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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29 18:4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또 다시 석면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인체유해 논란이 붉어지며 청정이미지를 자랑하는 제천시와 수산면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붉어진 석면문제는 제천시 백운면의 소하천 공사현장에서 다시 시작됐다.

소하천 공사에 사용된 석재가 납품조건과 달리 수산면에서 생산된 석재로 둔갑해 납품이 되며 논란거리를 제공했다.

이 업체가 공사현장에 납품한 석재는 당초 석면이 포함돼 인체유해 논란이 지속됐던 제천시 수산면의 한 광산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어 4대강 살리기 충주공사현장에 같은 제품이 납품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으며 여기에 충주댐 제2권역 하수시설확충공사 현장에 까지 같은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서 과연 이 석재 및 골재가 사용된 공사현장으로 인해 진정으로 환경이 오염되고 인체에 유해한 것이 입증됐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다.

지난해에도 똑 같은 일이 반복됐으나 결정적으로 인체유해 및 환경오염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는 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석면이 환경오염과 인체에 유해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환경단체나 일부의 주장대로 모든 것이 100% 근거에 의한 주장은 아닌 것 또한 현실이다.

현재 제천시와 수산면은 이 처럼 침소봉대된 석면 파동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더 큰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수산면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인 인삼과 마늘 등이 반품돼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기 시작했고 '한방청정도시 제천'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환경단체는 물론 충북도와 제천시, 크게는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석면오염 문제를 좀 더 적극적이고 입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순간이다.

이 또한 정확한 근거와 대응방안의 마련을 통해 국민 누구나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감정적인 대립이 아닌 과학적인 입증 등을 통해 더 이상 석면으로 인한 지역민들의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해결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어느 지역에 비해도 빠지지 않는 청정지역 수산면이 하루라도 빨리 석면오염이라는 오명을 벗고 예전의 깨끗한 이미지를 되찾길 기대해 본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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