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는 22일 가출한 여고생과 함께 빈집과 상가 등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A(20)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가출한 여고생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고생 B(18)양과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제천에 가정집과 상가 등 11회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옷, 핸드폰, 현금 등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가출한 B양을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한 뒤 함께 지내면서 범행에 가담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망을 본 여고생을 공범으로 입건하고 귀가 조치시켰다"면서 "A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영주기자
단양경찰서는 22일 렌터카를 이용해 20여차례에 걸쳐 충북과 강원지역의 농촌 빈집만 골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지모(30)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지씨의 동생(2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지씨 형제로부터 훔친 귀금속 등을 헐값에 사들인 임모(28)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지씨 형제는 지난 4일 낮 12시께 단양군 김모(51)씨의 집에 침입해 금목걸이와 현금 등 5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충북과 강원지역의 농촌 빈 집을 돌며 20여차례에 걸쳐 5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하며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백영주기자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이모(49)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해 7월15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 앞에서 안모(43·구속중)에게 필로폰 5g을 140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등 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하고 수차례 투여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필로폰 판매 혐의로 전국 21개 경찰서에서 수배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백영주기자
좀처럼 화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충청도 양반' 구은수 충북지방경찰청장이 격노했다.최근 구 청장 고향의 옥천경찰서에서 발생한 경찰관 음주·폭행사고 때문인데, 지방청 간부들이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구 청장은 21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과장(총경)급은 물론 지방청 계장(경정)급까지 모조리 불러 들였다.구 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떻게 경찰관이 근무시간에 그것도 근무지를 이탈해서 술을 마실 수 있느냐"며 "직원 근무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이어 "근무 관리시스템이 문제가 없는지 잘 검토한 뒤 보완하거나 고칠 점이 있으면 바로잡아 재발방지에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술자리에서 소주 7잔 이상 마시지 않기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겠다"고 말했다고 한다.'소주 7잔 이상 마시지 않기 운동'은 지난해 10월 잇따른 자체 음주사고로 인해 공신력이 추락한 점을 우려한 구 청장이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충북청 소속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술자리에서 소주 7잔 이상 마시지 맙시다. (청장)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한데서 비롯됐다.청장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곧바로 가칭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주제로 지방청 각
▲박상욱(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씨 모친상=발인 22일(화) 오전 10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103호, 장지 대구 명복공원. (010-3528-3537)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금은방 창문틀을 훔쳐 고물상에 판 A(57)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절도 등 전과 19범으로 지난 17일 오후 1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한 금은방에서 주인 B(43)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금은방 창문에 설치된 15만원 상당의 창문틀 2개를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고물상에 팔아 술값으로 쓰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백영주기자
지난해 하루 평균 152명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는 총 5만5천420명으로 하루 평균 152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5만1천809명을 후송한 2011년도 보다 3천611명(6.9%)으로 하루 평균 10명이 더 늘었다.환자 발생은 일반가정에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연령대별로 70대가 가장 빈번하게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발생 장소별로는 일방가정이 2천9백746명(53.6%)으로 가장 많았고 식당이 491명(0.9%)로 가장 적었다. 일반가정 다음으로 도로가 9천126명(16.4%), 주택 가 2천166명(3.9%), 공공장소 1,494(2.7%), 고속도로 923(1.7%) 등 이다.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가 6천429명(11.6%)으로 가장 많고 새벽 4시부터 6시에 2천272명(4.1%)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송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10만133명(18.3%)로 가장 많고 10대 이하가 4천876명(8.7%)로 가장 적었다. 그 다음으로 50대가 9천675명(17.5%), 40대가 8
계속된 사업실패를 비관한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께 충북 청원군 오창읍 한 음식집에서 A(5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어머니(여·81)가 발견했다.경찰은 A씨가 "IMF때 실직한 뒤 계속된 사업 실패로 힘들어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백영주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의원의 다섯 번째 공판이 열렸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성규)는 21일 오전 4·11총선 때 선거운동의 대가로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과 돈을 받은 운전기사 A(56)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이 요청한 증인들의 심문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운전기사 A씨가 지인들에게 수표를 현금으로 바꾼 것이 박 의원의 선거운동을 위한 자금세탁이라는 검찰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증인 심문에 나선 검찰은 증인들을 상대로 운전기사 A씨가 거액의 수표를 바꾼 사실과 교환 시간, 장소, 방법, 목적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캐물었다.검찰은 운전기사 A씨가 수표를 바꾼 지인들에게 "거액의 수표를 바꿔 주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았냐. 바꾼 현금을 어디에 쓰는지 물어보지 않았느냐"며 따져 물었다.검찰의 질문에 증인 B씨는 "부부동반 모임에서 고향 후배인 A씨가 급하다고 하기에 내가 먼저 바꿔 준다고 이야기했고, 어디에 쓰는지도 몰랐다"고 답했다.다른 증인 C씨는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수표 교환)부탁을 받아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대답했다.반면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당직 근무 하던 중 피의자를 폭행해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해당 감독 경찰관 등 3명은 징계조치를 받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술을 마시고 당직근무를 서다 피의자를 폭행한 옥천경찰서 강력 팀 소속 A(41)경사에 대해 독직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당직근무를 선 B(31)경사는 대기 발령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옥천군 옥천읍 한 술집에서 술값 17만원을 내지 않아 현행법으로 체포된 C(40)씨를 다른 지방 유치장으로 호송하던 중 어깨와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다.이에 C씨는 "술을 마신 A경사가 자신을 폭행다"며 전치 2주의 진단서를 경찰서에 제출했다.진상파악에 나선 충북경찰청은 A경사가 7시간 여 동안 근무지를 이탈해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경찰서로 돌아와 C씨를 후송 하는 과정에서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A경사는 "C씨를 호송 하던 중 C씨가 차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며 "제압하는 과정에서 어깨와 얼굴부위를 손바닥으로 쳤다"고 말해 일방적인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또 경찰서로 돌아온 뒤 냉장고에서 캔 맥주를 꺼내 마시는 모습이 경찰서 형사과 사무실 CCTV에서 확
◇5급 승진△김인석 용담명암산성동장
4·11총선 당시 선거운동의 대가로 금품을 건넨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의 친형 A(63)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지난 18일 오후 2시 청주지법 제12형사부(박성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A씨가 설립한 회사의 직원을 가장해 박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고 급여 명목으로 돈을 받은 B모(51)씨 등 4명에게는 각각 징역 6~10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피고인들의 범행이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오간 금액이 상당히 클 뿐 아니라 피고인들이 돈을 받고 선거운동을 도운 후보가 결국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피고인들의 범행은 금권선거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공직선거법의 입법 목적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금권선거가 유권자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엄히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4·11총선 때 지역에 설립한 자신의 회사에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속여 박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던 B씨 등 4명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백영주기자
최근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유사성행위 업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청주에서 이를 운영한 업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지난 18일 청주지법 형사1단독(윤성묵 판사)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길거리에서 음란전단물로 업소를 홍보하고 여종업원을 고용해 유사성행위를 시킨A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A씨의 업소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해 이득을 취한 종업원 B(26·여)씨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동일 범행으로 2회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이 사건 역시 집행유예 기간 중 저지른 범행이라는 점, 수사를 받는 기간 바지사장을 내세워 죄적을 은폐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면 그 죄질 및 범정이 결코 가볍지 않아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뒤늦게나마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영업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소규모이고 영업이익 역시 그다지 많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종업원 B씨에 대해서는 "영업을 도운 것에 불과한 종업원인데다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고,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과 범죄 전력 등을 아울러 고려하면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농가 창고에 보관 중이던 벼 수십 포대를 훔쳐 판매한 A(54)씨 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로부터 벼를 구입한 B(51)씨는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께 청원군 오송읍 강외면 C(51)씨의 창고에 침입해 40㎏짜리 벼 80포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일용직 근로자인 이들은 C씨가 벼를 타작할 때 일손을 도우면서 창고 위치 등을 파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영주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오후 2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이동주 서장 등 경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방범 CCTV 준공 시연회를 가졌다.차량방범 CCTV는 도난·수배 차량을 자동 판독해 경찰서 내 모니터와, 담당형사 스마트폰에 위치와 사진 등을 자동으로 전송한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흥덕서 청원군 관내 7개소 12대로 청주시내 주요 진 출입로다.이 서장은 "차량 방법 CCTV는 도주 차량을 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로 치안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주기자
청주산업단지 내 (주)GD공장에서 발생한 불산(불화수소산) 혼합액 누출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1차 조사를 했다. 17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업체 안전관리 책임자와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 있던 근로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안전수칙 준수 등을 확인했다.경찰은 자신의 과실로 불산 혼합액을 누출시키고 눈 등을 다친 근로자 A(28)씨도 치료가 끝나는 대로 불러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안전관리와 시설관리에서 문제가 확인되고 과실 여부가 드러나면 사법처리를 검토할 계획이다.지난 16일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에서 불산 혼합액(불산 8%, 황산 13%, 물 79%)이 누출됐다.이날 사고로 공장 점검을 하던 A씨가 혼합액에 노출돼 눈 등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혼합액의 외부 유출 등 2차 피해는 없었다.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시력 손상의 문제는 없지만, 정확한 눈의 상태 확인을 위해 서울의 한 전문병원에서 점밀 검사를 받고있다./백영주기자
17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한 상점 유리를 파손하고 침입한 남성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모방범죄 예방과 절도범 조기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에 지역경찰·형사·기동대·방법순찰대 등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취약 지역 집중순찰하고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치안 활동을 벌인다.나아가 최근 발생 절도사건 정밀 분석해 범인검거에 주력하고 취약 시간대 잠복 활동과 유동순찰 등 형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상점 내 CCTV와 경보기를 설치하고 유리창 방범필름을 붙이는 등과 자체 방범시설은 범죄 예방과 절도범 검거에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백영주기자
충북경찰이 동절기 강·절도예방활동에 나섰음에도 연이어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용암동 A(60)씨의 집에 한 남성이 연장을 사용해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30만원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비슷한 시간 같은 아파트에 사는 B(51)씨의 집에도 같은 수법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아파트 현관 입구 CCTV에 찍은 이 남성은 패팅 점퍼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상태였다.A(53·여)씨는 "문단속을 한다고 해도 절도범들이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오는데 마음 놓고 집을 비울 수 있겠느냐"고 볼멘소리로 말했다.같은 날 새벽에는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한 등산복 매장에서 1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매장 유리창을 파손하고 60만원 상당의 점퍼를 들고 사라졌다.지난해 11월 충북지방경찰청은 "동절기에 발생 할 강·절도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영주기자
원룸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강간한 30대 남성이 5년 동안 이어진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혼자 사는 여성을 강간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A(37)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7월 9일 밤 11시께 청주시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성폭행 하고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현장에서 A씨의 DNA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나 일치하는 DNA를 찾지 못했다.경찰은 절도 등 다른 사건 용의자의 DNA를 하나하나 대조한 끝에 최근 일치하는 DNA를 확인하고 5년 만에 사건을 해결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분을 숨기고 건설현장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었다"며 "피해자의 고통을 생각해 끝까지 범인 검거에 힘쓴 덕에 사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백영주기자
충북지방경찰청(지방청)이 동절기 강·절도예방에 나섰음에도 연이어 사건이 발생해 헛구호로 전락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충북경찰청은 겨울방학 기간 중 유흥비 등을 목적으로 발생할 강·절도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경찰기동대·방범순찰대, 경비원·경비업체와 협력해 빈집털이 예방활동 등을 펼치고 금은방·편의점 등을 사전에 파악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겠다는 내용으로 다음달 28일까지다.하지만 한 아파트에서 잇따라 빈집털이가 발생하고 강력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들의 구호가 무색해 지고 있다.지난 15일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연장을 사용해 아파트를 쉽게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용암동 같은 아파트에 사는 A(51)씨와 B(60)씨의 집이 비어있는 낮 시간을 노려 한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연장을 사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30만원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아파트 현관 입구 CCTV에 찍은 이 남성은 패팅 점퍼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상태였다.이에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한 상태다.A(53·여)씨는 "문단속을 한다고 해도 절도범들이 문
◇경정 승진△박옥성 지방청 외사계 △이현중 지방청 경리계 △송재홍 청주흥덕서 옥산파출소 △이용희 청주상당서 내덕지구대 △목성수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경감 ◇경감 승진 △이근호 지방청 인사계 △김도환 지방청 작전전경계 △이상훈 청주상당서 경무계 △이일섭 청주상당서 성안지구대 △이석용 청주흥덕서 경무계 △이대원 청주청남서 생활안전계 △공창수 충주서 경비작전계 △최호식 음성서 정보계 △주경종 옥천서 경무계 △한성동 청주흥덕서 지역형사팀
충북 청주공단의 한 휴대전화 액정 가공업체에서 불산(불화수소산)이 함유된 용액이 누출돼 근로자 1명이 다쳤다.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3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3공단의 휴대전화 액정 가공업체에서 불산 용액이 누출됐다.이 사고로 공장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근로자 A(28)씨가 흘러나온 용액에 노출돼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공장 안을 순찰하며 불산탱크를 점거하다가 플라스틱 용액 밸브를 밟아 깨진 밸브 사이로 용액이 흘러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A씨가 불산 용액 밸브를 바로 잠가 더 이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측은 사고 뒤 소방호스를 이용해 불산을 자체 폐수처리장으로 흘려보냈다.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화학차와 펌프차 등 소방차 7대와 구조·구급 인력을 현장으로 긴급히 출동시켜 남아 있던 2.5t의 용액을 공장 내 폐수처리장으로 옮겼다. 불산은 맹독성을 지닌 불연성 물질로 피부와 직접 접촉하면 화상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소화기나 호흡기 등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
16일 오전 2시25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한 돈가스 전문점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1시간3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음식점에 안에서 잠을 자던 업주 A(28)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음식점 내부 345㎡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590만원의 재산 피해도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방으로 연기가 들어와 확인해 보니 불이 났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뉴시스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무면허 상태로 불법 성형 의료행위를 한 A(여·58)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장소를 제공한 미용실 원장 B(여·4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한 미용실에서 보톡스와 필러 등 불법 성형 시술을 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26명에게 78차례에 걸쳐 불법 시술해 81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미용실 원장 B씨는 A씨를 도와 성형시술을 원하는 고객을 모집하고 장소를 제공한 혐의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20년 전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하며 필러와 보톡스 시술하는 것을 보고 배웠다"고 진술했다./ 백영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