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공동훈련센터가 18명의 식품품질관리자를 배출했다. 충북대는 18일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교육강사, 수료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식품품질관리자 양성과정'1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청북도, 충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지역산업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식품품질관리자 양성과정은 식품법규, HACCP, 제품검사, 안전관리, 샘플시험검사, 고객 불만관리, 식품마케팅, 식품산업 트렌드 등 식품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식품에 대한 이론 및 실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식품 및 바이오 분야의 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18명의 교육생이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240시간의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과정 기간 내에 연효영(흥국에프엔비), 이주연(다농원) 전상훈(금성푸드), 송광석(진미식품), 김민지(후드원), 김선주(세영푸드), 우혜진(셀트리온제약) 등 7명이 취업을 확정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윤여표 전국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이 김상곤 교육부 장관에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과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윤여표 총장협의회장은 17일 김 교육부 장관에게 국립대 육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립대의 학생 1인당 수도권 유수 사립대 수준의 교육비 투자 확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대학 간 특성화 분야 설정 및 연구 주임대학 육성이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 국립대의 기초 보호학문 육성을 위해 '기초 보호학문 발전계획' 수립 및 기초 보호학문 발전기금 조성을 촉구했다. 이어 대학의 자율화를 위해 대학 구성원의 합의를 전제로 한 △자율적 총장 선출 △대학 발전기금 활성화 △대학 구조개혁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재정 지원 확대 및 건전화를 위해 △국립대학 재정지원의 제도적인 기반 마련 △국립대 재정 건전화 △대학재정지원사업 개선을 통해 중장기 발전에 따른 대학 설립 목적과 특성에 부합하는 예산 지원 △기본 운영 경비 보장과 교육 연구 및 학생 지도비 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입전형료 인하 정책에 발맞춰 국립대학이 먼저 현재 대학입시 관련 서류와 절차의 통일 및 간소화에 기초한 대입전형료와 수수료의 인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입학금 및 수업료 국고 세입액의 대학 지원금의 전환과 입학금 및 수업료의 국고 세입을 국립대 지원금으로 전환할 것으로 요청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여름밤 이재민들에게 산타가 선물을 주는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14일 오후 7시 충북대 평생교육원 중앙정원에서는 (사)이재민사랑본부가 주관하는 '한 여름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이재민 사랑본부가 마련한 이웃돕기 자선 행사로 폭염, 홍수, 산사태, 지진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삶터를 송두리 채 빼앗긴 수많은 이재민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여표 충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지역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흰 옷의 산타로 분장을 했다. 드레스코드는 폭염 속에서 흰 겨울눈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흰 색으로 정했다. 이재민들에게 흰 옷의 산타가 돼 사랑을 나누기 위함이다. 참석자들은 흰색 티셔츠, 흰색 와이셔츠, 흰색바지, 흰색 스카프 등으로 한껏 멋을 냈다. 공연은 청주 분평동 자치센터 기타교실, 요들협회 회원 등의 자선 공연과 맥주와 다과 등을 곁들인 치맥 파티가 이어졌다. 윤여표 총장은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그리고 각종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재난피해자를 돕는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한겨울에 어려운 분들께 김장나눔과 연탄 나눔을 하는 뜻깊은 행사를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함께 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통해 모은 모금액은 재해 취약계층의 긴급생활자금 및 겨울나기(김장, 연탄나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대 보도자료(한여름밤의 화이트 크리 -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지역민들과 함깨하는 한여름밤의 크리스 마스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갔다. /충북대제공 충북대 보도자료(한여름밤의 화이트 크리 -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지역민들과 함깨하는 한여름밤의 크리스 마스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갔다. /충북대제공 충북대 보도자료(한여름밤의 화이트 크리 -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지역민들과 함깨하는 한여름밤의 크리스 마스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갔다. /충북대제공 충북대, 한여름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지역주민 사랑 실천 흰 옷의 산타가 돼 홀몸노인, 장애인, 이재민에 김장 연탄 전달 한여름밤 이재민들에게 산타가 선물을 주는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14일 오후 7시 충북대 평생교육원 중앙정원에서는 (사)이재민사랑본부가 주관하는 '한 여름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이재민 사랑본부가 마련한 이웃돕기 자선 행사로 폭염, 홍수, 산사태, 지진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삶터를 송두리 채 빼앗긴 수많은 이재민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여표 충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지역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흰 옷의 산타로 분장을 했다. 드레스코드는 폭염 속에서 흰 겨울눈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흰 색으로 정했다. 이재민들에게 흰 옷의 산타가 돼 사랑을 나누기 위함이다. 참석자들은 흰색 티셔츠, 흰색 와이셔츠, 흰색바지, 흰색 스카프 등으로 한껏 멋을 냈다. 공연은 청주 분평동 자치센터 기타교실, 요들협회 회원 등의 자선 공연과 맥주와 다과 등을 곁들인 치맥 파티가 이어졌다. 윤여표 총장은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그리고 각종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재난피해자를 돕는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한겨울에 어려운 분들께 김장나눔과 연탄 나눔을 하는 뜻깊은 행사를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함께 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통해 모은 모금액은 재해 취약계층의 긴급생활자금 및 겨울나기(김장, 연탄나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위탁 운영하는 충청권 국토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가 신규과제 2개를 추가 선정ㅤㅂㅣㄷ있다. 이번 선정으로 오는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13억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는다. 추가로 선정된 과제는 '회전교차로를 활용한 친환경 초기우수대응기술 및 설계, 시공기술'로 맹승진 지역건설공학과 교수가 협동연구책임자를 맡는다. 또한 공주대학교의 이선하 공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협동연구책임자로 '감응식 회전교차로 미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박형근(충북대 토목공학부 교수) 센터장은 "국토교통기술 지역특성화사업을 통해 충청권 지역사회와 주민,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과의 상생발전과 산학연관 교류 협력을 제고하는 등 사업 인프라 파급 효과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화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토교통 R&D허브로써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입학본부가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2017학년도 충북대학교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에게 희망 전공에 대한 이해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과와 전공 체험을 통해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대상은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 중 충북대학교에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으로 총 10개의 단과대학과 59개의 모집단위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자연계열과 인문/예체능 계열로 나눠 실시되며 자연계열은 총 909명, 인문/예체능 계열은 630명 모집한다. 프로그램 과정으로는 △단과대학 소개 △모집단위에 대한 소개 및 전공 특강 △전공 체험 활동 △재학생과의 대화 등이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8일까지 충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s://ipsi.chungbuk.ac.kr:5443/main.html)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 참가자 발표는 21일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학이나 연구단체에서 동물을 이용한 임상실험을 줄기세포로 대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의배(사진.충북대 수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12일 발생단계의 삼배엽 특성을 모두 갖춘 배상체를 이용한 발생독성 평가시험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식품 의약품 등 안전성평가 연구'로 실시된 것으로 21종의 약물을 이용한 연구결과가 지난 6월 생식독성학회지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같은 논문을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인 유럽기형학회의 생식독성 저널 특별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발생독성 평가시험법은 가임기 또는 임신 여성들에게 태아의 발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화학물질 위험도를 분류해 약물들을 선별하기 위한 시험법이다. 이번 정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마우스 배아줄기세포의 배상체를 이용한 발생독성 시험법'은 기존의 동물을 이용한 발생독성시험법과는 달리 줄기세포를 이용해 동물실험과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소량의 물질로도 평가가 가능해 물질 개발 초기 선도물질의 선별에도 유용하다. 또한 기존의 마우스 배아줄기세포의 심근분화를 이용한 시험법에 비해 소요 시간 및 노력을 절감할 수 있어 윤리적,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실험 결과, 배상체의 크기변화를 포함한 발생독성시험법이 동물을 이용한 발생독성시험결과와 비교할 때, 높은 정확도 (90.5%)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배 교수는 "동물을 이용한 독성평가 시험법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강력해지고 있어 제약, 화학, 화장품 업계의 개발 물질에 대한 발생독성 평가를 위한 대안으로 이번 평가법이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안전한 물질의 개발과 수출증진 및 해당 업계의 국제적 위상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약학대 '종양이환네트워크 연구센터'가 2017년 의약학분야 선도연구센터(센터장 홍진태) 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충북대는 2008년에 설립된 약학 분야 최초의 MRC센터인 '혁신암치료제연구센터(CICT)'가 의약학 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의약학 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종양이환네트워크연구센터가 재선정돼 앞으로 7년간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종양이완네트워크연구센터는 빅테이터를 활용해 암 타깃(IL-32, Peroxiredoxin 6, Chitinase 3 like 1)을 선정해 각종 화합물, 천연물질, 세포치료제, 항체 및 단백질을 활용해 제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에는 충북대 약학대를 중심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송 신약개발 지원센터 충북대 병원, 게놈연구재단 등 국내의 유수의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청주 오송에 입주한 제약사인 라파젠(항체의약품), 코아스템(줄기세포), 중헌제약(천연물 및 화합물 의약품)과 미국의 스탠리 연구소, 미국 국립암연구센터, 미국 켄터키 약대, 영국 런던대, 베트남 하노이대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대를 비롯한 전국 9개 거점 국립대들이 '한국대학교'라는 명칭으로 신입생을 공동선발하는 방안이 제시돼 대학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3일자 1면) 4일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거점국립대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충북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전국 9개 거점국립대들이 '한국대학교'로 명칭을 통일하고 신입생을 공동 선발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문재인 대통령이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과 국공립대 네트워크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한 데 이어 거점국립대들이 연합대학 체제 구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거점국립대 육성 방안 공론화에 총장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서열화 해소에 초점을 둔 문 대통령의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과 국공립대 네트워크 구축 공약은 학문 특성화와 교육비 지원 확대를 통해 거점국립대를 집중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공립대 공동운영체제를 구축, 대학 서열화 해소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연합대학이 구축되면 충북대는 한국대 충북캠퍼스로 불리우게 된다. 충북대 관계자는 "거점국립대들의 연합대학 구축 추진은 초기 논의 단계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학들끼리 연구를 해보자고 제안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국립대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대학 주도의 협력적 자율적 대학구조개혁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영향에 따라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대학교육체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회 양극화와 사회구조 불평등 해소를 위해 학습 불평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개방화된 대학교육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대학교육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지역특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단계적으로 지역의 거점국립대를 중점으로 개발해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하고 "국립대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대학 간 특성화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환경도시공학부 도시계획 및 설계전공 홍병곤(39)씨가 '한국도시재생학회 2017년 상반기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충북대 건설공학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홍 씨는 'FGI를 통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평가기준 선정'이란 제목의 논문을 제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계획 시행 시 고려사항을 평가하기 위한 노후산업단지 쇠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중심으로 재생사업 평가기준을 전문가 면담조사(FGI)를 통해 요인을 도출하고,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평가기준을 개발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알레르기 비염 또는 천식, 피부염 등 알레르기 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올 여름 휴가에 편백나무보다 소나무가 울창한 산림을 찾아 휴양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즉 피톤치드의 보고로 알려진 편백나무보다 소나무가 알레르기성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충북대 수의과대 정의배(사진) 교수 연구팀과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으로 소나무의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동물실험에서 소나무가 편백나무보다 알레르기성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탁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우리나라 산림의 25%를 차지하는 소나무는 예부터 궁궐이나 건축물 등의 재료로 사용됐지만 실내내장용 목재로는 편백나무보다 덜하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소나무를 가공처리하지 않고 내장재로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들의 발현을 억제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알레르기성 증상을 보이는 재채기와 코물 등 비영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은 염증반응으로 발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성 염증이 있는 생쥐에 4주 동안 소나무와 편백 판재를 각각 사육장에 넣어 처리했을 때 쥐의 혈액과 폐조직 등에서 염증유발 유전자의 발현을 조사한 결과 염증을 유발한 마우스의 '혈중 프로스타글란딘 E'(PGE2)의 농도가 소나무와 편백 처리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나무와 편백에 이해 염증인자인 '사클로 옥시게나아제-2'(COX2),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인터류칸-1베터'(IL-1β)의 발현이 감소되는 것도 확인됐다. 특히 소나무는 TNF-α, IL-1β의 발현이 염증이 없는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해 편백나무보다 더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 정의배 충북대 수의대 교수는 "소나무를 내장제로 사용할 경우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동물실험 결과 소나무가 편백보다 염증개선 효과가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대학의 한 실험포장에서 연구용으로 재배하던 농작물이 도난당해 수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대학이 강경대응에 나섰다. 1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농업생명대의 정부와 외국의 기관으로부터 수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시험중이던 농작물이 도난당해 지난 1월부터 연구중이던 데이터가 무용지물이 됐다. 충북대 식물의학과 김길하 교수연구팀은 정부로부터 5천7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농생명대 부속농장에서 파를 재배하며 기업체와 공동으로 파의 농약에 대한 저항성과 반응, 농약의 사용량, 비중, 농약성분 분석. 새품종 개발 등을 위한 연구를 해왔다. 연구를 진행중인 지난 25일 농장에서 실험 위해 재배중이던 파 400여주(추정)를 도난당해 그동안 파의 새로운 품종 개발과 농약에 대한 저항성 등 연구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또 지난달 24일 같은 학과 김흥태 교수연구팀이 정부로부터 1억2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해오던 당근 80kg을 도난당했다. 김교수 연구팀은 이 곳에서 당근의 '내병성 당근 품종개발'을 위해 저항성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처럼 대학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며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과 농약과의 역학관계, 품종개량 등 다양한 연구를 해오던 농작물이 도난을 당하면서 대학원생들의 졸업논문도 제출하기 어려워졌고 해외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던 연구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1년이라는 기간이 연장이 돼야하는 데다 신뢰성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됐다. 더욱이 농작물은 단기간에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난해부터 준비해오던 모든 연구데이터가 쓸모가 없게 돼버렸다. 이번에 도난 당한 파는 30여종의 품종, 당근은 약 500여종이 파종돼 수확을 앞둔 상황이어서 연구에 몰두해오던 학생과 교수들이 더욱 허탈해 하고 있다. 연구대상물이 도난당해 파 30여종, 당근 500여종의 전체적인 실험결과가 일부는 도출되지 못한데다 타 품종과의 비교도 할 수 없게 돼 연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흥태 교수는 "연구대상물의 도난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고 대학원생들이 이 밭에서 나는 결과로 논문을 쓰고 석사학위를 받는데 그 학생들의 논문까지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대학내에서 재배하는 모든 농작물은 연구를 위해 정부 또는 외부기관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어 연구물을 가져갈 경우 국가 이미지 실추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오진수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 행정팀장은 "단순 농작물 도난이 아닌 학교에서 연구하는 연구 데이터의 도난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대학 측은 실험 작물 절도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북대 농업생명대의 실험포장에는 현재 벼와 참깨 등 50여 품종의 다양한 농작물이 연구를 위해 재배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암예방 홍보캠페인'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지난해부터 진행돼 왔던 국립암센터와 전국 12개 지역암센터와 연계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암예방 홍보캠페인'을 이어받아 교육홍보를 대폭 강화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정도의 암이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19세 미만의 청소년기는 발암인자에 가장 취약하며 성인기 암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충북대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유치해 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정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제 32회 전국 대학교수 선교대회'가 열렸다.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내가 너를 보내노라'라는 주제로 캠퍼스 선교 위기의 시대에 기독 교수가 초대교회의 성도처럼 먼저 주 예수님께 기도하고 성령님의 역사에 온전히 의지해 캠퍼스의 영적 부흥을 선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행사는 29일 조재언 목사가 '마틴 루터에게 다시 배운다'를 주제로, 30일에는 김상용 목사의 '여호화의 기를 세우라', 손봉호 전 서울대 교수의 '종교개혁의 유산과 한국 기독교 지성의 임무'를 진행한다. 또 충북대 오기완 교수의 집필서인 '양화진 순례길'도 판매한다. 올 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행사 마지막 날에는 선교지 탐방도 갖는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학생들이 중국 정암촌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충북대는 28일 'CBNU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20여명의 단원들이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 양수진의 정암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들 봉사단은 현지 소학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활동과 현지 주민들의 농촌 일손을 돕는 등 노력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암촌은 1938년 일제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중국 내 길림성 도문시 양수진(함북 온성군과 두만강을 경계로 마주한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충북의 80여가구 주민이 집단 정착한 마을로 '중국 내 충북 마을'로 불리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2000년 충북대 교수 등 학계와 충북도청 공무원 등이 '정암회'를 조직해 후원하면서부터 알려졌으며, 이들은 해마다 정암촌을 방문해 돕고 있으며 임동철 충북대 명예교수는 청주아리랑을 이곳에서 발굴해 발표하기도 했다. 청주와 각별한 사연을 가진 정암촌과 일찍부터 인연을 맺어온 충북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 13년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윤여표 총장은 "봉사는 타인을 배려하고 남을 섬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를 돌아보면서 나의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중국내 충북지역 주민들의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 실시로 인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한 봉사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28일 개신문화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최근 공무원 및 공기업 채용 확대 방침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해당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채용 정보와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에서는 유명 강사를 초빙해 앞으로 있을 공기업, 공공기업 및 공무원의 채용 일정과 그 규모와 직렬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채용 정보와 더불어 다양한 합격 노하우를 소개한다. 충북대 취업지원본부는 급변하는 취업 시장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맞춤형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