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9월부터 남녀직원 통합 당직을 전면 시행한다. 시는 내달부터 성별에 따른 근무 불균형을 해소하고 양성평등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일숙직 구분 없이 남녀 혼성 3인이 근무하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 공무원이 숙직에 참여하는 건 지난1987년 '청주시 당직 및 비상근무규칙'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도내 자치단체 중에서도 최초다. 그동안 청주에서는 여성직원은 주말 일직 근무를, 남성직원은 매일 야간 숙직 근무를 전담했다. 하지만 여직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근무부담 불균형이 심화됐다. 특히 20대 직원의 경우 여성직원 비율이 70%에 달해 상대적으로 여직원이 많은 구청에서는 남성 숙직이 20일마다, 여성 일직이 90일마다 도래하는 등 일숙직 주기가 4.5배가량 차이났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여성 직원 숙직 참여에 대한 내부 설문조사 실시 △실·국·소, 구청별 간담회를 통해 사전 의견 청취 △공무원노조와의 간담회 △당직실 내 비상벨 설치를 포함한 당직실 환경개선 △3개월간 통합 숙직 시범 실시 등 남녀직원 통합 당직을 준비해왔다. 설문조사 참여자의 74%가 남녀 통합 숙직 유지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30일부터 오는 9월 1일 3일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30세 이상 외국인으로, 이들은 1회만 접종하는 얀센 백신을 맞는다. 불법체류자의 경우 단속, 추방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접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이나 여권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접종은 평일 시간대 이동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오는 9월 4일 또는 9월 11일 토요일에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나와 내 가족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백신 소진 전 신속히 접종해 주시길 바란다"며 "고용사업주는 신분상 불이익 없이 접종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근로자들의 백신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제천 소재 임업분야 기업인 ㈜금률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나눔 실천기업'에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27일 ㈜금률에 '희망나눔 실천기업' 가입 인증 명패를 전달했다. '희망나눔 실천기업' 사회공헌 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달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의 나눔 확산 캠페인이다. 현재 충북에서는 180개 희망나눔 실천기업이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금률도 이번 가입을 통해 도내 취약게층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에 나선다. 희망나눔 실천기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충북적십자사 회원홍보팀(043-230-8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금률은 숲가꾸기, 병해충 방제, 도시림 조성 등 다양한 임업분야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를 연고로 하는 K3리그 축구단 청주FC가 75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청주FC는 지난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창원시청축구팀과의 K3리그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청주FC의 승리는 지난 6월 13일 경주한수원을 2대 1로 이긴 이후 75일 만이다. 청주FC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8분 패스를 받은 한승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하다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은 권승철이 성공시켰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높은 수비 집중력도 보여줬다. 권승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청주FC에 입단하고 첫 골을 넣었다. 제가 페널티킥을 차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며 "팀이 어려운 시기에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FC는 오는 9월 4일 부산교통공사와 홈경기를 펼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가 항소 기간인 27일 자정까지 항소장을 제출하기 않아서다. 청주지법에 따르면, 지난 20일 1심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 받은 지난해 4·15 총선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가 항소를 포기했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은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검찰과 A씨 모두 항소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정 의원은 본인의 항소 여부와 관계없이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 정 의원은 1심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 추징금 3천30만 원을 각각 선고 받았고 이에 불복해 1심 판결 직후 항소를 한 상태다. 청주지법은 빠르면 오는 3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판결문을 보낼 예정이다. 판결문이 선관위에 도착하면 그 즉시 정 의원은 직을 잃게 된다. 선거 비용 보전액도 반환해야 한다.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이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해서다. 청주지검은 26일 "상소 기준에 미치지 못해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일했던 A씨는 지난 20일 열린 1심 재판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 받았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은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따라서 A씨마저 항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정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 현재 A씨는 항소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A씨가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며 정 의원을 직접 고발한 인물인 만큼, 항소 가능성이 낮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항소 기간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인 27일까지다. A씨가 이날 자정 전까지 항소하지 않으면 정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무효가 된다. A씨의 항소 포기로 형이 확정되면 법원은 전자문서 형식의 판결문을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게 되며, 이때 즉시 당선무효 효력이 발생한다. 검찰은 정 의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19~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4~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8~29일은 28일 비가 그친 뒤 대체로 흐리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1년 하반기 학업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본 장학금은 자동차사고로 숨지거나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가 중증후유장애(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별표2에 의한 1~4급)를 입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주어진다. 지원자격은 청소년 본인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되고, 18세 미만 초·중·고등학교 입학 예정자와 재학생(고교 재학의 경우 만 20세 이하) 또는 학교 밖 청소년이어야 한다. 신청은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선(043-265-9575)과 공단 홈페이지(www.kotsa.or.kr/tvs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창영(오른쪽) 충북지방병무청장이 지난 25일 자원병역이행자인 정현희씨 청주 자택을 방문해 '자원병역이행 명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자원병역이행자'란 국외영주권 등의 사유로 병역이행을 면제 받을 수 있지만 자진 귀국해 병역을 이행하거나 4급 보충역 또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아 현역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음에도 입영한 사람이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정부정책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홍보영상에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와 코로나19 무료 검사·치료 방침 등이 담겼다. 영상은 경찰과 함께 충북경찰청 다문화 폴시스터즈로 활동 중인 결혼 이주여성이 출연해 신뢰도를 높이고 친근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홍보영상은 8개 국어(베트남·태국·캄보디아·필리핀·러시아·카자흐스탄·중국·몽골어)로 제작돼 다양한 언어권 외국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경찰청은 외국인 커뮤니티와 공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상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구조대원들이 26일 대청호에서 '내수면 수난사고 대비 총력대응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개인회생자와 파산자의 경제적 회생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6일 개인회생자와 파산자 대상 신용·금융교육과 개인회생자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인회생·파산 이후 채무문제 재발 방지와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신용·금융교육 실시, 실거주 생계형 주택을 보유한 개인회생 신청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금융교육'은 개인회생 및 파산선고 이후 건강한 금융소비자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득·지출관리, 신용·부채관리, 금융사기 피해예방, 서민금융, 복지제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자 생업 보장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열리며, 연간 충북도민 3천8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은 연체기간 30일 초과, 6억 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개인회생 신청자에게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와 최대 35년까지 상환기간 연장 혜택을 주는 제도다. 청주지법은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이 필요한 채무자를 신복위로 안내하고 신복위는 채무조정 협의 결과를 법원에 통보해 변제계획안에 반영, 안정적인 채무상환을 지원한다.
[충북일보]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구속된 친모 A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했다. 아이는 이후 21일 새벽 2시 59분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이튿날 오전 경찰에 붙잡혔고 23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아이는 현재 충북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피부봉합을 위한 1차 수술을 마쳤고 조만간 2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아이의 피부에서 상해 흔적이 발견됐고 오랜 시간 방치돼 피부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수차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식 후원 계좌를 개설했고 가경동행정복지센터는 후원물품을 받고 있다. 아이가 있는 충북대병원에도 기저귀와 분유 등 후원물품이 물밀듯 전달되고 있다. 충북대병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이 26일 보은군 속리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적십자 희망풍차 네트워크 대상인 보은·옥천지역 취약계층 7가구에 1천8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희망풍차 네트워크 사업은 지역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민관과 적십자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을 포용한 진천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북참여연대는 26일 논평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현지를 겨우 빠져나간 사람들은 생명을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은 모면했지만, 삶의 터전을 등지고 타국에서 정착해야 하는 불안과 공포도 대단히 클 것이다. 보편적 인권에 대한 인류애가 더욱 필요한 때"라며 "우리 정부가 국내에 있는 아프간인들의 특별체류를 허가하고 대한민국에 협력한 현지인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라는 신분으로 국내에 수용하는 등 시의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진천 혁신도시 내 인재개발원으로 오게 됐다. 진천군민들은 지난해 중국 우한의 교민들이 들어왔을 때도 각종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통 큰 시민의식을 발휘한 바 있다"며 "생사의 기로에 놓인 아프간인들의 아픔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수용을 결정했다. 진천군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공로자 391명은 26일 한국에 도착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6주가량 머문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속보=최근 청주시 서원구가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철거한 '경술국치 현수막'이 다시 내걸렸다. 현수막 철거 이후 광복회 충북도지부가 크게 반발하자 구청이 상호 협의를 거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광복회는 지난 17일 청주시 서원구 충북고등학교 인근 육교 등 청주시내 4곳에 경술국치를 알리는 취지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우리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날! 제111주년 경술국치일 조기를 게양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하지만 22일 현수막을 없애 달라는 민원이 들어오자 서원구청은 이날 충북고 인근 육교에 붙은 현수막을 떼어 냈다. 광복회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노력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고, 구청은 "해당 육교는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아닌 만큼 민원이 들어와 현수막을 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술국치 현수막 자리를 충북도가 게시한 '2021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홍보 현수막이 차지하면서 형평성 논란도 일었다. 당초 해당 육교에는 지난 3월부터 엑스포 홍보 현수막이 붙어 있었지만, 광복회의 요청에 따라 경술국치 현수막이 덧대어 있던 상황이었다. 반발이 커지자 구청은 지난 24일 현수막을 다시
[충북일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수 상당) 의원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에 대한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심에서 구형량과 같은 형량이 나왔지만 재판부가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기 때문이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지난 20일 회계책임자 A씨의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7일 A씨에 대해 벌금 1천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구형량과 같은 형량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검찰이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본보 취재 결과 검찰의 공소사실 중 일부가 무죄로 판단돼 검찰이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검찰은 A씨에 대해 정정순 의원 선거캠프 홍보담당자로부터 50만 원, 비공식 선거운동원으로부터 200만 원, 정우철 청주시의원으로부터 50만 원, 정 의원 친형으로부터 100만 원을 각각 받은 혐의를 적용했다. 수당 외의 금품을 제공받고 기부행위가 제한되는 자로부터 기부를 받아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2천만 원을 건네고, 선거활동비 1천500만 원과 명함제작비 127만6천 원 등
[충북일보] 간첩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가 국정원과 경찰청을 고소하고 검찰에 의견서를 내는 등 무죄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동지회 조직원들은 국정원과 경찰청이 불법 수사를 했다며 그동안 이들 기관을 수차례 고소했다. 이들은 최근에도 청주지검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6일에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직원 3명이 검찰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의견서를 냈다. 의견서에는 "국정원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간첩 조작을 목적으로 한 불법행위와 공안사건 조작을 위한 공작조 활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처벌을 바란다"고 적혀 있다. 이후 24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위 충북간첩단 사건과 상반기 5건의 공안사건을 조작 및 공작한 국정원과 경찰청 직원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처벌을 촉구한다"며 "충북국가보안법위반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기각으로 소위 충북간첩단사건 조작은 실패했음이 확인됐다. 조작된 피의자들의 석방과 국가보안법을 실질적으로 무력화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동지회 조직원 4명은 북한 공작원의
[충북일보] 이우범 청주청원경찰서장(오른쪽)이 25일 농협은행 내덕동지점을 방문해 적극적인 대응으로 1천500만 원 규모의 금융범죄피해를 막은 김영대(가운데) 과장보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30도 등 27~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소재 정보통신업체인 ㈜시대정보통신이 25일 대한적십자사 사회공헌캠페인 '희망나눔 실천기업'에 179번째로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5일 ㈜시대정보통신에 '희망나눔 실천기업' 명패를 전달했다. 희망나눔 실천기업은 기업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적십자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참여기업은 매달 일정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해 취약계층을 돕는다. 최한수 ㈜시대정보통신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생계와 끼니가 걱정되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시대정보통신은 정보통신과 CCTV 사업을 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소방당국이 최근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주민들을 표창했다. 청주동부소방서는 25일 곽두호(56), 김만섭(49), 김민(22), 신재빈(42), 이동림(49)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34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집에 있던 20대 A씨는 화염에 길이 막혀 밖으로 탈출하지 못했다. A씨는 불을 피해 뒷베란다 창문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아파트 주민 5명은 집에 있는 이불과 매트리스를 가져와 추락하는 A씨를 받았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6천868만9천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주민들의 활약으로 A씨는 큰 부상 없이 탈출할 수 있었다. 불은 전동킥보드 충전 과정에서 발생했다. 김상현 동부소방서장은 "주민들의 희생정신이 국민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유공자 5명 모두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24일 오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 우승자인 신재환(23·제천시청) 선수가 청주 내수중학교 교정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일제히 환호했다. 내수중학교 59회 졸업생인 신 선수는 이날 모교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선후배들과 만났다.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학생회 임원과 총동문회 회원, 일부 교사 등이 참석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접 행사장에 오지 않고 각 교실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환영식을 지켜봤다. 예종희 교장과 이성희 학생회장, 김현길 총동문회장은 신 선수에게 각각 감사장과 환영 꽃다발, 격려금을 전달하며 학교를 빛낸 졸업생을 환대했다. 신 선수는 후배들에게 "환영의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 이곳에서 운동했던 모습과 사용했던 교실 모두 기억난다"며" 당시 운동을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있었지만 저녁마다 '후회하지 말자'라는 말을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여러분들도 후회 없는 날을 보낸다면 저보다 더 멋지고 크게 성장할 것이다. 더 높은 꿈을 가진 후배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환영식을 마친 신 선수는 자신의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가 광복회 충북도지부가 내건 '경술국치 현수막'을 철거하자 광복회 회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원구는 "민원 때문에 불법 현수막을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광복회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노력을 무시한 처사다. 지자체가 설치한 불법 현수막은 왜 그대로 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지난 17일 청주시 서원구 충북고등학교 인근 육교 등 청주시내 4곳에 경술국치를 알리는 취지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술국치는 지난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권을 상실한 날로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복회는 경술국치의 의미를 알리고자 '우리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날! 제111주년 경술국치일 조기를 게양합시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서원구청에 현수막을 제거해달라는 민원이 들어왔고, 구청은 이날 충북고 인근 육교에 게시된 현수막을 떼어 냈다.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아닌 해당 육교에 현수막을 내거는 건 불법인 만큼, 민원이 들어오면 현수막을 뗄 수밖에 없다는 게 구청의 설명이다. 구청의 해명에도 광복회의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4일 현재 경술국치
[충북일보] 청주소년원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교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진단검사를 받은 청주소년원 입소자 1명이 확진됐다. 이후 입소자 55명과 직원 71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튿날 직원 2명과 이들의 지인 2명 등 4명의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24일에는 이들과 접촉한 지인 2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청주소년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됐다. 교정당국은 확진된 입소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입소자들은 1인실에 격리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