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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시민기자

나는 옥천을 사랑하고 옥천 사람을 좋아한다.

지방자치시대 그 지역에 인구가 많으면 그만큼 국가세금도 많아지고 경제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곳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사업체 혹은 직장이 옥천이고 주소도 옥천이면서 먹고 사는 집과 아이들은 대전 혹은 외지 주변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교육이 좋아서 환경이 좋아서 옥천에 사는 사람은 무엇인가. 내가 태어나고 나의 아버지, 할아버지, 선조들의 혼이 담긴 이곳 옥천. 나는 이 소중한 옥천을 지키며 살 것이다.

누군가 그랬다. '시골이 고향이고 사는 곳이 서울이면 그 사람은 어디사람이냐고.' 분명한 답이 있다. '그 사람은 서울사람'이라고. '단지 고향이 옥천이지 사는 곳이 대전 혹은 외지 사람이면 분명히 그 곳 사람'이라고.

그런데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옥천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 과연 그 사람이 당당한 것인가 묻고 싶다.

옥천에도 훌륭한 교사들이 많다. 옥천에서 서울대, 카이스트 등 내로라하는 명문대도 많이 간다.

그런데 몇몇 교사들은 자녀를 대전이나 인근 외지의 학교로 보내고 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 몇몇의 공직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는 곳은 대전, 외지인데 옥천에서 얼마만큼 일을 많이 하는지, 궁금하다.

내가 살고 내 자녀가 사는 곳이라면 더욱 옥천을 발전시키고, 행복한 군으로 만들어 나가지 않을까.

특히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옥천에서 사업하고 왜 대전으로 이사가서 사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풀뿌리민주주의 시대에 그게 걸맞는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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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