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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제천에 당근책 내놓은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U대회 패싱' 불만, 지사 "지역 발전 지원"

  • 웹출고시간2023.10.05 16:34:12
  • 최종수정2023.10.05 17:42:12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천시를 찾아 정책간담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체조 경기 무산에 반발하고 있는 제천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5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충북도-제천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김꽃임 김호경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도와 제천시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시의 역점 사업인 제천실내체육관 건립 사업과 제천비행장 부지 매입, 옛 청풍대교 활용을 위한 대한 도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먼저 제천시가 추진 중인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 체육관 건립 사업비가 계속 늘어나는 부분과 운영 관리상의 부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도가 20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문제는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지원 약속은 시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 조건부 약속이어서 시의 입장에선 '확답'에 못 미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는 화산동 일대 1만37㎡ 부지에 총 사업비 475억 원을 들여 4천석 규모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세 차례 중투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 무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도를 통해 중투심사를 의뢰한 시는 이르면 이달 중 나올 예정인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비 없이 도비와 시비로만 추진하는 방안을 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지사는 옛 청풍대교를 도의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청풍교 아케이드'를 제안했다.

시는 이에 대해 도가 소유와 관리 주체이기 때문에 도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제천비행장 부지 매입과 활용 부분에 대해 "일단 비행장 부지를 살펴보고 활용방안 지원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시는 군사시설에서 일반 국유지로 전환할 제천비행장을 매입해 시민 여가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제천에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그동안 소외되거나 미진했던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회 발전 특구를 제천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발표하기 어려운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숨기려는 의도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 간담회는 시 관계자 등과 지역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라며 "시민설명회 등 시민들과 만나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는 앞으로 언제든지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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