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창룡 경찰청장이 15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지역 치안현장을 찾았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머물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시설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어 충북경찰청을 찾은 김 청장은 정주원 강력범죄수사대 경장을 경사로 특진 임용하는 등 업무 유공자를 포상했다. 정 경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터넷에 허위 미끼 중고차 매물을 올려 피해자 81명을 유인, 감금·협박하거나 기망해 14억7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무등록 중고차 딜러 일당 48명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도청에서 이시종 지사와 환담하고, 이어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을 방문해 남기헌 위원장과 자치경찰제 성공적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도민, 자치단체, 경찰이 함께하는 치안협력이 중요하다"며 "경찰청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15일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식료품 세트 25개를 기탁했다. 식료품 세트는 송이버섯죽, 한우미역국, 사골곰탕, 북엇국, 쇠고기국밥 등 간편식과 식재료로 구성됐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주뿐 아니라 전국 60여개 지역에서 7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 1천400개를 전달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사정으로 위축된 이웃들이 속을 든든하게 채우면서 기력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 마음'으로 늘 곁에서 함께하겠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연합(UN) 공보국 협력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장, 국제
[충북일보]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주 문의초등학교 양성관에서 '항일독립운동사 사진전'을 열었다. 충북도지부는 지난 5월 25일부터 도내 학교를 찾아 직접 제작·관리하고 있는 독립운동사 사진 1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전은 독립운동사 교육을 통해 순국선열의 유지를 받들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희생, 봉사 정신을 기르기 위해 위해 기획됐다. 15일까지 12개 학교에서 순회 전시를 마쳤고 오는 10월 보은 동광초등학교와 제천 대제중학교, 12월 충주 중산고등학교에서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찾은 문의초 6학년 이민지 학생은 "독립을 위해 힘쓰신 분들이 멋져 보였다. 만약 이런 국가적 위기가 생긴다면 저도 이 분들처럼 용기를 내 싸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반 홍준석 학생은 "교과서를 통해 할 수 없었던 그들의 업적을 알 수 있고, 사진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둔 15일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가 2008년 첫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14년 만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변호사회는 15일 전면 개편한 홈페이지(www.cbbar.or.kr)를 공개했다. 신규 홈페이지는 다양하고 실무적인 콘텐츠를 보기 좋게 배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업무 편의성 제고를 위해 퀵 메뉴를 도입했다. 또한 반응형 웹디자인 기술을 접목해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방문자 누구나 충북회에 소속된 변호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변호사검색' 메뉴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각 변호사의 주요취급업무, 전문분야, 경력 등 상세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석진 충북지방변호사회장은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가 시민들과 지역 경제단체 등 법률 조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은 14일 건의문을 내고 '102회 전국체육대회 정상 개최'를 촉구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실제로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질병관리청은 15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국체전 개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도체육회장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순연된 전국체전이 올해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을 시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전국체전은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 육성, 엘리트체육 발전에 이바지했고 전국 시·도 순회 개최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 지방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단순한 스포츠이벤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국민에게 체육을 널리 보급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학생선수의 진학과 대학·일반부 선수의 취업 및 직장운동경기부 신설·해체까지 체육인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
[충북일보]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14일 '2021년 충북 청소년생명존중 정책제안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한 6개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본 공모전은 도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에는 모두 52개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대상은 '생명을 살리는 마음다이어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생명존중 거리와 교내 일상 자살예방 환경 조성 △변함없는 친구, 너나들이 상담채널이, 우수상은 △자살(해) 시도 위기학생 밀접지원단 운영 △생명존중 하나로 투게더 △찾아가는 청소년지킴이 행복버스 운영이 받았다. 정책은 일선 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찬인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생명존중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삶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경찰과 의료기관이 손을 잡았다. 충북경찰청과 청주 효성병원, 이즈치과, 미래여성산부인과는 14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은 효성병원 이용 시 입원비(비급여) 15% 할인, 건강검진 20% 할인, 장례식장 일부 무료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즈치과에선 교정 20% 할인, 임플란트 15% 할인, 미래여성산부인과에선 부인과 검진 15% 할인, 영양제 등 비급여 15% 할인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에게 의료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협약내용 외에도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있다면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8도 등 15~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9도 등 24~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본원 상상갤러리에서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기증스토리 액자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기증활성화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기증희망등록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증자 예우를 위해 생명나눔 안내 방송을 하고 엘리베이터와 응급실 보호자 대기실에서 관련 영상을 상영하기로 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기증 활성화와 기증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이 14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추석 명절 112신고 총력대응 확립을 위한 관련기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112신고 중요범죄에 대한 기능 간 협업과 빈틈없는 총력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박봉규(오른쪽) 서장과 직장협의회, 경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1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인 '꽃이 피는 마을'에 쌀, 휴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이 23년째 명절 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하나병원은 14일 햅쌀 10㎏ 254포대(690만 원 상당)를 도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23개소에 전달했다. 하나병원은 지난 1998년 개원 이래 23년 동안 매년 명절을 앞두고 쌀을 나누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설 명절을 맞아 810만 원 상당의 쌀을 지역주민들과 나눴다. 박중겸 병원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쌀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은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심·뇌혈관센터 확장공사, 인공신장센터 확장, 수면 다원 검사센터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차량 3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 빌딩을 준공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개발 사업지 내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미자 청주시의원과 충북개발공사 간부 등 관련자 1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대상인 32명 가운데 15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의원은 그의 배우자가 지난 2019년 12월 넥스트폴리스 개발 예정지인 청원구 정상동 토지 2천349㎡를 매입한 데 대해 개발 정보를 미리 준 혐의를 받아왔다. 또한 충북개발공사 간부 A씨는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넥스트폴리스 예정지에 차명으로 땅을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도 공무원 1명, 지방의원 1명, 일반인 11명 등 1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을 신속 처리할 것이며 향후에도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해 엄정한 단속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청주지방법원은 14일 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제기한 4·15 총선 무효 소송 재검표를 오는 10월 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재검표는 지난달 10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재검표 장소는 청주지법 중회의실이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4·15 총선에 출마했던 윤 전 위원장은 같은 해 5월 15일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투표용지의 QR코드 문제와 사전투표 부정 의혹 등을 이유로 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주지법은 윤 전 위원장이 제기한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여 투표함을 보관하고 있다. 재검표에서는 QR코드 전산조작 검증 등이 이뤄진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윤 전 위원장은 4만2천682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4만5천707표)에게 3천25표 차이로 졌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친모가 '살인미수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14일 친모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전날 구속 기소하고 친모에 대한 친권상실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했다. 아이는 사흘 뒤인 21일 새벽 2시 59분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이튿날 오전 경찰에 붙잡혔고 같은 달 23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구속된 뒤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피고인 및 참고인 집중 조사, 통합심리 분석 의뢰, 법리 검토를 통해 친모인 피고인에게 영아살해죄에서 규정하는 '특히 참작할 수 있는 사유'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점을 밝혀 살인미수로 의율 변경해 기소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친권상실도 청구했다. 검찰은 피해아동의 출생신고가 이뤄진 만큼 친모에게 친권이 존재해 친모의 친권 행사를 제한하고 후견인 지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같이 조치했다. 이에 민법 924조에 따라 주임검사가
[충북일보] 김상진(오른쪽 두 번째) 청주서부소방서장이 지난 13일 청주시 남이면 청남가구단지를 방문해 추석 연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서장은 가구단지 관계자들과 소방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했다.
[충북일보] 진천군 초평면 소재 카페인 블루문 임주연(왼쪽)·이채윤 대표가 14일 진천군청을 찾아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한 105만 원 상당의 홍차 100통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14일 오전 7시 56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탑리 오창IC 인근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는 도로 주행 중 옆 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연기가 난다고 알려주자 갓길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린 A씨는 좌측 뒷바퀴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오전 8시 14분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화물차 일부와 차에 실린 방수시트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8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지난 1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사격 혼성 10m R3 공기소총 복사 SH1 결선 경기. 모두 24발을 쏘는 경기에서 청주시청 박진호(44) 선수는 21발까지 222.0점을 기록, 221.1점을 얻은 2위 힐트로프(29·독일)에 0.9점 앞서 있었다. 하지만 박 선수의 22번째 총알이 9.4점에 맞고 힐트로프가 10.6점을 쏴 전세가 뒤집어졌다. 결국 박 선수는 0.1차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 선수가 9점대를 쏜 건 다리 경련 때문이다. 하반신 마비 장애가 있는 사격 선수들은 오랜 시간 시합을 하다 보면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경기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있다. 실력과는 별개의 문제다. 억울할 수도 있지만 박 선수는 13일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 일본에서 돌아온 박 선수는 방역지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돼 대면 인터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릴 적부터 태권도, 수영, 육상 등 여러 운동을 즐기던 박 선수는 체육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수원대학교 체육학과에 입학했다. 졸업을 앞둔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20도 등 14~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8도 등 24~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에서 성범죄 피해를 당한 뒤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의 유족이 경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여중생 A양 유족 측은 13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핵심 증거를 놓쳐 가해자 구속이 지연돼 아이가 죽음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지난 2월 1일 A양이 고소를 한 뒤 3번이나 영장이 반려됐다. 3번째는 피해자들이 숨진 이후"라며 "피해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뒤 구속이 이뤄진 건 정상이 아니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17일 A양이 성폭행을 당한 날의 현장 동영상은 물론 친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경찰이 두 아이가 숨진 뒤 5일 뒤에야 입수한 정황이 있다"며 "그럼에도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메시지 일부를 확보했다. 경찰은 (그 메시지가)동일한 맥락의 내용이니 몇 장인지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 주장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초기에 A양의 부모로부터 사건 당일 A양이 친구와 나눈 메신저 내용 등 SNS 메시지 캡처본 10여 장을 받았다. 유족이 경찰에 준 사진을 보면 사건 당일 A양은 오전 5시 34분, 50분, 58분과 오전 11시 43분에
[충북일보] 올해 3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박봉규 청주상당경찰서장은 13일 기업은행 청주 산남지점을 찾아 직원 A씨에게 충북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48분께 은행 ATM에서 보이스피싱 전달책이 현금 2천700만 원을 입금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다. 이어 전달책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걸며 시간을 벌어 경찰이 전달책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올해 A씨가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에 기여한 건 이번이 3번째다. A씨는 "바쁜 업무를 하면서도 유심히 관찰해 범죄 피해를 막았다.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상진 청주서부소방서장이 13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 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종오 청주시 서원구청장과 박광식 청주세무서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이상준(오른쪽) 청주무심로타리클럽 회장과 장관식(가운데) 청년징검다리 회장이 13일 충북도체육회를 찾아 정효진 사무처장에게 모범 학생선수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 40포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