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사랑 雲影권오정 충북시인협회 아침이슬 함초롬 머금고 피어오른 보랏빛 분단장 나팔꽃 내 사랑 꽃잎 흔들릴 때 안쓰럽고 꽃잎 질까 근심이네 명주 천 보드라운 내 고운 꽃잎 사랑 중천에 해 뜨거울까 꽃잎 접어 요람에 눕네 내일 아침 눈 비비고 일어나 내 너를 맞을게
고향가는 길 이담 안광석 충북도시인협회장 부모님이 불러 고향인 괴산 가는 길이다 찾으시기 전에 선조님 산소에 가는데 초라하다 늦봄의 와이셔츠 깃이 흠뻑 젖는다 선그라스에 초점이 생긴다 어머니가 봄꽃처럼 웃는다 괴강 다리를 지나 감물 쪽으로 접어들자 아까시 향기가 젖어든다 강가 풍경 앞에 어머니의 고운 눈이 아롱거린다 치매에 걸린 봄인지 모자를 쓴 초여름이 손짓 한다 굴곡진 시간 속에 옹기종기 날지 못한 언어들이 하늘을 난다 *이담리 햇볕이 무지개다 부모님 산소에서 내려오는 길가에 붉게 물든 오디까지 나를 반긴다 *이담리 :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마을
와 주었네 손문숙 충북시인협회 가 닿을 수 없어 와 주었네 스테인드글라스 오묘한 빛 한 줌 만지면 말랑말랑 온 빛을 발하는 순명으로 고운 빛깔 뚝뚝 꽃잎처럼 날리며 무지개가 저 멀리 있다지만 고운 빛줄기 타고 살랑살랑 가까이 지상에 와 주었네
직지와 장미 임준빈 충북시인협회 직지(直指)야 ! 네겐 매혹한 오월의 장미꽃 냄새가 난다. 그래요? 왜 하필 장미! 먼 바다 저편 오월의 먹구름 아래 한적한 박물관 한켠에서 온몸,가시를 둘렀을 외로운 지킴을 생각하니. 차마 스스로 눈물 삼켜 박았을 한 송이 외침을 듣노라니.
봄 노래 안창남 충북시인협회 먹구름 한 장 물러가더니 뜨락엔 햇볕 한 줄 금 쏟아진다 실바람 스치고 간 뒤 내 가슴에 당신 닮은 꽃잎 내려앉는다 아지랑이 너머 새봄 온다고 라일락 향기는 코끝을 자극하고 연 녹 새잎엔 따사로운 사랑 넘친다 먼 기적 소리 새떼 몰고 아지랑이 속으로 사라진다.
석양 아정 노영숙 백석대 겸임교수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는 찬란한 생명의 빛이여 파란하늘에 고운 색깔로 불타는 홍염 꿈틀거리며 검푸른 바다 속으로 뛰어든다 아주 먼 옛날 스스로 빛을 내어 모든 생명의 안식처로 명명된 바다 그 넓은 바다위에 온 몸 불사르며 포효한다 쉬지 않고 출렁이는 신비로운 파도소리 거대한 불꽃의 끝없는 속삭임 금빛 서쪽하늘 오묘한 빛깔의 황홀함이라 홀연 수평선 너머 사라지는 둥근 불덩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찾아 평온함 내어주고 그 분의 능력 안으로 들어간다
빛이시여 김민정 전 여백문학회장 빛이시여 눈을 뜨소서 눈을 뜨고 잿빛 연막을 모두 거두어가소서 당신이 눈 뜨면 화려한 연주가 시작 되어요 화전 밭 발자국마다 감자 꽃이 가득 차올라요 살며시 눈을 뜨소서 푸르른 지난날 가슴 쓰이는 기억도 티 없이 물같이 거두어가소서 흩어지는 시간도 사그라지는 것들도 사랑하게 해 주소서 빛이시여 노여워 마소서 실바람 같은 숨결 날카로운 창끝 같은 여유 모두 말라 버릴 테니까요 잠들지 마소서 눈 감으면 세상은 온통 허상으로 삐걱거려요 빛이시여 내일 또 오시면 안되나요?
목련화 류상필 충북시인협회 그 집 울 안 목련화. 내 여인이 좋아 하던 꽃. 오가는 마음마다 다정한 키스를 건네누나! 사월이 오면 그리운 사람 가고 없어도 추억 속의 목련화 다시 피어 마음 울리네. 화사한 봄볕 속에 외로운 꿀벌 하나 하이얀 꿈 송이를 넘나 들며 추억을 보듬을 때 그리운 그 세월의 *강천 (江天)위로 소담스레 떠오르는 목련화의 잔상이여! 그 세월을 서성이는 파란 영혼의 그림자여 이 해밝은 봄날의 쓸쓸함을 어이 할까? *강천(江天):멀리 보이는 강 위의 하늘
풀꽃 정 남 충북시인협회 풀숲에 피어있는 풀꽃 가던 길 멈추어서니 막혀있던 가슴이 꿈틀대며 길을 내기 시작 했어 너에게로 가는 이 길은 늘 설레임이지 어쩜 우리는 별이었는지도 몰라 별 무더기 속에서 두 손 잡고 오다가 가시넝쿨에 걸려 서로의 손을 놓게 되었는지도 너의 모습 더 많이 생각 할 수 있어 고들고들 끝없이 빛 고운 길
가난한 시인의 노래 도연 이임선 충북시인협회 짙푸른 그리움 그 가운데 홀로 서 있네 푸르름은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로 곤궁의 허기는 빈 가슴에 바람으로 스민다 한겹 한겹 벗어버리고 싶다 채워지지 않는 이기심과 식을 줄 모르는 욕망을, 그리하여 부끄러운 나신으로 남고 싶다 바람이 술렁이는 가슴에 오월의 수채화를 그리고 싶다 춘궁의 푸르름이 누렇게 탈색하여도 순수의 미소로 남고 싶다 갈급한 시정에 굶주린 그리움 그 가운데 허기를 채워주는 보리로 남고 싶다
작아질 수 있다는 건 손경희 충북시인협회 작아질 수 있다는 건 크다는 걸 의미하고요 아프다는 건 오늘이 내게 줄 수 있는 귀한 선물입니다 절망하는 건 살아있기 때문이고요 슬플 수 있다는 건 인생이 내게 줄 수 있는 깊은 산골에 옹달샘입니다.
멀미 이재숙 충북시인협회 산등성엔 산 벚꽃 어룽머룽 산멀미 나고 *애련강 철교 밑 각양의 시인들 모여 민물매운탕 끓여 먹으며 詩 멀미 달래보네. *애련강 - 충북 제천시 백운면 소재에 있는 아름다운 강
찔레꽃 이상숙 충북시인협회 생각이 무거워 그림자만 긴 날 혼자가 되어도 넉넉한 숲길에 향기로 숲을 두드리는 5월에 찔레꽃들이 하얗게 모여서 신록을 키운다 보릿고개 허한 길섶에 여린 순의 들큼한 맛 가시에 찔려 울어버렸던 유년의 벗들이 따라 나서고 툭툭 털어도 무거운 발걸음 목이 쉬어도 흩어지지 않는 향기 5월에 스민 추억 속에서 찔레는 가시에 갇혀 향기로 웃고 먹먹함이 터진 가슴은 또 그립다
이팝꽃 권오중 충북시인협회 너를 바라보면 허한 마음이 환해진다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은은한 향이 거리를 발라드처럼 흐른다 행복에도 향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리라
장미의 초대 서승석 충북시인협회 단양지회 가시의 침묵은 이별의 아픔이요 아름찬 송이송이 유혹의 눈빛은 사랑의 묘약입니다 무르익은 그리움은 덤불 속에 가시를 삭이고 향기로운 꽃다발을 끝내 아름으로 그대 품에 피어 서툰 풋사랑은 초대의 문턱에 뼈아픈 줄기의 가시를 밟아야 하리 단양강변 잔도 그 집 앞, 넝쿨장미 터널
흘린 술이 반이다 이혜선 한국 문인협회 부이사장 그 인사동 포장마차 술자리의 화두는 '흘린 술이 반이다' 연속극을 보며 훌쩍이는 내 눈,턱 밑에 와서 "우리 애기 또 우네"일삼아 놀리던 그이 요즘 들어 누가 슬픈 애기만 해도 그이가 먼저 눈물 그렁그렁 오늘도 퇴근길에 라디오를 들으며 한참 울다가 서둘러 왔다는 그이 새끼제비 날아간 저녁밥상, 마주 앉은 희끗한 머리칼 둘이 서로 측은히 건네다 본다 흘린 술이 반이기 때문일까 함께 마셔야 할 술이 반쯤 남았다고 믿고 싶은 눈짓일까, 안 보이는 생명의 술병 속에
아버지 김경인 충주문향회 회장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인 줄만 착각했습니다 백발이 되는 노년을 이 바보는 몰라라 했습니다 아이 같은 미소 속에 쓸쓸해지는 노년의 빈 가슴이 늘 있었다는 것을 바보는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가슴 가득 그리운 사람 시간이 두렵습니다 보일 듯 부를 듯 세월 따라 가는 무거운 발걸음입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이 주신 갚을 수 없는 사랑에 그저 머리만 숙여집니다.
바닷가 단상 이도형 충주문인협회 바다의 맥박소리가 절벽에 산산이 부서지고 그리움이 하나 둘 심장에 밀려들어 와 고독의 시간을 침탈할 때 나는 그대에게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수평선이 되었다 사랑을 가슴에 새기면 시가 되고 눈 속에 담으면 그리움이 되는 법 수평선과 지평선 사이 하늘이 맞닿는 어디쯤 그리운 사람의 집엔 사랑과 이별의 말과 표정들이 그대로 남아 밤하늘 별빛이 된다
시루섬 조이안 단양문인협회 시작된 빚줄기가 온섬을 삼키더니 루안엔 사람들이 빼곡히 채워지고 섬사람 손에손을 꽉잡고 숨죽였네 시간도 멈춰버린 모래섬 망루안엔 루루루 눈물흘러 빗물로 채워질때 섬섬옥수 아기손 온기를 잃어가네 시시각각 수심이 변해가니 어쩌나 루각도 잠겨오고 옛길도 흔적없는 섬마을 바라보는 수양개 발만동동 시절따라 오가며 바라보는 시루섬 루에서 맘졸이던 옛사람 어디가고 섬버들 하늘하늘 수양개 춤추누나 시루안 섬사람 빼곡했던 그곳에는 루적소우 가랑비 추적추적 내릴때 섬인가 운무인가 흔적조차 그립다
상추에게 박지현 충북시인협회 언제부터인가 너도 모르는 새 익숙한 우리들 밥상머리 찾고 싶은 새초롬한 친구야 수다스런 여름날 온 식구 모여들면 그댄 벌써 소설 한 권이다 수풀 위로 새 날개 단 멧새의 산울림 푸르고도 먹음직하게만 커서 달리고 싶었어 나 하나 접어 그대 몹시 기뻐하는 오늘의 매콤한 조선고추장의 메시지 햇빛 사납게 떨어지는 흙무더기라지만 조금도 성급할 것 없는 새 순들의 잔치 작은 물살로도 빈 가슴 그득 출렁이는 우주 한 아름 두 팔로 껴안아보는 네 주름진 가난한 잎새 사이로
봄날 엄마는 약사 .1 남상희 충북시인협회 온 가족이 봄을 타는 날이면 엄마는 금방 약사가 되지요. '보약이 따로 없구나!' 하시며, 냉이 국 드시는 할머니 입가엔 어느새 봄기운 가득 씀바귀나물 드시면서 입맛 다시는 아빠 입가에 까칠했던 누나 얼굴에 화사한 미소 가득 온종일 봄으로 보약을 만드시는 엄마는 우리가족의 희망이지요.
버들가지와 개울가 서승석 제천문인협회 먼 산에 뻐꾸기 쉰 목울대 울려 얇은 봄바람은 겨울의 외투를 벗겨 겨우내 귀 기울이던 얼음장의 속마음 풀을 때 고목의 가슴에 기지개 켜 뒷산 눈 감은 눈 개울가 마을에 녹아 버들가지 실눈 귓불에 임 살결 간지러운 날 돌담 골목길 봄의 가슴에 손 흔들어 댕기머리 숨은 발자국 나뭇가지에 살랑 물결은 찰랑일 때 냇물은 눈 귀 멀어 버들가지 네 손짓 나 몰라라 물길은 흘러 흘러
풍경 안광석 충북도시인협회장 철쭉이 봄 햇살을 힘껏 잡아당기자 필까 말까 망설이는 연산홍이 받아든다 이를 지켜보던 튤립이 방긋 웃으며 옆에 있던 수선화에 햇살을 전해 주자 모여있던 금잔디가 눈을 치켜 뜬다.
봄눈 내리는 날에 수연 김성순 충북시인협회 기찻길 위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S라인 그리며 허공으로 스며드는 커피 향 그 사이로 여자들의 수다가 춤을 춘다 창밖엔 때 아닌 봄눈 꽃 시샘인가 이야기 시샘인가 가로수 여린 싹 잔뜩 움츠려 가여운데 바람은 더욱 거칠게 창을 때려도 찻집의 열기는 식을 줄 몰라 이야기 꽃 소복소복 쌓이는 봄날 봄눈도 하얗게 벚꽃잎도 하얗게 여자들의 수다도 펄펄 날리는 봄날
감사합니다 유명화 충북시인협회 꽁꽁 언 땅속에서 올라오는 어린 새싹들처럼 꽁꽁 언 마음 마음에도 희망의 싹이 피어나길 무한한 리필로 주는 바람과 빗방울을 마시며 무한한 리필로 내려주는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길 아낌없이 주는 꽃향기와 풍성한 열매로 행복을 주고 아낌없이 고이 받아 축복을 누리며 행복하길 헐벗은 가지로도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에 헐벗은 이들의 마음에도 충분한 샘물이 흘러서 적시길 오늘도 겨울의 안녕과 봄의 안녕에 감사하며 오늘도 살아 숨쉬고 건강하게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