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면서 시민에게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최근 영유아 5명의 '원인 미상 폐 손상'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중간 조사 결과 살균제가 위험요인으로 추정됐다. 특히 산후조리원, 요양원, 보육시설, 병·의원 등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규모 감염이 우려됐다.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는 가습기 내 미생물 번식과 물때 발생을 막을 목적으로 가습기 물에 첨가해 사용하는 화학제품이다.살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물통의 물을 1/5정도 넣고 충분히 흔들어 2회 이상 헹궈줘야 한다. 가습기 안 물도 하루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고 보건소는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10일 시청에서 청주시 문화정책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학술연구용역기관인 (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보고회에는 김승환 충북대학 교수 등 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재)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영정 연구원은 △청주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중장기 문화 비전 설정 △문화정책 기본목표 설정과 중장기 추진전략 △창조적 예술 활동 여건조성과 지원방안 △문화기반시설 현황진단과 확충 △전통문화교육 활성화 방안 △문화관광 육성방안 등을 제시했다.문화정책 중장기발전계획 범위는 청주시 및 주변지역 153.23㎞다.한범덕 시장은 "분산된 문화예술 인적자원과 시설의 유기적 운영으로 연계가치를 극대화하라"며 "이론에 치우친 계획이 아닌 실질적 계획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오는 11일은 천년에 한 번 찾아온다는 '밀레니엄 데이(millennium day)'다. 2011년 11월11일. 숫자1이 6번이나 들어가는 날짜가 '고유함'으로 여겨지면서 산모들 사이에서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청주에 사는 산모 박모(29)씨는 출산예정일이 11월 중순이지만 약 일주일 앞선 11일로 제왕절개 수술 날짜를 잡았다. 아이에게 특별한 주민등록번호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박씨는 "태어날 아이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111111'이 되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숫자 1이 6번이나 들어가 모든 면에서 1등으로 자랄 것 같다"고 했다. 나아가 아이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모두 숫자 1이 차지했으면 하는 엉뚱한 욕심을 냈다. 박씨의 희망대로 과연 '111111-1111111'이란 주민등록번호는 생성가능한 번호일까? 생성과정을 살펴보면 답은 금방 나온다.주민등록번호 앞자리 6자리는 태어난 생년월일로 지정된다. 오는 11일 태어날 아이는 '111111'이라는 특별한 번호가 부여된다. 아쉽게도 뒷자리에서는 숫자 1이 이어질 가능성이 0%다. 뒷자리 7자리 숫자 중 첫 번째 숫자는 남녀를 구분한다. 보통 남자는 1, 여자는 2로 시작하는데
청주시 평생학습관이 내년부터 사이버 평생학습원을 구축, 인터넷을 통한 e-러닝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 받을 수 있게 됐다.사이버 평생학습원에는 외국어, IT 자격증, 취업·창업, 자녀교육 등 100여 과정 400여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초급~고급까지 수준별 학습과정을 마련한다.또 다문화 가정의 우리말 교육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버전의 한국어 교육 강좌도 개설된다.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 평생학습관(lll.cjcity.net) 회원으로 등록하면 무료로 사이버학습을 할 수 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9일 시청에서 충북인재양성재단을 통해 선발된 청주시 성적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고등학생 45명 각 90만원, 대학생 45명 각 200만원 등 90명에게 1억3천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체육, 예술분야 전국 3위 이내 입상자가 받는 특별장학금은 대학생 4명 각 200만원, 초·중·고등학생 26명 각 90만원 등 총 3천140만원이 주어졌다.충북사랑장학생은 도내 이전기업 또는 향토기업 임직원 자녀 지원으로, 초등학생 16명 각 30만원, 중학생 각 8명 60만원, 고등학생 7명 각 90만원 등 31명에게 1천590만원이 전달됐다.곰두리 장학생은 장애를 딛고 학업 예·체능 기능분야 등에서 실적이 있는 자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대학생 1명 200만원과 그 외 장애인 8명에게 각 90만원씩 모두 920만원을 전달했다.지역인재 성적장학금은 지난 8월29일부터 9월7일까지 고등학생 139명, 대학생 201명이 접수해 각각 3.1대1,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10일부터 용담명암산성동을 시작으로 2011년산 공공비축용 벼를 매입한다.올해 매입물량은 포대 벼 40㎏ 기준 1만9천462포(상당구 5천60포, 흥덕구 1만4천402포)다.공공비축용 벼 매입 우선 지급금은 건조 벼 40㎏ 1포대 기준 특등품 4만8천550원, 1등품 4만7천원, 2등품 4만4천910원, 3등품 3만9천970원이다.시는 수매기간 등급별 기준가격을 우선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중 정산작업을 거쳐 차액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수매품종은 호품벼와 추종벼다. 기타 사항은 청주시 농업정책과(043-200-2453)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오는 12월30일까지 겨울철 대비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한다.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합동으로 3개반 각 6명을 편성, 독성가스취급소와 고압가스제조소 등 60곳을 집중 점검한다.겨울철 결빙에 따른 가스공급시설 안전관리실태, 가스 누출 여부, 가스누출 차단기와 안전장치 정상작동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시는 점검 결과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처분, 고발 등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경아기자
지난해 12월30일.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라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소방관 198명, 의무소방대원 21명 등 230여명이 투입됐다. 그 중 청주동부119구조대 박석기(29) 소방교는 4층에 남아있는 한 남성을 구출하기 위해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다.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연기를 헤치고 3층으로 올라선 순간, 발을 헛디딘 그는 그대로 추락했다. 생명엔 지장 없었지만 큰 부상을 입었다. 청주 성모병원에서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현재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2012년 6월30일은 돼야 복귀 가능하다.박 소방교와 같은 소방관들의 공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충북의 경우 지난 2007년 17명, 2008년 12명, 2009년 8명, 2010년 12명, 2011년 10월말 현재 9명 등 최소 5년간 총 58명이 다쳤다. 순직도 지난 2000년 이후 5건이 발생했다. 화재진압 사망 1건, 질환으로 인한 사망 4명이다.소방관들이 부상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해도 이들을 받아줄 전문소방병원도 없는 상태다. 충북은 2008년부터 경
이재천(54·사진) 증평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49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이 회장은 지난 1978년 8월 증평읍의용소방대에 입대, 33년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왔다.지역의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510여회 출동, 70여명의 생명을 구하고 500여억원의 재산 피해를 막은 공을 인정받았다. 화재예방활동 및 다양한 봉사활동도 실천해왔다.2008년에는 증평군연합회장으로 취임, 지역사회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소방발전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9일 충북 일부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수능 당일인 10일에는 흐리기만 할 뿐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청주기상대는 9일 남해상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에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추풍령 8도 등 6~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6도, 추풍령 15도 등 15~17도를 보이겠다.수능날인 10일에는 제주도에만 비가 내리겠다.기상대 관계자는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청주는 아침최저기온 8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며 "수능의 상징이었던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김장쓰레기를 무상 수거한다.시는 배추, 무 등 다량의 김장 채소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12월20일까지 김장철 쓰레기 중점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각 가정에서는 김장쓰레기를 5~10㎝크기로 잘게 잘라 수거용기에 담은 뒤 배출하면 된다. 용량 초과 시 투명 비닐봉지에 담아 수거용기와 함께 내놓으면 된다. 흙이나 이물질 등이 혼합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고 시는 전했다./ 김경아기자
시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자연재난대책 추진기간으로 지정, 주·간선 도로와 이면도로 741㎞에 대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시 산하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장비인 염화칼슘 교반시설, 제설차량 등 40대의 정비를 점검했다.열화칼슘 1천997t, 소금 3천681t 을 확보하고 주요교량, 급경사도로, 비탈길 등에 적사함 110곳, 모래주머니 3만3천포를 비치했다.청주시와 연접한 청원군 지역 8개 노선 20.8㎞도 제설대책에 포함했다. /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청원군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를 오는 10일까지 판매한다.청원군 미원, 낭성, 강내면에서 생산된 배추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로 1박스(20㎏)당 2만5천원에 판매된다. 5천원만 추가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희망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7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TV방송 전환 보조금과 장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시각·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중 아날로그 TV만 보유한 지상파 직접수신 가구다. 디지털 TV 보유가구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가입 가구는 제외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지정한 보급형 디지털TV 구매 시 10만원의 보조금, 디지털 컨버터 1대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희망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행정안전부 민원 24(www.minwon.go.kr), OK 주민서비스(www.oklife.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해외서 '러브콜'성황리에 폐막한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프랑스 등 10여 개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이번 청주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청주·청원 네트워크전으로 전개됐던 '한·일 규방공예전'이 오는 20일까지 일본 오사카의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한국 규방공예작가 26명과 일본의 규방공예작가 24명 등 모두 50명이 참여한다. 양국 규방문화를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작가들의 워크숍도 이어질 예정이다.핀란드에서는 2012년 상반기 헬싱키에서 비엔날레 특별초대전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핀란드 대표적 예술인 마을인 피스카스빌리지와 진천공예마을이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2012년 4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퀼트엑스포에는 청주 섬유작가 1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차기 행사의 초대국가로 참여하겠다는 제의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2013년 초대국가로 참여의사를 밝힌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 5개국이다.조직위는 내년 상반기에 해당 국가의 지원 및 기관단체의 참여의사를 면밀히 분석한 뒤 초대국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같이 살아볼래요? 행복하게 해줄게요."13년 전 필리핀에서 만난 한국인 김상덕(가명·44)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라셀디오네스(43·청원군 가덕면)는 이듬해 2월 한국에 신혼살림을 차렸다.남편만 믿고 따라온 한국 땅이 낯설고 두려웠다. 그러던 그녀가 32살이 되던 해, 첫째아들인 현우(가명·11)를 낳았다. 큰 눈망울에 까무잡잡한 피부까지.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을 본 순간 그녀는 두려울 것 없는 강한 엄마가 됐다.현우가 5살일 때 어린이집 교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 현우가 조금 이상해요. 소리 지르고 이상행동도 보이고, 병원에 좀 가봐야겠어요"검사 결과를 들은 그녀는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었다. 마땅한 한국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현우가 '자폐증' 진단을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시간당 4만원의 치료비가 든다고 했다. 남편이 짓는 벼농사와 일용직 수당으로는 어림없었다. 술만 마시러 다니는 남편 때문에 벼농사로 나오는 쌀은 가족이 먹기에도 부족했다. 그녀는 식당에서 시간당 5천원을 받고 일했지만 고정적이지 않았다.남편 명의로 된 집 탓에 기초수급대상에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숨지면 그 집은 고스란히 남편의 큰형에게 돌아가기로 돼있는 상태다. 한 달
이번 주는 기온이 가을 평년값을 되찾아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구름 많고 흐린 날이 계속되겠다.지난 6일 충북전역에 내린 비가 가을 늦더위를 물리쳤다. 7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랐던 더위가 사라질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예보했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2도, 충주·추풍령 10도 등 8~1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9도, 충주·추풍령 18도 등 18~21도를 보이겠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2~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 많은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 소식은 없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주민센터(동장 정동열)는 6일 충북일보 연중 캠페인 '나눔의 행복' 16회 주인공인 이상숙(43·여)씨를 방문,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이씨는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용기와 힘을 얻어 열심히 살겠다"고 눈시울을 적셨다.청주시 주민복지과도 다음 달 문을 여는 '청주 해오름(모자가정 생활시설)'에 이씨 모자를 입소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알려왔다./ 김경아기자
지난 8월 청주지역 성안길 내 소규모 카페를 연 박윤정(32·여)씨는 가게 운영에 여념이 없다. 그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고향인 청주로 내려와 창업을 준비하게 됐다.3년전 '쇼콜라띠에(초콜릿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가 됐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청주에 없는 '전문 초콜릿 카페'를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자금, 사업 계획서, 위치 선정 등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았다. 그녀는 지인의 도움을 얻어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자금지원심사를 받았다.사업 성공 여부를 인정받았다. 청주에는 없는 '전문 초콜릿 카페'라는 아이디어 때문이다. 센터에서 전체자금의 3~40% 지원확정을 받은 뒤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 소규모 점포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권의 핵심메카인 '성안길'과 '가경동'만 하더라도 소규모 음식점, 카페 등이 즐비하다.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의 소상공업현황자료(2009)에 따르면 충북 소상공업 사업체수는 8만9천119업체, 종사자수는 16만9천72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7%, 2.01% 증가했다.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다. 창업 분야로는 미용, 의류업, 카페 등의 서비스업 직종이 급격히
3일 충북지역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11월 청주 낮 최고기온은 청주기상대 관측 이래 최고치인 25.1도를 기록했다.3일 오후 4시 기준, 충북지방 낮 최고기온은 23도~28.3도의 분포를 보였다. 청주 25.1도, 충주 24.6도, 추풍령 25.3도, 보은 25.1도, 제천 23.8도 등으로 평년보다 각각 8.9도, 9.2도, 7.7도, 9도, 9.1도 높았다.청주는 196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전 최고치였던 1979년 11월 4일보다 1.2도나 높았다. 충주와 제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 계절에 맞지 않는 늦더위를 보였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다"며 "낮 동안 맑은 상태에서 일사가 더해져 이같은 최고기온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4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1도 등으로 3일보다 낮겠다.5일엔 비소식이 있다. 아침 충북남부지역으로부터 시작되는 비가 점차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 6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5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충북전역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하를 보일 것으로 기상대는 예측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2012년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대비, '공직선거법' 업무편람 책자 200부를 제작했다.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등 법규안내, 업무추진비 집행규칙 해설, 기부행위, 기간별 각종 제한금지행위 등을 수록했다.질의회신 사례, 지방자치단체의 행사 및 활동, 2012년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 일람표도 담겼다.리플릿은 총 10면 분량으로 1천부가 제작됐다.직무상 금품·이익의 제공, 각종 행사의 개최·후원, 홍보물 발행, 광고출연, 각종 시상·공모, 차량·교통 편의 제공 등 공직선거법 판단기준이 유형별로 실렸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