 또한 문화재청 및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하여 전국의 문화재 관련기관에도 서서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작지만 강한 대학, 특성화 대학이라는 위상에 걸맞게오늘도 기숙사의 불빛은 꺼질 줄을 모른다.

그러나 아직도 대학원 설립, 우수교원 확보, 각종 실습기자재 및 실습장 확보, 전통문화연수원 개원, 서울 캠퍼스의 운영, 평생학습교육원 신설, 체육관 및 강당 건립 등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많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특성화 대학으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한 ‘대학’ 명칭 사용, 대학원 설립 등 중장기 발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열정을 밝혔다.

문화재에 대한 열정과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한 지 7년!

지난날의 수확보다 앞으로 발전을 기대해 본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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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