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가 국제군인체육연맹(International Military Sports Council, 이하 CISM)과 오는 9월부터 공동으로 석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8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CISM 창립 70주년 행사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중원대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과 박찬규 대학원장, CISM 회장단과 상임이사진이 참석해 공동 석사학위 과정 개설을 최종 합의했다. 공동 석사학위 프로그램은 중원대에서 4학기를 수학하는 제도로 중원대와 CISM이 공동으로 교수진을 구성해 스포츠·인문사회과학 융합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국가의 대학원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동 학위프로그램을 박사과정까지 확대 개설할 예정이며 공동 학위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ISM은 스포츠를 통해 세계 군인들의 친선을 도모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3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 단체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다음으로 큰 조직이다. 한편 중원대는 2015년에 압둘하킴 알시노 CISM 회장에게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2016년 10월부터 CISM과 협약을 맺어 공동 학위프로그램을 협의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가 베트남 호찌민기술대학교, 투저우못대학교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가고 있다. 중원대 정희택 부총장과 이홍찬 국제교류원장 등은 지난 25일 호찌민기술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26일 투저우못대학교(Thu Dau Mot University)를 방문해 대학간 △교수 및 학생 등 인적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자료 교환 △공동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등에 합의했다. 호찌민기술대학교는 1995년에 설립돼 경영, 재무 및 회계, 기계공학, 바이오 식품 기술 분야 등의 11개 학부, 14개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해 호찌민시의 기술 산업 및 경영 교육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투저우못대학교는 30개의 전공 학부와 9개의 전공 대학원을 운영하는 재학생 1만5천여 명 규모의 4년제 국립대학이다. 중원대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베트남 지역 대학들과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희택 부총장은 "베트남 대학들과의 협약을 계기로 대학간 국제공동연구 추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연구 기관과 대학과의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원대 해외봉사단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기술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과 함께 호찌민 외곽지역의 고아원을 방문해 한글 교육, 태권도 시범 공연, 고아원 건물 페인트칠 및 보수작업 등의 봉사활동도 펼치며 국제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두년) 해외봉사단이 동계방학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학생 25명과 봉사단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제2기 해외봉사단은 호찌민기술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과 함께 호찌민 외곽지역의 고아원 방문과 한글 교육,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중원대 학생들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전파 △태권도, K-POP, 그림그리기 등 예체능 교육 △위생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교육봉사와 고아원 건물 페인트칠 및 보수작업 등의 노력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중원대 학생들은 고아원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손수 만든 쿠키, K팝 아이돌 사진, 문구류 등의 작은 선물을 직접 마련해 전달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아현(사회복지학과 2학년)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며 "이곳 아이들이 우리의 작은 관심에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봉사단장인 권정현 교수(레저스포츠학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기 중원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지역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 및 건물 보수작업을 실시하고 주변 마을의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과 중원대학교 취업지원센터, 괴산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27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중원대학교 학생들의 괴산군 정착 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사업 발굴 △중원대생 지역 정착을 위한 취업지원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동운영 △전문인력 개발 및 상호교류 △지역 발전에 필요한 협력체제 구축 등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지역주민과 중원대생에게 체계적인 취업 및 일자리 서비스가 제공돼 지역사회 고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업지원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와 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원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허브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협의회'에 참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및 기술을 스마트허브 입주기업에 이전하고 기술사업화에 협력키로 했다. 김두년 중원대 총장직무대행은 "중원대가 스마트허브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협의회의 참여기관이 됨으로써 산학협력 활동영역을 수도권으로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스마트허브 입주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안조근 교수가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국제디지털디자인 초대전'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교수가 출품한 'LG Food Waste Dryer(LG전자를 위한 음식물 건조처리기)'라는 작품은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화 해 다시 자연으로 돌려주는 순환시스템 구조다. 안 교수는 "음식물 쓰레기는 비료화 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된 물은 비료와 함께 채소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이라며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순기능의 콘셉트를 담았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과 박성억 교수도 '2017 춘계 국제디지털디자인 초대전'에서 'Connect for better(인간과 인공지능의 더 나은 연결)'라는 작품으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권민철(10학번)씨와 박형민(14학번)씨가 스포츠용품 디자인 공모전 'S-IDEA 2017'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배달용 전기 자전거 공모 주제에 세발자전거 형태의 디자인을 출품, 안전성과 위생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민철 졸업생은 "공모전 참여를 독려해준 안조근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중원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공익에 기여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불법 건축 기숙사 문제로 송사에 휘말린 중원대학교가 행정당국과 지역사회에 기숙사 정상 사용을 호소했다. 중원대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총학생회 측은 11일 괴산군청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9년 개교 당시 200여 명에 불과하던 재학생 수가 현재 3천700여 명으로 증가하는 등 대학 발전에 대한 의욕이 앞섰다"며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못한 건축물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 점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현 시점에서 기숙사 등 학생관련 시설에 대한 양성화 조치는 하루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문제가 없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조속히 양성화 조치를 취해 달라"고 괴산군에 요구했다. 중원대 측은 "앞으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을 운영함으로써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한 뒤 "중원대가 세계적인 명품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읍소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단순하게 행정절차를 미이행한 부분에 대해선 고발이나 이행 강제금 부과 등의 조치를 한 뒤 사용 승인하는 제도가 있긴 하다"며 "시정명령 이행 등에 대한 학교 측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앞서 중원대는 건축 허가와 사용 승인 등의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숙사 2동 등을 증축했다가 지난 2015년 9월 괴산군으로부터 건축허가 취소 처분, 사용중지 및 시정명령 등을 받고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 관계자와 건설사 대표, 괴산군청 공무원 등이 불법 건축물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지난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와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자격검정사업의 상호협력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대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산업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재길 지사장은 "중원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공단이 자격검정 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는 '한국환경공단 2017년 그린캠퍼스 성과보고회'에서 추진성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 연간 1천kW의 전력과 5.49tCO2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등 친환경 그린캠퍼스 실천에 앞장선 공로다. 이 학교 그린캠퍼스 사업단장인 이홍찬 교수는 그린캠퍼스 추진성과 우수대학 공로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우리 대학은 2014년에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 친환경 생활 참여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괴산군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과 수제 사과잼을 기탁했다. '중원대 지역사회 사랑나누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기부에는 항공서비스학과, 창업동아리 '다온'의 재학생들과 창의인성교육센터 교직원이 참여했다.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지난 98회 전국체육대회와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피켓도우미와 진행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면서 받은 수고비 100만 원을 모았다. 창의인성교육센터는 2017 중원대 비교과프로그램 '아름다운 나눔장터' 바자회 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100만 원을, 창업동아리 '다온'은 괴산군 '애플랜드' 과수원에서 기증받은 사과로 만든 수제잼 20병을 각각 기부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중원대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가 21일 제13공수특전여단과 학술교류 및 교육협력을 위한 학군제휴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장병 및 군인가족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공 △교내 편의시설 사용 지원 △병영체험 및 각종 안보교육 지원 등 다양한 학군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박원호 13공수특전여단장은 "학군교류를 통해 우수 장병 양성을 위한 교육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상호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택 중원대 부총장은 "군 장병들의 능력향상 및 자기계발은 물론,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중원대학교 본관동에서 열린다. 괴산군과 중원대 산학협력단, 괴산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물류전문 및 기타생산사무 인력 등을 모집하는 8개 구입업체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수료생, 지역 내 미취업자가 참여한다. 현장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과 입사서류 및 취업매칭 컨설팅,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 서비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일 3주 과정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을 수료한 19명 전원이 3t 미만 지게차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가 18일 중원대 소극장에서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과 조성호 괴산경찰서장을 비롯해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경찰서장상'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은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이재봉·김수민(2년), 최희진(1년) 학생이 '제6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 출품한 영화 'For You'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출품작 'For You(연출 이재봉, 연극영화학과 2년)'는 비행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로 다가가는 경찰관으로 인해 한 청소년의 삶의 모습이 바뀌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유일한 영화제로 중원대 연극영화학과가 2015년부터 괴산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경찰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영화를 제작하여 경찰청 인권영화제에 출품하고 있다. 조 서장은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중원대 연극영화학과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청소년 인권에 대해 깊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봉 학생은 "학우들과 함께 영화의 기획, 시나리오, 연출, 촬영, 연기,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들과 상을 주신 괴산경찰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매년 지역 축제와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여 연극 공연, 영상 촬영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는 2018학년도에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말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입생 25명을 모집한다. 중원대 말산업융합학과는 말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말산업학, 승마역학, 말운동공학, 재활심리학, 문화컨텐츠학 등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말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1·2학년에는 말산업의 기초, 승마역학, 장제, 조련 및 마필관리, 재활승마 등의 체계적인 지식을 함양하고 3학년 때부터는 말산업융합 전공, 승마·재활심리 전공, 조련·마필관리 전공, 장제(裝蹄·말에 편자를 대는 것) 전공으로 나눠 전문적으로 교육받는다. 졸업 후에는 한국마사회 축산·승마직, 삼성·한화그룹 등 승마센터 관리직, 장제사, 각 기업의 부설 연구소, 조교사협회, 승마용품회사, 교육 및 문화컨텐츠 산업 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김진 입학교류처장은 "국내 말산업 규모는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유망한 산업이다"며 "중원대가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신설한 만큼 말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원대 말산업융학합과는 '2017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괴산군과 협력해 말산업 연구 및 기술을 보급하고 성인승마 아카데미 등도 운영해 말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원대는 말산업융합학과 외에도 2018학년도에 창의융합공학부 전기전자공학전공, 소방방재공학전공과 체육학부의 스포츠지도전공, 스포츠산업전공을 신설하여 4차 산업 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를 키운다. 한편 중원대는 지속적인 교육투자를 통해 최근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2019년까지 '인증유지'를 획득했다. 2016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72.2%), 전임교원 확보율(81.6%), 법인전입금 비율(15.9%) 등의 지표에서 중원대가 충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