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청권 조직위원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8차 국제대학경기대회연맹(FISU) 총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직위는 개최지 소개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홍보 부스도 별도로 운영하며 성공 개최 의지를 보여줬다. 하계대회의 선택 종목 채택과 선수촌 운영 등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국제연맹 실사단의 2027 하계대회 준비 등의 점검 내용과 일정도 협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기존 집행위원이었던 유병진 명지대 총장에 이어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연맹(KUSB) 위원장이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전세계 회원국들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종합스포츠 축제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중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충청권역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경기 종목은 총 18개이다.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성공적인 개최와 홍보를 위해 글로벌 무대로 나섰다. 이창섭 부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대표단은 10일부터 20일까지 유럽에서 진행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정기총회와 지식전수 프로그램 참석차 출장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11~14일 2025년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인 독일 뒤스부르크와 보훔에서 진행되는 지식전수(Debriefing)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식전수 프로그램은 지난 7월 개최된 청두대회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2025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표단은 이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38회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조직위 대표단, FISU 관계자와 대회 준비에 따른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조직위 대표단은 총회에 참석한 각국 대학스포츠연맹(NUSF) 회장과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에게 충청권의 문화적 매력과 대회의 비전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경기장으로 쓰일 충북 청주시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지난 13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사업 대상지 현황 분석, 체육관 건립계획, 세부시설 선정 등을 논의했다. 장소는 흥덕구청 옆 석소동 130-19 일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충북도가 추진했던 오송읍 만수리는 농림지역 규제 등에 묶여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4만2천495㎡ 터에 연면적 1만9천218㎡(지하 1층~지상 3층), 관람석 7천4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사직동 청주실내체육관의 2배에 달한다. 시는 입찰방법 심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8월 착공, 2027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경기를 치르고 난 뒤에는 프로구단 및 각종 대회 유치, 시민 체육공간, 대형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지역 체육의 거점 인프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그해 8월 대전·세종·충북·충남에 소재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세계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순수하게 이 대회를 위해 건립되는 체육관은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유일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청주시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 개최를 앞두고 노후된 체육시설을 새단장한다. 지난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국제 행사 계획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가운데 시는 청주종합경기장과 김수녕양궁장의 기반 시설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요구하는 종목별 경기시설 필수요건에 미달하거나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가 낮다는 이유에서다. FISU는 U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기 위해 경기장의 규격이나 편의시설, 업무공간 등이 포함된 지침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가령 김수녕양궁장에서 진행되는 양궁 종목의 경우 시합장과 훈련장이 평평한 야외 바닥에 설치돼 있어야 하고, 선수 숙소가 6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는 식이다. 김수녕양궁장은 국제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경기장 규격은 FISU 기준을 충족한 상태지만, 지난 1994년에 준공된 노후 시설인 만큼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관람석이 FISU 권고 수준인 1천500석의 10% 수준인 150석에 그치는 데다 일반적인 의자가 아닌 울퉁불퉁한 자연석을 그대로 올려 쌓은 형태라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수적이다.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이 부재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축구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청주종합경기장 또한 국제 대회를 치르기에 열악한 여건이다. 지난 1979년 종합경기장으로 증축된 이후 1990년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체육대회를 열면서 시설 보강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군데군데 노후화가 심하다. 1만7천608석의 관람석 규모를 갖췄고 샤워실, 의무실, 방송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이 마련됐지만 모두 40년 이상 돼 낡았다. 해당 종합운동장은 각종 체육대회 유치 이외에도 충북청주FC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지역민의 접근성이 높아 시설 개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1월께 청주종합경기장과 김수녕양궁장의 인프라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6월께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비와 시·도비를 포함해 각각 42억여 원과 2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5년 첫 삽을 뜬다면 대회 개막 네 달 전까지 공사를 끝마칠 수 있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FISU의 요구사항이 꼭 절대적인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원활하고 성공적인 U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U대회조직위원회가 종목별 경기시설을 확정 짓는 대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체조 경기 무산에 반발하고 있는 제천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5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충북도-제천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김꽃임 김호경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도와 제천시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시의 역점 사업인 제천실내체육관 건립 사업과 제천비행장 부지 매입, 옛 청풍대교 활용을 위한 대한 도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먼저 제천시가 추진 중인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 체육관 건립 사업비가 계속 늘어나는 부분과 운영 관리상의 부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도가 20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문제는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지원 약속은 시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 조건부 약속이어서 시의 입장에선 '확답'에 못 미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는 화산동 일대 1만37㎡ 부지에 총 사업비 475억 원을 들여 4천석 규모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세 차례 중투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 무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도를 통해 중투심사를 의뢰한 시는 이르면 이달 중 나올 예정인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비 없이 도비와 시비로만 추진하는 방안을 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지사는 옛 청풍대교를 도의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청풍교 아케이드'를 제안했다. 시는 이에 대해 도가 소유와 관리 주체이기 때문에 도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제천비행장 부지 매입과 활용 부분에 대해 "일단 비행장 부지를 살펴보고 활용방안 지원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시는 군사시설에서 일반 국유지로 전환할 제천비행장을 매입해 시민 여가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제천에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그동안 소외되거나 미진했던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회 발전 특구를 제천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발표하기 어려운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숨기려는 의도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 간담회는 시 관계자 등과 지역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라며 "시민설명회 등 시민들과 만나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는 앞으로 언제든지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체조 경기 개최 무산에 반발하는 제천 지역을 방문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5일 제천시를 찾아 김창규 제천시장, 김희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양 지자체 실무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연다. 앞서 체조 실업팀을 보유한 제천시는 하계 U대회 체조 경기 유치와 경기장으로 사용할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도에 건의해왔다. 하지만 도는 최종 입지를 청주시 강내면 일원으로 확정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규정에 따라 경기장은 선수단 숙소에서 반경 50㎞ 이내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도의 이 같은 결정에 제천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고, 지역 사회는 이를 '제천 홀대'로 규정하고 도청 앞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다 철회했다. 도가 제천 지역의 체육 인프라 구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이에 김 지사가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어떤 제안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제천시가 추진하는 체육관 건립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노후화한 제천체육관 옆에 새 체육관을 짓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전체 사업비 470억원 중 도비 200억원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것이 심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김 지사가 간담회에서 체육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지역 발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충북도 관계자는 "제천체육관 신축을 지방비로만 건립하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도와 제천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대회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고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조직위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맡아 진행할 업체 선정에 착수했다. 이른 시일 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올해 안에 용역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개월이다. 조직위는 최근 10년간 유치·개최한 국제경기대회에 대해 단일 건 1억원 이상의 용역을 수행한 실적이 있는 업체 중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비전과 전략, 추진 방향 등을 설정한다. 업무 단위별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에는 종목별 경기 운영과 의무 지원, 인력·물자·수송 지원, 경기장 시설 운영과 정보통신 기술 지원 등에 대한 방안이 담긴다. 선수촌 건립과 시설 관리, 공식 행사와 대표단 지원, 숙소 운영 등 선수촌 건립과 운용 전반에 대한 사항이 포함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협력 프로그램과 국제회의, 충청권 4개 지자체 지원 사업, 대회 재정운용 계획 등도 세운다. 조직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마스터플랜이 세워지면 FISU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분야·시기별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이 계획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운영 공식문서로 활용된다. 앞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공식 출범하고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지난 6월 말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설립등기를 마쳤다. 세종시 어진동에 사무실을 구성해 7월부터 충청권 4개 시·도 인력이 모여 업무를 하고 있다.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대회 시설·인프라, FISU 협력 사업, 홍보·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준비 전 과정에 있어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단일 시·도 4배 그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종합스포츠 축제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중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충청권역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경기 종목은 총 18개이다.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체조경기 개최지 제천 배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충북도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11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7 하계U대회 체조경기 제천 배제에 대해 "제천의 바람을 저버린 결정"이라며 "제천시민들은 다시 한번 제천 홀대를 넘어 충북 북부권 홀대에 따른 상실감을 안게 됐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2027 하계U대회 충청권 개최 발표 후 제천시와 체육인들은 체조경기 유치와 체조경기장 건립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 5월 U대회 제천 배제에 항의하는 집회 당시 김영환 지사는 '경기장 배정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도가 경기장 배정 재논의는커녕 별다른 후속 조치 없이 U대회 체조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하며 제천지역 체육계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U대회 체조경기 배정과 체조경기장 건립을 체조 저변 확대가 가능한 지역, 대회 이후에도 경기장 활용이 가능한 지역에서 진행돼야 합당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U대회 체조경기의 제천 배정과 체조경기장의 제천 건립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충북도가 U대회 체조 종목 경기를 위한 체조경기장을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에 건립하는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제천 지역사회의 반발이 일고 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제천 체육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선 '제천 패싱'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등 반발 여론이 격화되고 있다. 제천시체육회는 오는 18일 시민과 체육인 등 400여 명이 충북도청을 찾아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에 집회신고도 낸 상황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6일 4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은 김성대(청주8) 의원, 부위원장은 최정훈(청주2)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위원은 김종필(충주4)·박병천(증평)·박용규(옥천2)·박재주(청주6)·안지윤(비례)·안치영(비례)·유상용(비례)·이정범(충주2)·이태훈(괴산)·조성태(충주1) 의원이다.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2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하계대학경기대회가 체계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세계적 행사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체육 기반시설 현장 점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추진 과정에 대한 종합 점검은 물론 도의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대 위원장은 "도민의 염원과 성원이 담긴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특별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대회조직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것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11월 충청권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대회준비를 전담할 조직위원회 구성을 매듭짓지 못해 충청권 주민들에게 큰 걱정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늦었지만 조직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조직위원회는 하루속히 사무처를 정상 운영해 종합체육시설과 선수촌 등 대회시설·인프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협력사업, 홍보마케팅, 자원봉사자 구성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특별위원회는 또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대회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충청권 시민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며 "560만 충청인들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을 통해 지역 인지도 상승과 이를 바탕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충청권의 미래 모습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부터 어떠한 이유로도 대회준비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조직위원회를 정상 운영해야 한다"며 "충청권 4개 시도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7월 공식 출범한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이 대회 조직위의 법인 설립을 인가했다. 조직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집행위원 12명과 감사 2명 등 정치·체육·경제·언론·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사무총장 없이 이 부위원장이 조직위 사무처를 총괄 운영한다. 조직위는 7월 초 설립 등기를 마친 뒤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사무처 발족을 위해 직제와 인력 등에 대한 협의를 중앙부처와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공모를 통해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상근 사무총장에 선출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반발하며 윤 원장의 사무총장 선임을 반대했다. 그는 법원에 창립총회 재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갈등이 심화됐다. 이후 대전지법 민사부가 윤 원장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조직위 구성 논의가 재개됐고 설립 승인이 떨어졌다. 조직위는 7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충청권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150개국에서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대회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조직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12명, 감사 2명, 정치·체육·경제·언론·사회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됐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아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중앙부처를 비롯한 4개 시도와 직제·인력 등에 대한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이달 중 120명 규모의 사무처를 발족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충청권 대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와 협력해 대회시설·인프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협력사업, 홍보·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와 정부부처,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충청권 최초의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150개국에서 1만5천여 명이 참가하게 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세종을 비롯한 충북, 대전,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조직위원회가 오랜 내홍 끝에 출범한다. 대한체육회는 29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2027 충청권 U대회 조직위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체육회와 협의 없이 지난 3월 조직위 창립총회를 열어 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상근 부위원장에,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상근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반발했고 지난달 3일 이 회장과 조용만 문체부 2차관, 4개 시도 단체장들이 다시 모여 사무총장을 해촉한 뒤 창립총회를 재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문체부가 해당 총회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며 총회가 무산됐고 이에 반발한 체육회가 조직위 설립에 필요한 발기인 서명을 거부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약속한 날짜인 5월 31일까지 조직위를 발족하지 못했다. 체육회와 4개 시도, 문체부의 갈등이 심화되던 가운데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의 중재로 조직위 구성이 다시 속도를 냈고 이날 창립총회가 성사된 것이다. 지난 23일엔 일부 인사가 대전지방법원에 '창립총회 재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으나 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창립총회는 예정대로 개최됐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를 포함한 전 체육인들의 뜻을 모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지연됐던 절차들이 정상화되고 대회 준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연맹은 충청권 4개 시·도를 U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충청권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으로 대회 개최 추진이 지연되면서 대회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충청권 체육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등이 주장하는 조직위 구성에는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고 대한체육회는 문체부가 추진한 조직위 구성은 대한체육회의 의견이 빠져 있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조직위 구성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결국 지난달 31일까지였던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법인설립 기한은 시일을 넘기게 됐다. 충청권 체육인들은 이같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의견 대립으로 인한 대회 추진 중단사태에 대해 "이러다 대회 자체가 없던 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청권의 한 원로 체육인은 "국민들이 볼 때 이번 논란은 '윗분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다"며 "누가 조직위 요직에 앉는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단은 대회 추진부터 정상궤도에 올려놔야하지 않겠나"라고 푸념했다. 또다른 체육인은 "U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충청권 4개 시·도와 경합을 벌였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로 대회 개최지를 옮겨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정말로 대회가 무산되면 누가 책임을 질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대한체육회는 책임소재를 정부에 넘겼다. 지난 7일 대한체육회는 전국 광역시·도 시·군·구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분과위원장, 경기단체연합회, 현장 지도자 명의로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뚜렷한 사유없이 하자가 있는 의결내용으로 법인 인가를 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총회를 무산시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연장해준 법인설립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며 "앞으로 야기될 수 있는 연맹의 제재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있음을 밝힌다"고 못박았다. 반면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의 주장은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문체부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 측에 법적 분쟁 소지가 있는 조직위 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법적 논란 방지와 원만하고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번 '결의문'은 이를 외면한 것"이라며 "대한체육회의 주장은 충청권 4개 시·도 체육인들의 의견과 배치된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 역시 사안의 시급함을 공감하고 대회 개최 추진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 목소리를 냈다.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8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는 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560만 충청인의 간절한 바람이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대한체육회는 U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대회 추진 무산에 대한 충청권 체육인들의 우려에 대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는 누구보다 U대회의 성공개최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지 대회 추진에 발목잡으려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문체부의 추진 기조대로라면 대회 추진이 허술하게 진행돼 국제적 망신을 당할 수도 있어 대한체육회가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체부와의 제대로 된 협의를 위해 결의문을 발표한 것이고 그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다음주까지 어떤 결론이 도출될 지 지켜본 뒤 후속조치들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연맹은 충청권 4개 시·도를 U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충청권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에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560만 충청인의 간절한 바람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한다"며 "국가적 중대사를 앞두고 더 이상의 혼선이 벌어진다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위원회 설립이 더 지체된다면 충청인과 국제스포츠계, 국내 체육계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뿐이며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4개 시·도는 대한체육회가 개최 파트너로서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기 바란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안에 임하고 설립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청권이 공동 유치에 성공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현재 파행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조직위 출범 과정에서 상근 부위원장과 사무총장 인선 잡음이 불거지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합의한 출범 시한을 넘긴 상태다. 대한체육회는 사전 협의 없이 공모로 선임한 윤강로 사무총장을 해촉하고, 이창섭 상근 부위원장이 사무총장을 겸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상근 부위원장과 상근 사무총장 2인 실무체제로 조직위 설립을 지시했으나 대한체육회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