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2019년 1월 1일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로 확대 실시됨에 따라 이에 앞서 농업인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11월을 농약안전사용의 달로 지정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지역 내 농업인과 농약판매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와 교육을 실시한다. 또 SNS를 통한 홍보와 읍·면사무소, 농약판매상과 같이 농업인의 이동이 잦은 곳에 포스트를 게시하는 등 제도의 전면 시행에 앞서 홍보에 힘쓰고 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란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MRL) 설정된 농약 이외의 등록되지 않은 농약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12월 31일부터 열대작물과 견과종실 등 일부작물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2019년 PLS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잔류허용기준 미설정 농약은 1kg당 일률적으로 0.01mg이하가 돼야 함으로 농업인의 피해가 우려된다"며"제도의 시행을 널리 알려 농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올해 초 조성한 연천천변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1km 더 확장 식재해 송산리 일대가 왕벚나무 가로수 길로 새롭게 조성 된다. 7일 군에 따르면 기존 연천천변 왕벚나무 가로수 길은 쾌적한 가로환경 제공과 그린베스트 증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됐다. 왕벚나무 가로수 길(800m)에는 왕벚나무 96주가 식재됐다. 연천천변 왕벚나무 가로수 길은 4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놀이를 즐기러 많은 군민들이 찾아 삼기저수지 등잔길, 보강천 자전거 도로와 증평의 벚꽃 길 3선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 연천천변에서 510번지방도 완충녹지까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왕 벚나무 가로수 길을 확장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11월 중 완성될 송산리 왕벚나무 가로수 길은 증평의 봄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내년 봄이면 증평의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될 것이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 내 최초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도안면 노암리, 사적 527호)에 대한 8차 발굴조사가 본 격 추진된다. 이번 8차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국가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총 2억원을 들여 이번 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7차 발굴조사에서 조사된 인공 터널형 배수시설이 어디까지 연결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조사에서 배수시설 끝 부분에 집수시설(集水施設)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중순 발굴조사 업체를 선정해 문화재청 허가를 얻어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홍성열 군수는 "한성백제기 토축 산성 중 최초로 확인된 석축 우물, 터널형 배수시설 등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는 이들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정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추성산성은 2014년 1월23일 증평군 처음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돼 국가지정문화재가 없었던 증평의 자긍심을 세웠다. 이 산성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일곱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4~5세기 한성백제 시기 쌓고 지방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토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의 이중 구조인 남성(南城)과 북성(北城)의 독특한 배치를 이루고 있고 당시 국제 정세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성벽의 잔존 상태가 양호해 한성백제 산성의 특성, 축성 기법 등의 연구에서 중요한 학술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6일'제260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충청북도와 합동으로 불조심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일환으로 군민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했다. 장뜰시장 일원에서 △증평군청 △충청북도청 △증평소방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안전문화운동협의회 △증평자율방재단 △일반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안전점검의 날에는 캠페인뿐만 아니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홍보 이벤트와 안전점검 실시도 같이 추진됐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홍보 이벤트에서는 장뜰시장에 부스를 설치해 소화기 사용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주민참여 형 교육과 건조기 대비 불조심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추진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이 11월부터 일부 완화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보건복지부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상자별, 급여별로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1차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일부 완화한다. 이번 기준 완화로 기초수급 가구에 만65세 이상 노인이나 1~3급 중증장애인이 포함된다.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1인 이상 포함되어 있을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 받지 않게 됐다. 또 부양의무자 가구에 20세 이하의 1~2급 장애나 3급 중복장애 아동이 포함된 경우에는 소득 재산을 따지지 않고 부양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군은 변경사항 안내를 위해 지역 내 노인·장애인 복지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리플렛 포스터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읍·면사무소에서 기초수급자 신청 상담 시 변동내용을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기존 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탈락되는 가구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 등 차상위계층 가구는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게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지역 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2업체를 대상으로 '군민참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생활폐기물 관련 대행업체에 대한 평가를 통한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청소행정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주민만족도 평가 △평가단 현장평가 △실적서류 평가 등 3개분야의 44개 항목으로 진행 했다. 현장평가에는 증평군 이장단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대행업체의 청결 수거 정도를 꼼꼼히 살폈다. 이와 함께 대행업체 근로자의 작업환경 및 근로여건, 지역사회 활동여부 등을 토대로 실적평가를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과 충북인삼협동조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정기구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군은 지난 달 협약을 체결한 NH농협증평군지부, 증평새마을금고에 이어 기관과의 세 번째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정기구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충북인삼협동조합은 협약을 통해 이번 달부터 급여공제 방식으로 매월 42만원 상당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정기 구입하게 된다. 각종 행사 및 포상 시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구입·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등을 약속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지역 내 상반기 토지 분할·합병, 지목변경 등이 이루어진 토지 1천329필지에 대한 2017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하고 12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증평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 군 홈페이지, 일사편리 충북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결정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기간 내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군 홈페이지 또는 군청 민원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이의신청서에 대해 감정평가사 및 담당공무원의 인근 토지 및 표준지와 가격균형 및 특성조사 적정성을 재조사한 후 증평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말 통지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증평군 민원과 토지관리팀(전화 043-835-3432,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올해 말까지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745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사전 예시한 추청, 대보 품종으로 매입물량은 작년 667.8톤 대비 77.2톤 증가했다. 우선 군은 11월 16일까지 증평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산물 벼 300톤을 매입하고, 이후 농가로부터 포대 벼 445톤을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포대 벼 매입가 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한다. 산물 벼는 포대 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비용 864원/40kg을 차감한 가격으로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일시에 매입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농가는 건조 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 기준(13%~15%)을 준수해야한다"며"매입품종 이외의 타 품종 및 구곡이 출하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증평군은 향후 시장격리곡도 충청북도로부터 배정받아 매입할 예정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 납세자 중심의 세정 실천 계획에 따른 선진 세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방세 ARS 간편 납부 시스템 운영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문 제작 △지방세 성실납부자 경품행사 △직원 친절 교육 등을 통해 선진 세무행정을 실천 중이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지방세 ARS 간편납부 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전화를 이용해 납부 할 수 있는 자동응답시스템이다. ARS 안내전화(835-3333번)로 연락해 납세자의 주민번호 또는 법인번호를 입력하면 납부할 지방세 부과액이나 체납을 조회 할 수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최근 렉카 차의 뒤쪽 번호판 가림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구난 형 특수자동차(렉카차)의 뒤쪽 번호판 가림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증평군과 괴산경찰서,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뒤쪽 번호판의 부착위치 부적 정 렉카 차 △차량번호 식별 불가 렉카 차 △번호판 봉인 훼손 렉카 차 등이다. 번호판 위치가 부적 정 해 뒷면 90도 각도 범위 내에서 볼 때 장비에 가려지거나 번호 식별이 불가능 할 경우 과태료 30만원을 부과(위반정도에 따라 1/2 증·감경)하고 7일 이내 시정하지 않는 경우 형사고발을 실시한다. 번호판 봉인 훼손 렉카 차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위반정도에 따라 1/2 증·감경)하고 7일 이내 시정하지 않는 경우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단속에 앞서 지역 내 렉카 운용 업체를 대상으로 번호판 가림행위의 단속 및 처벌 기준을 사전 고시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지난 2012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이 선정돼 3억 4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증평군이 사업 추진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소회의실에서'2017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의 추진을 위해 자연보호증평군협의회, 그린리더협의체, 13공수여단, ㈜농협홍삼, 사곡1리, 율1리, 남하2리, 노암2리, 석곡2리와 협약을 맺었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상류의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수질, 수생태계의 건전성을 증진시키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증평군은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1천만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군은 △2012년 남차천 △2013년 송산천 △2014년 백암천, 한천, 남차천 △2015년 수현천, 광덕천, 송산천 △2016년 광덕천, 한천 등의 지역 도랑을 대상으로 정화활동, 준설작업, 정화식물 식재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궁전천, 둔덕천, 율리천, 광덕천, 백암천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해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 군은 △훈련 첫째 날인 30일 오전 6시 훈련 참여부서 공무원 대상 비상소집훈련 △둘째 날인 11월1일 증평군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 △셋째날(11월 2일) 지진복합재난 대비 실제훈련 △불시대비능력 배양을 위한 불시메시지 훈련 등을 실시한다. 훈련 셋째날은 증평군청 13개 재난 협업부서와 증평소방서를 비롯해 괴산경찰서, 13공수여단 등 8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150여명이 참석해 증평읍 송산리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아파트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한 지진복합재난 대비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군은 이날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급구조통제단 구성, 인명구조, 화재 진압 등 최근 높아지고 있는 지진 위험으로 인한 재난상황 대처 능력을 집중 점검·배양 할 계획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26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생산성 대상은 2개 영역(주민 삶의 질, 자치단체역량), 6개 분야(지역경제, 정주환경, 문화·복지·건강, 인적역량, 건전재정역량, 사회적 자본역량), 16개 지표에 따라 자치단체의 생산성을 측정 심사 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96개 기관이 참여해 87.6%라는 역대 최고 응모율을 기록했다. 군은 생산성지수측정, 심사위 검증, 우수사례 발표 등 엄격한 심사 결과 전 분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출산율 △지역 안전 지수 △통합재정수지비율 △사업체 및 취업자 증가율 △문화기반시설 이용 수준 △최저 주거여건 조성 등 군민의 정주환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28일 오후 3시 증평군립도서관 3층 다목적 홀에서 엄길청 경기대 교수를 초청해 2017년 제3회 군민 아카데미 특강을 연다. 엄 교수는 이날'손에 잡히는 100세 경제'라는 주제로 장수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경제 노하우를 알기 쉽게 풀어줄 예정이다. 엄 교수는 동서경제연구소 선임 연구원, 아태경제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퉁해 경제 분야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군민 아카데미는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화합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7회에 걸쳐 1만123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