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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17 13:46: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 수모를 당한 전주 KCC가 대대적인 자유계약선수(FA)들의 영입으로 팀 재건에 나설 태세다.

KCC는 서울 삼성에서 FA로 나온 서장훈(33)과 서울 SK에서 풀린 임재현(30)을 영입할 계획이다.

최형길 KCC 단장은 17일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서장훈과 가드 랭킹 4위에 오른 임재현이 시장에 나왔는데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이상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FA 영입에 관한 보고를 구단주께 올렸다"고 말했다.

FA 자격을 얻었던 이상민(35), 추승균(33)을 붙잡는데 성공한 KCC가 이제 다른 팀에서 FA로 풀린 선수들까지 영입하며 최하위 수모를 깨끗이 날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특히 ‘우승 보증수표‘ 격인 서장훈은 KCC에 올 경우 연세대 시절 환상의 호흡을 이뤘던 이상민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재현 역시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상민을 보좌하고 때로는 슈팅 가드로 나서며 ‘투 가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KCC가 실제로 FA 시장에서 ‘큰 손‘ 노릇을 할 경우 기존의 이상민, 추승균에 서장훈, 임재현까지 가세하는 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업‘을 갖추며 단숨에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최형길 단장은 "삼성에서 연봉 4억에 기간 3년 등 총액 12억원에 나온 서장훈에게는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두 선수를 다 영입할 경우 샐러리 캡이 약간 넘지만 충분히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농구 인생에서 처음으로 최하위를 했다는 ‘농구 대통령‘ 허재 KCC 감독과 FA로 풀리는 과정에서 주위의 오해로 본의 아니게 명예에 흠집이 난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다음 시즌 함께 뛰면서 ‘동반 명예 회복‘을 이룰 수 있을 지 기대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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