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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지자체 특정업체 밀어주기

옥천 모 인쇄업체 상반기 사업 독점

  • 웹출고시간2009.10.20 15:03: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자체의 특정업체 밀어주기가 사실로 나타나 법적인 문제는 없다하더라도 도덕적인 문제가 될 전망이다.

옥천의 경우 인쇄사업을 하는 5개 업체중 지난 상반기중 한 곳만이 7번의 사업을 진행했고 나머지 4곳은 단 한건의 수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번의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옥천군 기획감사실이 밝힌 세출예산사업명세서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의회부의안건 인쇄, 공직자재산등록 서식 인쇄, 자치법규 대본 발간, 통계연보 발간, 2009년 사업예산추경 예산안 등 한 곳에 집중됐다.

이같이 한 부서가 밀어주기를 하면 다른 부서 또한 똑같은 방식으로 일을 진행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한 업체의 관계자는 "옥천에서 사업하는 업체는 군에 가서 지연 학연을 앞세워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은 비도덕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깨끗하고 투명하게 사업선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기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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