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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0 15:06: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의정모니터단이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를 모니터하고있다.

시의 행정을 맡고있는 행정기관의 감시와 견제기능은 의회가 담당한다. 이러한 의회와 함께 의정을 모니터하는 유권자연맹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주 청주시 의회는 제 285회 임시회를 열었다. 첫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시의회에서는 집행기관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에서 다루게 될 주요 의안을 심사하고 의결했다.

그런데 이곳에 시의원이나 집행기관 관계공무원들 보다 더 일찍 출석해 의정활동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 젓는가 싶으면, 무언가 적고, 빨간색 볼펜으로 밑줄을 쳐가며 관련발언들을 수집하고 정리해 기록을 남기고 있는 사람들. 바로 한국여성유권자충북연맹 청주지부(회장 오세란) 의정 모니터단 회원들이다.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된 회원들의 주요 임무는 시민들이 낸 세금이 얼마나 적정하고 투명하게 사용되는지 감시하는데 있다.

수년째 이일을 해오면서 처음 모니터링을 시작할 때 시의회나 시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지 못하는 푸대접(·)을 받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물론 행정부의 답변 부실까지 감시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겨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를 실현하는데 일조(一助)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이들의 의정모니터 활동들은 평가를 거쳐 의원들에게는 표창이 주어지기도 한다.

/ 이희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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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