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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07 21:1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제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돌아 왔다.

다가오는 6.2지방선거가 점차 주민들에게 인식되면서 이에 따른 정치 권에 대한 설(說)이 난무하고 있다.

올해의 선거도 여느 선거때 분위기와 사뭇 다를 게 없을 듯싶다.

우리는 그동안 수 없는 선거를 치렀지만 그동안 깨끗하고 청렴한 선거는 그야 말로 기대치 이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괴산 지역정가의 동향을 살펴보면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세의 기반을 튼 실히 다지며, 동분서주하는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선거 때 잠시 머무르다 당선되면 다행이고 낙선하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면 된다는 고정 관념이 그대로 묻혀 있는 철새 정치인도 있다.

이를 두고 정가는 '무 원 칙 무 개념'으로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 보다 어떤 정치를 해야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안정 된 편안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는 일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인물을 크게 선호 하고 있다.

괴산지역에는 최근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물들이 적어도 수십명이 자천 타천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들 중 몇 명 인사들은 벌써부터 물밑 세몰이에 들어가는 등 인지도 부각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나머지 인물들도 이에 따른 선거운동원 확보와 상대방의 전략과 동향 파악 등 나름대로 절치부심(切齒腐心) 속의 행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썰렁하다. 과연 주민들을 위한 그릇이 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렇다 보니 정치권의 조바심과는 달리 선거에 대해서는 관심 밖의 일로 생각하고 그저 연례 행사로 생각하는 경향이 되고 있다.

이는 주민들은 출마자들에 대해 인지도와 지지도가 그저 그냥 그렇다는 생각으로 이어질 우려가 된다는 얘기다.

이 처럼 인물 부재가 심각해 지면서 결국 자연히 예년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돈과 사실무근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 상대편을 모략하고,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하는 흑색 선전이 난무하면서 지역발전과 민초들의 고충 등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입성에 사활을 거는 사태로 이어 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이 같은 양상은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선거 때 더 난무하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나서 자란 친분이 두터웠던 사이가 선거로 인해 철천지원 간이 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결국 지역 정서마저 위태롭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다른 선거때와는 달리 진짜 주민들을 위한 지역발전을 위한 선정을 베풀 줄 아는 인물이 많이 나와 선진형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의원들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가장 민초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자리이기에 스스로 자신이 적임자일까 를 깊이 고심하고 반성하는 올바른 정치인의 등극이 꼭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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