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 경기장 신축 계획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충북도에서 열린 U대회 충청권 유치 기자회견에서 "개회식과 폐회식은 조직위원회가 구성된 뒤 다시 논의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U대회가 충북의 제안으로 시작된 대회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라며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이 한달에 한번씩 만나서 대회 유치와 충청권의 현안을 조율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U대회의 개회식이 대전에서 열리고 폐회식이 세종에서 열리는 점에서 충북은 들러리로 전락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자 김 지사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경기장 신축계획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현재 청주지역의 경기장은 국제적 규격 등에 맞기 않기 때문에 종합스타디움 등 시설과 관련해 청주시장과 충북도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재검토하겠다"며 "단순히 체조경기장 하나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청주종합운동장·체육관을 고쳐서 쓰거나 새로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경기장 시설을 신축할 경우 대회가 끝난 뒤 운영비와 관리비 등이 문제가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국제적으로 많은 사례가 있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 적자가 되거나 도민 부담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가 대회를 분산 개최한다는 점에서 리스크도 분산되는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청주지역의 대표 체육시설이라 할 수 있는 청주시 사직동의 청주종합운동장과 청주야구장은 1979년에, 청주실내체육관은 1974년에 준공돼 벌써 40여년이 넘도록 사용돼 노후됐다는 지적에 김 지사는 이 시설들의 대전환을 예고한 것이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번 대회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K컬쳐 문화 대회로 치를 예정"이라며 "예술과 문화의 힘을 강화해 대회가 풍부한 문화의 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고용창출 효과 등 많은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 지사와 함께 도의회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충북에서 큰 대회가 열리는 만큼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있게 살펴주시고 충북의 스포츠시설이 크게 확충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들과 정부, 지자체, 의회에서 많이 협조를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연맹은 충청권 4개 시·도를 2027년 U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충청권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도는 U대회 유치를 통해 청주 오창·오송, 충주, 증평에 경기장 4곳을 신축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준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대회를 훌륭히 치러내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대회 유치 환영행사에서 "충청권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권 대표단에 참여한 황영호 충북도의장도 본보와의 통화에서 "충북이 그동안 국제대회를 유치한 적도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만인 서명 운동 등이 국제대학경기연맹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며 "충북도의회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도 귀국 직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종 개최지 선정 결과 발표 직전까지 초조하게 마음 졸이고 기다렸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었다"며 "이번 대회 유치는 충청지역민들의 열망과 성원이 만들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 조직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정부에서도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충북도체육회와 충북체육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회가 성공해 충청권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앞당겨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악한 충북의 스포츠 인프라가 국제적 수준으로 확충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가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충북도와 도체육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유치한 충청권 대표단을 반겼다. 행사는 꽃다발 전달과 경과보고, 환영사, 격려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와 대표단은 15일 충북도에서 대회 유치성공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연맹은 충청권 4개 시·도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충청권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대표단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는 낭보가 전해지자 충북지역 각계에서 환영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대회 유치가 결정되기까지 많은 땀을 흘린 4개 시도의 전·현직 시·도지사, 유치위원회 등 모든 관계자들과 554만 충청도민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경대수)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충북 11곳 경기장에서 각종 경기가 진행돼, 열악했던 지역 스포츠 인프라도 국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라며 "차질 없는 대회 준비와 진행으로 충청권의 문화와 위상을 전국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등 SNS 커뮤니티에서도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도민은 "반신반의했던 대회 유치 소식에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대회 준비를 하면서 체육관이 새로 지어지는 등 이번 대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다른 도민은 "미국을 누르고 충청권이 유치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청주공항 활성화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환 충북지사 역시 개최지 선정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 졸이는 발표를 듣고 너무 기쁜 마음"이라며 "충청권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이시종 전 지사와 노영민 전 비서실장, 도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유치를 계기로 충북을 세계에 알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특히 아름다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무엇보다 태부족인 충북의 스타디움을 포함해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도 더욱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14일 귀국해 환영행사는 열지 않을 계획이며,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과 조만간 대회 준비 사항들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가 처음 수면 위로 오른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당시 이시종 전 충북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대회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이후 같은 해 11월 충청권 4개 시·도 의회에서도 유치동의안을 의결했고 다음해인 2021년 1월 U대회 유치 추진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국내 유치 신청도시를 접수받았고 충청권이 선정됐다. 충청권이 제출한 유치신청서가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승인을 받아 대회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고 곧바로 추진단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대회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연맹은 지난 1월 심사를 거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충청권을 유치후보도시로 낙점했다. 이어 연맹은 기술점검 실사단과 평가단 등을 충청권에 파견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당시 평가단과 함께 내한한 레온즈 에더 FISU 회장 대행은 "충청권이 가지고 있는 비전에 대해서 감명을 받았으며 충청권에 메가시티를 설립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도 이 대회가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뻤다"며 "이 목표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각계각층, 모든 분들이 물심양면 자신의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대회 유치가 구체화 되면서 우리나라 기획재정부도 발맞춰 국제행사 개최를 승인했고 4개 시·도지사와 기재부 장관, 문체부 장관이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12일 벨기에에서 열린 연맹 총회에서 충청권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벨기에 총회에 동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앞으로 조직위원회를 만들고 타임테이블에 맞춰 시설, 교통, 숙도 등을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용만 문체부 차관은 "우리의 준비를 여러 장점으로 잘 판단해준 것 같다"며 "재정적으로 80 -90%를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선수들 체류 비용 지원 등도 긍정적 제안을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면서 충북지역 체육 인프라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유치를 통해 충북도는 도내에 모두 4개 경기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청주 오창산업단지에 농구경기를 위한 오창스포츠센터가 새로 지어지고 청주 오송지역에 신축되는 체육관에서는 기계체조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에서는 태권도 경기를 위한 전통무예진흥시설이 건설된다. 증평에는 종합운동장이 들어서 축구경기가 이곳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청주체육관 등 7개 경기장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메인 선수촌은 세종에 두고, 충주와 보령에 보조 선수촌이 설치된다. 미디어센터는 각 시·도에 4곳이 마련된다. 일각에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시에 대형 스포츠 콤플렉스(체육시설이 집적된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소규모 체육관이나 스포츠센터 보다는 종합경기장급 인프라와 단지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청주지역의 대표 체육시설이라 할 수 있는 청주시 사직동의 청주종합운동장과 청주야구장은 1979년에, 청주실내체육관은 1974년에 준공돼 벌써 40여년이 넘도록 사용돼 왔다. 그렇다보니 청주야구장의 객석은 1만500석에 불과하고 나머지 2곳의 관중 수용정원도 1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주차장 면수도 300면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변변한 매표소나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찾아보기 힘들고, 각종 경기를 위한 공식 규격에도 맞지 않는 곳이 허다하다. 일례로 대전과 청주를 연고로 하는 한화이글스는 '청주야구장의 펜스 등 시설을 개선하라'는 한국야구위원회의 권고 이후 수년째 청주에서 경기를 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상황들 때문에 이번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계기로 사직동 일대를 대개조하자는 목소리가 도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대해 도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조직위 활동을 종합해 경기장 신축 등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에 환영의사를 밝혔다. 13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연맹은 충청권 4개 시·도를 2027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회 기간 청주시 청주체육관, 김수녕양궁장, 충북대 CBNU스포츠센터,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등 7개소에서 리듬체조, 농구, 양궁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대회 유치 확정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청주학생시민체육시설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가 확정돼 기쁘고 크게 환영한다"며 "함께 노력해주신 시민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 유치와 더불어 관광기반시설 투자도 늘려 많은 관광객이 청주를 찾아 우리 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충청권 유치 100만 서명운동 전개를 시작으로 홍보 현수막과 배너를 제작·게시했다. 경기장 시설정비는 물론 주변 환경정비를 추진하는 등 행정적 지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일조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가 확정되면서 세종시가 전 세계 체육인을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투표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우리나라 충청권을 확정·발표했다.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시·도는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을 결집하고, 국민화합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세종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기회 삼아 관내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거점시설이 될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을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2026년 12월까지 경기장을 조성한다.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264-1 일원에 부지 18만 4천728㎡, 연면적 6만 399㎡ 규모로 2만 5천여 명의 관람석을 보유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수익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 5생활권에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밖에 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관련한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관하는 조직위원회 구성·지원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이 전 세계 체육인들의 축제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삼아 대회 개최까지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특히 "유치과정에서 자랑스러운 점은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민이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주셨다는 점"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민들이 '유치지지 100만 서명운동'에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열망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확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충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12일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연맹은 충청권 4개 시·도를 2027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의 경합에서 충청권은 총 22표 중 14표를 얻었다.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참여한 대표단은 이날 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충청권의 메가시티 청사진과 교육·문화, IT·기술, 환경보존, 지속가능성,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등 주요 컨셉을 내세워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 대표단은 충청권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100만 서명운동 전개 등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보인 점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따라 지난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충청권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이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가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참가 인원은 150여개국 1만 5천여 명 규모다. 개회식은 대전에서,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기로 했다. 경기 종목은 육상과 농구, 유도, 태권도, 배구 등 15개 종목이며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등 선택 종목은 3개 종목이다. 대회 개최를 위한 총 사업비는 5천812억 원이며, 이 중 시설비는 2천690억 원, 운영비는 3천122억 원이다. 대회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조7천289억 원, 취업 유발은 1만 499명으로 분석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대회 유치 성공으로 충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의 영광을 도민 여러분께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충청권은 지난해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대회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유치에 나선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가 이번 주 결정된다. '충청메가시티' 이름으로 도전에 나선 충청권 4개 시·도는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마지막 경합을 벌인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오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맹 집행위원회 총회를 열어 2027년 대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지자체장,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은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0일 일제히 출국한다. 이들은 총회 전날인 11일 후보 도시 홍보 부스에서 집행위원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막판 표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세계 각국 집행위원 22명의 투표 결과는 현지 시각 낮 12시 20분에 나온다. 현지와 우리나라의 8시간 시차를 반영하면 국내에서는 당일 오후 8시 20분께 투표 결과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FISU는 지난 8월 집행부 평가단을 보내 충청권 4개 시·도를 현지 실사하면서 경기장 준비 태세와 우리 정부·국민의 유치 열의 등을 점검했다. 평가단의 평가 결과는 집행위원 투표에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4개 시·도는 경기장 등 관련 인프라와 자치단체 간 협력 등 호평을 받은 만큼 유치 성공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보다 스포츠와 관광·숙박 인프라가 월등해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FISU는 격년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열고 있다. 매 대회마다 150개국 1만5천여 명에 이르는 대학생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대학 올림픽이다. 충청 4개 시·도는 2020년 공동합의서 서명을 시작으로 2027년 대회 유치를 본격화하고, 지난해 9월 FISU에 대회 유치 의향서를 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100만 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서명부를 집행위 평가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FISU는 지난 1월, 2027년 대회 후보지를 충청메가시티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압축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 유치전이 한창이다. 충청권에 대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평가단의 호평도 나왔다. FISU는 U대회를 주관하는 단체다. 이런 FISU 평가단이 지난 29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레온즈 에더 FISU 회장 대행은 "충청권의 비전에 대해 감명을 받았으며 충청권에 메가시티를 설립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도 이 대회가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뻤다"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각계각층, 모든 분들이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로의 경기적, 기술적, 문화적, 지속가능한 환경 등의 경기 콘셉트까지 새로운 비전을 설립했다는 게 충청권의 아주 큰 강점이다"라고 극찬했다. FISU 평가단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충청권 교통·문화·시설 인프라 등에 대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FISU 기술점검단이 충청권 경기시설 등을 실사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총회에서 보고된다. 이 자리에서 대회 개최지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청권과 경쟁하고 있는 도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다. U대회는 2년마다 치러진다.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양궁과 기계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등 15개 종목은 필수종목이다. 축구와 조정, 비치발리볼 등 3개는 선택종목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1997년 전주·무주에서 동계U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2003년 8월엔 대구시가 하계U대회를 유치했다. 동계와 하계 등 모두 3번의 대회를 치렀다. 전주·무주 대회에서는 국제규격에 맞는 슬로프와 스키점프대를 처음 조성했다. 2003년 대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 입장했다. 광주는 하계U대회 첫 유치 도전에 실패했다. 결국 재도전에서 2015년도 개최지로 선정됐다. FISU집행위원들이·어느·도시·손을·들어줄지는·예단하기·어렵다.·하지만 U대회가 지구촌·대학·최대·스포츠·축제라는 건 변치 않는 명제다.·대회의·이념과·취지에·맞게·대회를·성공적으로·치러낼·수·있는·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총체적으로·비교우위에·설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된다. 그 다음은 진인사대천명이다. 충청권은 2027년 개최를 목표로 유치운동을 시작했다. 이미 유치기본전력을 수립해 필수종목 15종을 비롯해 축구, 조정, 요트를 선택종목까지 잠정 합의했다. 경기장 신축은 한 곳으로 억제하고 경기장 19곳을 개·보수해 소요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세종시의 신규 아파트를 선수촌으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마련했다. U대회는 적어도 앞으로 5년 후에나 열리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교류가 어떻게 될 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왜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파급 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회 유치 시 유치위원회가 추산한 충청권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천200억 원이다. 생산유발효과는 1조6천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400여명, 고용 유발효과 7천200여명에 달한다. 유치위는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으로 마이스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외부 방문객 200만 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쉽지 않다. 앞서 밝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쟁도 만만치 않다. 이제 관건은 FISU가 눈여겨볼 국내 유치여론이다. 일부 자치단체장이나 기관장의 유치전으로는 대중적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기는 어렵다. 지역이 지닌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축제성 대회로 승화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 편중되거나 일부 단체장의 치적으로 둔갑은 절대 사절이다. 미래 체육인재와 지역 인프라 확보라는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 U대회를 충청권에서 열 경우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9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종합경기다. 하계올림픽 전년도 전 세계 스포츠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K-스포츠의·또·다른·압축판이다. 충청권이 국제스포츠 도시로 자리 잡는 데 꼭 필요하다. U대회는 지역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꿈나무들에게 더 좋은 체육 환경을 제공하는 길이다. 국가대표 양성에 비단길을 놓는 일이다. 정부·차원에서도·충청권에·대한·지원·사격이 있어야 한다. 스포츠·외교·과정에서·힘을·보태고·나서야·한다.·
[충북일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평가단이 충청권 평가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FISU 평가단은 29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 자리에서 레온즈 에더 FISU 회장 대행은 "충청권이 가지고 있는 비전에 대해서 감명을 받았으며 충청권에 메가시티를 설립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도 이 대회가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뻤다"며 "이 목표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각계각층, 모든 분들이 물심양면 자신의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로의 경기적, 기술적, 문화적, 지속가능한 환경 등의 경기 컨셉들까지 새로운 비전을 설립했다는 것이 충청권의 아주 큰 강점이다"라고 극찬했다. FISU 평가단에 함께 참석한 징 자오 하계국장은 "충청권과 경쟁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는 시설만 본다면 이미 준비가 모두 되어 있지만 시설이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는다"며 "큰 규모의 국제 경기는 시설을 포함해 다른 점도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시민 등이 얼마만큼 유치를 희망하느냐를 크게 본다"며 "현재 경기장뿐 아니라 앞으로 건설할 시설 설계도 등을 브리핑 받았는데 시설적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ISU 기술점검단은 지난 7월 충청권 경기시설 등을 실사했고 FISU 평가단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충청권 교통·문화·시설 인프라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대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등 2회의 하계대회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등 3회의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어 2027년 대회의 충청권 유치에도 희망을 걸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총회에서 보고되며 이 자리에서 대회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충청권과 경쟁하고 있는 도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다. 대회 유치시 유치위가 추산한 충청권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천 200억원, 생산유발효과는 1조6천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400여명, 고용 유발효과 7천200여명에 달한다. 또 대회 유치로 인해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으로 마이스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2030년까지 외부 방문객 200만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마다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 1만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냈양궁과 기계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등 15개 필수 종목과 축구와 조정, 비치발리볼 등 3개 선택종목으로 치러진다. 김윤석 유치위 사무총장은 "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선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라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유치위도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유치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평가단이 충청권 평가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FISU 평가단은 29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 자리에서 레온즈 에더 FISU 회장 대행은 "충청권이 가지고 있는 비전에 대해서 감명을 받았으며 충청권에 메가시티를 설립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도 이 대회가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뻤다"며 "이 목표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각계각층, 모든 분들이 물심양면 자신의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로의 경기적, 기술적, 문화적, 지속가능한 환경 등의 경기 컨셉들까지 새로운 비전을 설립했다는 것이 충청권의 아주 큰 강점이다"라고 극찬했다. FISU 평가단에 함께 참석한 징 자오 하계국장은 "충청권과 경쟁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는 시설만 본다면 이미 준비가 모두 되어 있지만 시설이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는다"며 "큰 규모의 국제 경기는 시설을 포함해 다른 점도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시민 등이 얼마만큼 유치를 희망하느냐를 크게 본다"며 "현재 경기장뿐 아니라 앞으로 건설할 시설 설계도 등을 브리핑 받았는데 시설적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ISU 기술점검단은 지난 7월 충청권 경기시설 등을 실사했고 FISU 평가단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충청권 교통·문화·시설 인프라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대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등 2회의 하계대회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등 3회의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어 2027년 대회의 충청권 유치에도 희망을 걸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총회에서 보고되며 이 자리에서 대회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충청권과 경쟁하고 있는 도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다. 대회 유치시 유치위가 추산한 충청권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천 200억원, 생산유발효과는 1조6천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400여명, 고용 유발효과 7천200여명에 달한다. 또 대회 유치로 인해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으로 마이스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2030년까지 외부 방문객 200만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마다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 1만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냈양궁과 기계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등 15개 필수 종목과 축구와 조정, 비치발리볼 등 3개 선택종목으로 치러진다. 김윤석 유치위 사무총장은 "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선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라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유치위도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유치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서명의 참여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17일 대회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서명운동은 지난 4월부터 시작돼 4개월만인 지난 12일 목표치 100만명을 달성했다. 김윤석 유치위 사무총장은 100만번째 서명 운동 참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소정의 경품도 지급했다. 유치위는 이 서명부를 다음달 26일 한국을 방문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대회 공동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돼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기술점검 실사단이 점검 마지막 일정으로 12일 충주를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와 국제연맹 기술점검 실사단은 충주를 찾아 대회 유치시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될 호암체육관과 태권도, 유도 경기가 열릴 예정인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 신축부지를 둘러보고 제2선수촌으로 운영될 IBK기업은행연수원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방문해 선수촌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공동유치위원회와 실사단은 탄금호조정경기장 점검을 마치고 지난 5일 동안의 충청권 실사에 대한 종합평가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5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되는 기술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충청권의 우수한 경기시설과 유치 노력이 국제연맹에 전달될 수 있도록 다음달 평가방문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는 다음달 26일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의 평가방문을 거친 후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서명운동의 동참자가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서명운동 동참자는 9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유치위원회는 이번 달 중으로 동참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위원회는 이 서명부를 오는 8월 26일 충북을 방문하는 집행위원 실사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실사단은 대전을 시작으로 세종과 보령, 천안, 청주, 충주 등 대회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 기준 충족여부와 선수촌, 의전, 교통, 안전 등 18개 분야에 대해 점검할 에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에 힘입어 서명운동 3개월 만에 목표의 90%가 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서명 참여자 100만 명 달성을 이루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 향후 두 차례 예정된 국내 실사를 완벽하게 준비해 대회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최종 대회 개최 도시는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김정하 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들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명의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를 공동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충청권 유치위원회는 전국적인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1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서, 지난 9일 목표치의 절반인 50만명을 돌파했다. 유치위 관계자는 "충청권이 유니버시아드 개최 도시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