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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6 15:18: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종플루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심각한 우려가 표면화 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만여명이 신종플루에 감염이 되며 어린이들의 사망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심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천지역의 경우 일부 초등학교가 휴교를 하며 상대적으로 감염이 쉽고 완치가 부담스러운 어린이들의 감염확산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일부 어린이집까지 일시적이긴 하나 운영을 중단하며 향후 추이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에 급속도록 환자발생이 늘며 특별한 대책이 없던 교육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교육 당국이 대입수능 등 각종 학사일정을 중시하는 입장을 고수하며 신종플루 대책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확산 속도로 미뤄볼 때 더 이상 우유부단하게 사태를 관망할 여유가 없어 보인다.

신종플루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에 신종플루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부터 비상조치에 나서 초기 대량 확산을 막아야 할 것이다.

전국을 총괄하는 교육당국의 지시만을 기다리다가 좋지 않은 사태를 맞이하기에 앞서 재량껏 휴업하는 조치를 신속히 검토해볼 때다.

학사 일정에 쫓겨 적절한 조치가 미뤄짐으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신종플루 예방 백신의 공급이 이뤄진다고는 하나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것이고 초기 확산의 우려가 가장 높은 학교의 일정기간 휴교만으로도 확산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백신의 공급이 이뤄지는 상황을 봐가며 우선적인 접종이 이뤄진 후에 차츰 휴교를 풀고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진행해 혼란스러운 현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

물론 이 같은 결정이 쉬울 리는 업을 것이다.

괜한 호들갑이라는 주위의 눈총도 있을 테고 이로 인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만 키운다는 우려도 예상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휴교 등의 빠른 대책 실행으로 인한 별다른 손해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늦은 대처로 인한 후회는 충분히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지역의 경우 일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휴교를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학교는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강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의 근심은 더욱 커져가고 있으며 감염 어린이들의 사망소식까지 더해지며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물론 전체적인 대책이 마련돼 지침이 시달될 것이라고 예상은 되지만 학교장이나 지역 교육당국의 발 빠른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자칫 한발 늦은 결정으로 인해 때 늦은 후회를 하는 일이 없길 기대해 본다.

득이 없는 늦은 대처와 실이 없는 빠른 대처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지 이 또한 빠른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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