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 이틀 만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청주시에 따르면 물놀이장이 개장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어린이 1천여 명이 이용했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까지 이용가능하며 2개의 풀장과 2개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 운영 중으로, 안전상 1회 운영 시 최대 이용할 수 인원은 100여 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물놀이장 이용방법으로는 번호표에 의한 선착순(무료) 입장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씩 세 타임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복장은 수영복과 수영모는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입장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최상의 수질유지를 위해 매일 물을 교체하고 1시간마다 수질 정비하고 있다"며 "안전요원도 8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3일~8월21일 30일간 문암생태공원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처음 개장한 야외물놀이장은 풀장 2개와 워터슬라이드 1개가 들어서며 물놀이장 옆에는 보호자와 어린이들이 쉴 수 있는 텐트도 설치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호흡법과 응급처치요령 등을 교육받은 안전요원 8명을 상시 고정 배치한다. 매일 아침 청소와 깨끗한 물 교체·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약품도 비치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울음소리를 한 번 들어보시면 깜짝 놀랄 겁니다. 몇 마리 정도가 모여있는 게 아닙니다." 거센 장맛비가 쏟아져 무심천 하상도로까지 잠긴 4일 오후 1시께 청주문암생태공원에서 만난 윤석준 숲해설사는 매우 들 떠 있었다. '괴물이라도 나타난 걸까' 그의 눈은 토끼눈 같았다. 생태공원 입구 관리소에서 만난 그는 부리나케 채집 장비를 챙겨들고 다급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어렴풋이 짧고 간결한 저음의 울림소리가 하모니를 이뤘다. "무슨 소리인지 아시겠어요? 이게 그 듣기 힘들다는 맹꽁이 울음소리입니다." 소리가 가까워지자 윤 숲해설사가 다소 격앙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 소리의 주인공, 그를 흥분시킨 주인공은 바로 '맹꽁이'였다. 한 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목격되던 맹꽁이는 무분별한 도시개발 등으로 서식지를 잃으면서 자취를 감췄다. 종종 농촌지역에서 맹꽁이 서식이 확인되긴 하지만 이 같은 집단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보호종으로 지정된 맹꽁이는 연중 땅 속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 특히 장마철에 맞춰 산란하는데 이 때가 되면 수컷은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하는 구애활동을 한다. 이 시기 외에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고 눈에 띄지도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습성 탓에 맹꽁이 울음소리 듣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들다. 그렇게 귀하디 귀한 맹꽁이 울음소리가 문암생태공원 습지지구를 가득 매웠다. 윤 숲해설사는 "장마로 많은 비가 온 뒤 오늘(4일) 오전부터 습지에서 맹꽁이 울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며 "많은 비로 습지지구에 물이 차면서 땅속에 있던 맹꽁이들이 습지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500m가량 습지지구에 갈대 등 풀숲이 우거지고 사람의 직접적인 손길이 닿지 않는 등의 생태환경이 맹꽁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몸을 숨기고 소리에 예민한 맹꽁이의 습성 탓에 기자의 눈으로 문암생태공원 맹꽁이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500m가량 갈대 등 풀숲과 물이 어우러진 습지지구 전체에 맹꽁이 울음소리가 울려퍼져 족히 수십 수백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음을 가늠케했다. 문암생태공원 맹꽁이 서식이 특별한 나름의 이유가 있다. 문암생태공원은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청주시는 이곳에 151억원의 예산을 투입, 21만500㎡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쓰레기장 위에 세워진 생태공원에서 여러 동·식물 서식 할거란 기대는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맹꽁이가 발견된 것은 지역 생태환경이 회복이 회복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맹꽁이 외에도 참개구리·청개구리 등 양서류와 유혈목이·쇠살모사·줄장지뱀 등 파충류, 꾀꼬리·찌르리게·파랑새 등 조류 등이 관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자연생태체험이 열리는 등 도심 속 자연학습장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준 숲해설사는 "맹꽁이 집단서식은 문암생태공원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복원되고 있다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이 오는 10월까지 매달 문화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공연은 벌룬아트쇼, 매직쇼, 미니콘서트 등 소규모 테마별 공연으로 진행되며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다트게임, 솜사탕 만들기, 윷놀이 등이 마련된다. 오는 18일에는 '클래식 앙상블' 문화공연이 예정돼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7월23일부터 한달 동안은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시는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위한 위탁관리업체 선정과 물놀이시설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 개장 준비에 나섰다. 문암생태공원은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숲해설가 2명과 함께 진행하는 생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어린이집, 단체 등은 청주시 공원녹지과(043-201-28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오는 11일까지 시민참여정원인 오감정원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주시와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진행하는 게릴라 가드닝의 일환으로, 시민가드너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꾸민 3.3㎡(한평) 남짓의 미니 정원들이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4일 전시 개막식에서 게릴라 가드너 총 20개팀 70여 명은 3.3㎡ 공간의 프레임틀에 각자의 개성이 담긴 미니 정원을 만들었다. 가드너들이 꾸민 정원은 전시회 기간 문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동안 가드너들은 버려진 나무를 활용한 우드정원과 꽃자동차 포토존, 가드닝 서적과 도구 등을 전시하는 가드너의 집 등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가 아닌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꾸민 정원이 선보이는 자리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생활 속 작은 공터나 버려진 곳에 정원을 꾸미고 만드는 시민운동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8억원을 들여 노후된 시설물을 개선한다. 이번 공사는 공원 내 주차장 확장공사, 산책로 정비, 어린이 놀이터 정비, 그늘막 설치 등이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내 주차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68면을 추가 설치해 이달 중 총 17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원 내 산책로 정비는 노후 탄성포장을 교체하고 보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놀이터 탄성포장공사는 지난 4월 초 완료됐다. 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공원에서 놀자'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 캐릭터 퍼레이드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체험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공원이용객을 위한 공원 내 시설보강을 추진해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문화공연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청주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월 1회 문암생태공원에서 소규모 문화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 '공원에서 놀자'를 운영한다. 문화공연은 월별 소규모 테마로 진행되며 애니캐릭터 퍼레이드(5월), 벌룬아트쇼(7월), 매직쇼(9월), 미니콘서트(10월)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딱지치기, 솜사탕 만들기, 초대형 윷놀이 등 추억의 놀이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더 큰 만족과 좋은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다만 문암생태공원에 주차시설이 부족하니 대중교통이나 카풀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지역 명소에서 여가 생활과 공연 관람을 동시에 즐기는 '숲속 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지역 명소를 공연장소로 정해 자연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갖는 '숲속 콘서트'를 일정대로 야외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숲속 콘서트 첫 번째인 이날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과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주페의 '경기병 서곡',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연주한다.첼리스트 김유진과 바이올린 남린 등이 협연하고 바리톤 마르셀 정과 소프라노 조윤정 등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이어지는 숲속 콘서트는 오는 8월15일 청주시립국악단이 오창호수공원, 8월22일 청주시립합창단이 상당산성, 9월12일 청주시립무용단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각각 공연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역 명소를 찾아 여가생활도 즐기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숲속 콘서트'가 마련된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지역 명소를 공연장소로 정해 자연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리는 '숲속 콘서트'를 기획했다.숲속 콘서트 첫 번째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청주시립교향악단과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을 바리톤 마르셀 정,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소프라노 조윤정,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마르셀 정과 조윤정이 함께 부른다.이어 첼리스트 김유진의 협연으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작품68'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와 '바램은 그것뿐'을 바리톤 마르셀 정과 소프라노 조윤정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노래한다.이와 함께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바이올린 남린의 협연으로,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이어지는 숲속 콘서트는 8월15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청주시립국악단, 8월22일 상당산성에서 청주시립합창단, 9월12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의 무대로 펼쳐진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역 명소를 찾아 여가생활도 즐기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숲속 콘서트'가 마련된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지역 명소를 공연장소로 정해 자연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리는 '숲속 콘서트'를 기획했다.숲속 콘서트 첫 번째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청주시립교향악단과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을 바리톤 마르셀 정,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소프라노 조윤정,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마르셀 정과 조윤정이 함께 부른다.이어 첼리스트 김유진의 협연으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작품68'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와 '바램은 그것뿐'을 바리톤 마르셀 정과 소프라노 조윤정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노래한다.이와 함께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바이올린 남린의 협연으로,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이어지는 숲속 콘서트는 8월15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청주시립국악단, 8월22일 상당산성에서 청주시립합창단, 9월12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의 무대로 펼쳐진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석가탄신일이 낀 '황금연휴'였던 지난 24일 많은 청주시민들이 문암생태공원을 찾았다. 출입이 금지된 문암생태공원 연못에 아이들이 들어가 놀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석가탄신일이 낀 '황금연휴'였던 지난 24일 많은 청주시민들이 문암생태공원을 찾았다. 문암생태공원과 캠핑장 사이에 있는 교량 밑에 청주시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리 공공하수처리장이 오는 8월까지 가족 나들이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시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갈 곳이 부족한 시민을 위해 체육시설 및 여가시설 등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주말부터 4억5천 만원을 들여 풋살장(2면), 족구장(2면), 바비큐장(12면) 등 추가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휴식공간은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으로 바비큐장이 조성되면 포화상태에 이른 인근 문암 생태공원 이용객을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