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인코케미컬 대표, 강서기업인협의회 고문)씨 별세=발인 31일(토) 하나병원장례식장 3층 특실, 장지 목련공원.
"유명 여아이돌 가수도 초등학생 때 성형수술을 했대요. 저도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상담을 받기도 했어요."김모(12·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양은 가수가 꿈이다. 연예인처럼 큰 눈과 오똑한 코를 갖고 싶어 부모님께 성형을 해달라고 졸랐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크다. 또래 중에도 쌍꺼풀 수술을 받은 친구가 꽤 있다.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큰 눈을 갖고 싶어서 등 갖가지 변명을 대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성형열풍이 초등학생들 사이에도 불고 있는 것이다. 겨울 방학을 맞아 '성형외과'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부터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붐빈다. 하지만 어느새부턴가 이들 무리에 초등학생들도 자리하고 있다.'A'성형외과에서는 "8살까지도 수술을 해봤다"며 "초등학생들도 성형에 관심이 많아 상담예약을 꽤 하는 편"이라고 했다. 'B'성형외과는 "수술도 신체뿐 아니라 정서적인 성숙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 상담을 받아본 후에 수술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했다.'C'성형외과는 "원장님의 반대로 초등학생같이 어린 친구들의 수술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신마취가 들어가기 때문에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말하는 수
'시민들에게 얼굴을 알려라'내년 4·11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현수막을 통한 '사전 경쟁'에 나섰다. 건물 전체를 덮는 현수막은 기본이다. 독특한 컨셉의 사진과 故 스티브 잡스를 표방한 스마트폰 활용 전략까지 각양각색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상당구에는 현역 3선 홍재형 예비후보와 정우택 예비후보의 현수막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홍 예비후보는 상당구 서문동에 위치한 메트로시티 건물의 대부분을 덮는 가로 28m, 세로 8m의 초대형 현수막을 걸었다.대부분 인자한 미소와 큰 얼굴을 강조하던 옛날 현수막과는 차원이 다르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란 큰 문구를 앞세운 채 홍 예비후보가 검은 턱시도를 입고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모습이다. '연령은 숫자에 불과하고 희망과 열정에는 나이가 없다'고 강조하던 것처럼 식상하고 고리타분한 현수막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했다.위치도 좋다. 청주의 번화가인 성안길 주변 메트로시티 건물에 현수막이 걸렸다. 메트로시티 건물은 상당공원 앞 상당사거리에 입점해있어 유동차량까지 많다. 이에 질 수 없는 정우택 예비후보.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 한 건물을 뒤덮었다. 이 건
추운 날씨 속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청주지역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실종된 모습이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캐럴이 곳곳에서 울려 퍼져 나오고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이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식당가도 붐비고 아이들의 양손에는 선물 보따리가 한가득이었지만 올해 이런 모습은 좀처럼 찾기 힘들었다.24일 청주 성안길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외출한 시민들로 붐볐지만 대부분이 배회하는 젊은층의 사람들이었다. 혈기 넘치는 10대 학생들은 무리지어 '프리허그'(Free Hug)를 하고 있었고 연인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단란한 가족들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가끔 보이는 어린자녀들과 함께 나온 부모들은 추운 날씨 탓인지 집에 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예약을 하지 않으면 밥 먹기도 힘들었던 식당들은 대부분 텅텅 비어있었다. 크리스마스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밥도 먹지 못한다는 말은 옛말이 된 것처럼 대부분 일반 음식점 안은 점원들만 덩그러니 있었다.바깥 온도처럼 꽁꽁 얼어붙은 경기와 지난해에 비해 더 추워진 날씨로 상가, 노점상 주인들은 이른 시간에 퇴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한 여성의류상가 직원 박모(여·28)씨는 멍하니 바깥 풍경만
"봉사를 하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은 것처럼 허전할 때가 많죠. 이젠 생활의 일부분이 됐습니다."청우회 6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두성(48·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봉사로 칭찬을 받는 것이 영 어색하다. 그의 신념은 '봉사=사소한 일상생활'이기 때문이다.청우회 회원들은 김씨와 같이 봉사에 뜻을 둔 자영업자들로 구성됐다. 2002년 3월 친목 사모임으로 결성돼 10년 동안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불우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해왔다.현재 회원은 28명. 일인 일직종의 원칙으로 요식업주, 변호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 매월 4만원의 회비를 걷어 일정부분 모아둔 뒤 후원금, 후원물품 등을 지급한다.올해 4월에는 충주성심학교 청주분교유치원에 등나무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달 17일에는 기초수급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47명의 이웃들에게 쌀 10㎏ 1포대씩을 전달했다.22일에는 베다니학교 내 행복나무 결손가정 어린이 21명에게 의류를 선물하고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행복나무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는 5~6년째 정기적으로 해오던 일이다.이 외에도 10년째 산남복지관 어린이들에게 매달 18만원씩 학습지 지원을 하고 있다.청우회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원상호
"3일 동안 굶은 적도 있어요. 배고픔에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겠다 싶어 한국으로 도망쳤지요."21일 '북한이탈주민 송년의 밤'에서 만난 새터민협회 충북지역장 이연옥(52·사진)씨는 북한에서 살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남편은 함께 두만강을 건너던 중 익사했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자식 2명을 데리고 죽기 살기로 도망쳤다. 그렇게 2008년 9월4일 한국에 들어왔다.이씨가 도망친 유일한 이유는 '배고픔'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바구니를 들고 밥동냥을 하러 다녔지만 하루 한 끼 먹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반감을 표하진 않았다. 북한에서 김정일에 대해 어떤 평가도 하지 못하는 관습이 남아있던 터였다. 마음속으로도 감히 할 수 없었다고 고개를 저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뒤 목 놓아 오열하는 북한주민들의 모습에 대해선 일종의 '사회 분위기'도 한 몫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정일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진심이든 아니든 군중심리에 따라 눈물을 흘렸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냉정한 모습을 보이던 이씨는 그래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자신이 살았던 조국의 아버지였다며 애도를 표했다."주영북한대사관에 탈북자들이 김정일 사망을 축하하는
21일 청주지역 아침 최저기온 영하 0.7도, 낮 최고기온 영상 1.6도. 한낮에도 쌀쌀했다.22일은 더 추워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충주 영하 5도, 충주 영하 6도 등 영하 8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3도~영하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청주기상대는 예보했다. 매서운 강추위가 또 시작된다는 소리다. 사계절을 겪어온 한국 사람들도 버티기 힘들 정도의 추운 겨울날씨가 귀신보다 더 무섭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처음 겪어본, 일년 내내 더운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다.지난해 7월 처음 한국땅을 밟은 단홍행(35·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은 연평균 기온이 23.9도~29도인 베트남 동나이가 고향이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몇 개월 뒤 찾아온 겨울이 너무나 무서웠다는 그녀는 실내에서도 잔뜩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자꾸만 보일러에 손을 대는 버릇이 생겼다. 덕분에(?) 이번 달 기름값만 80만원이 나왔다. "내복 입고, 양말 2개 신고, 겉옷 입어도 너무 추워요. 바닥만 따뜻하고 윗공기는 추워요. 시어머니한테 많이 혼났어요. 기름값 아끼래요. 겨울 무서워요"장보는 것도 귀찮
"우리 아들과 더 이상 추운 곳에서 떨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몰라요."이달 초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해오름마을'에 입소한 이모(여·43)씨는 2살 난 아들과 단 둘이 사는 미혼모다. 전에 살던 집에서 보일러 한 번 제대로 틀어보기는커녕 월세를 내기에도 빠듯했던 이씨는 시의 도움으로 해오름마을에 입소했다.무엇보다 쾌적한 시설을 무료로 제공받는 것이 좋았다.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큰 위안이 됐다. 다가올 새해엔 아들에게 떳떳한 엄마가 될 거라 다짐했다.청주해오름마을은 '모자보호시설'이다. 저소득 모자가정의 안정적 보호 및 자활과 자립을 지원한다. 18세 미만(취학시 22세 미만) 자녀를 둔 무주택 모자가정이 입주대상이며 3년간 생활할 수 있다.전기, 수도, 가스비 등의 공과금만 개별적으로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엔 생계비가 지원되고 의료급여 1종의 혜택도 주어진다. 독서실, 프로그램실, 생활스포츠 교실 등의 문화생활공간도 마련돼 있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심리상담, 학습지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10월28일 준공개원식을 한 뒤 본격적 입소는 12월1일부터
19일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나오면서 충북도를 비롯한 각 기관의 송년회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전 공무원에 비상근무 4호를 발령했기 때문이다. 음식업주들은 때 아닌 날벼락에 망연자실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40분을 기해 전 공무원에 비상근무 4호를 발령했다. 비상사태 발생이 예상되는 때나 비상사태에서 업무수행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령하는 긴급조치다.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거나 재해·재난, 그 밖의 긴급상황 발생 등으로 필요성이 제기되는 경우에 나온다.비상근무 제4호가 발령되면 공무원들의 연가를 억제하고 행안부 장관이 근무상 필요한 사항을 정해 통보하는 바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구체적으로 △실·과, 팀별 필수인력 1명 이상 24시간 근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각급 기관장 및 실·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근무지 이탈 금지 △비상연락망 정비·현행화,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도 숙지 △즉시 응소할 수 있도록 유·무선상 대기상태 유지 등이다.또 △상황실 및 당직실 운영 강화, 순찰·보안 점검 철저 △청사 등 중요시설물에 대한 경계·경비 강화 △청사 등 중요시설물 출입자 보안검색 강화 △연가 및 출장
칼바람이 부는 연말이다. 몸과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드는 계절이다. 겨울바람처럼 싸늘한 경기, 더 얇아지는 지갑. 올 한해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기엔 각자의 삶의 너무나 빡빡하다.모금운동을 주관하는 여러 단체들도 이런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나마 연말 집중 모금운동에 나서는 단체는 실적이 좋지만 일 년 내내 모금을 주관하는 단체는 상황이 좋지 않다. 직원들이 기업과 단체에 발품을 팔아 총모금액은 느는 추세지만 자발적인 개인 기부는 몇 년째 정체 혹은 하락현상을 낳고 있다. 복지단체 관계자들은 '반짝' 기부가 불우이웃들에겐 불안정한 삶을 제공할 뿐이라고 아쉬워한다. 연말 집중적인 모금활동을 펼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월 말까지 각 시·군을 돌며 모금운동에 나선다. 15일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13억3천270여만원. 방송사ARS, 개인, 시·군 순회모금이 합쳐진 금액이다.현장순회모금 담당자는 "작년에 비해 조금 나아진 상황"이라면서도 "시 단위는 모금액이 작년에 비해 많이 늘었지만 군 단위는 모금액이 줄었다"고 했다. '빨간 냄비' 구세군 충북본영도 실적이 순조롭다. 작년에 비해 잘 진행되는 편. 15일까지 모금된 금액은 4천600만원이다.관
"천천히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가세요. 그래야 뒤에 따라오는 분들도 쉬엄쉬엄 올라오죠."산행을 할 때면 '완행'에 목적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충북일보가 주관하는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완행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그들이 밟는 땅, 마시는 공기, 주변에 펼쳐진 풍경들을 모두 가슴 속 깊이 담아가는 것에 의미를 둔다.풍경만 감상하는 것에 그치치 않는다.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클린 마운틴'이란 아카데미의 의미도 살린다.지난 17일 옥천군 군북면에 있는 대청호 둘레길 12구간을 탐사한 20여명의 참가자들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렸다.누구도 앞서 가려 하지 않았다. 둘레길에 펼쳐진 눈 덮힌 산과 어느 때보다도 청량한 호수의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대청호 둘레길 12구간은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마을 뒤로 난 산길을 따라 국사봉을 오른 뒤 어부동으로 하산 도로를 따라 회남대교와 남대문교를 건너 보은군 회남면에 이르는 12.5㎞의 트래킹 코스다. 눈 덮힌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는 것이 힘들 것 같아 코스를 반대로 바꿨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명관이었다. 국사봉 정상에 올라 잠시 우측 산능을 내려서면 벼랑 끝에 선 탁트인 전
19일 낮부터 영상기온을 회복하겠다. 21일 눈이 내린 뒤 22일부터 한낮 영하권 추위가 다시 시작되겠다.청주기상대는 "19일 맑은 날씨에 지난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낮은 영상기온을 회복해 다소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6도, 충주 영하 9도, 추풍령 영하 5도 등 영하 11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4도, 충주·추풍령 3도 등 2도~5도를 보이겠다.2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낮에도 영하권인 강추위가 시작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다. 21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9도~영하 2도, 최고기온 3도~7도)과 비슷하겠고 이후에는 낮을 것으로 기상대는 예측했다./ 김경아기자
청주 국민은행이 안산 신한은행에 완패했다.국민은행은 15일 충북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1점을 득점, 10점차로 패했다.국민은행은 3쿼터까지 51-44로 앞선 신한은행을 막지 못했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의 최윤아와 이연화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 종료 7분20초를 남기고 신한은행(57점)과 11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국민은행 박세미와 정선민의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한 활약이 이어졌다. 박세미가 4쿼터 중반 3점슛 3개를 연달아 꽂고 정선민이 중거리슛을 쏘며 경기 종료 2분23초 전에 신한은행(65점)과 6점차까지 간격을 좁혔다.하지만 마지막 신한은행 강영숙의 골밑 슛과 최윤아의 자유투 2개를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다시 10점차로 벌어지며(신한은행 69점-국민은행 59점) 국민은행이 최종 패하게 됐다./ 최대만기자
청주교대 마지막 직선제 총장 선거에서 김배철(56·사진) 사회교육과 교수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15일 치러진 17대 총장선거에서는 정규영(52·초등교육과), 김배철(56·사회교육과), 박재주(59·윤리교육과), 한경철(55·실과교육과) 교수 등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대학 측은 1차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의 과반수(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득표수 상위 2명인 한경철(24.59표), 김배철(22.61표)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했다.2차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37.97표(48.7%)를 얻어 30.46표(39.1%)를 획득한 한 후보보다 7.51표 앞섰다. 하지만 전체 유권자의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3차 투표로 넘어갔다.김 후보는 과반수 득표 조건 없이 진행된 3차 투표에서 37.15표(47.6%)를 얻어 한 후보를 따돌리고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는 서울대 대학원 동양사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청주교대에서는 학생생활연구소장, 기획연구실장, 교무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차순위 후보자인 한 후보는 제주대를 졸업하고 교무과장, 교수협의회장 등으로 활동했다.김 후보는
청주 낮 최고기온이 2~3도를 기록하고 매서운 칼바람까지 분 15일 오후. 흥덕구 죽림동에 위치한 'A' 장애인복지시설 안에는 29명의 원생을 위한 점심식사가 마련돼 있었다. 따끈한 쌀밥과 돼지고기 김치찌개, 두부조림이 이들의 언 몸을 녹였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보는 이로 하여금 침이 꼴깍 넘어가게 만들 정도였다.이 시설 원장 장모(70)씨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원생 한 명 한 명의 식사를 챙겼다. 손이 불편한 원생들에게는 간식으로 나온 바나나를 까주고 농담도 건네며 따뜻한 부모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친절한 장 원장은 본보가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우리는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언론에 보도돼봤자 후원금이 원활히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요즘 같은 연말 때만 찾아오는 것도 그리 반갑지 않네요."연말이면 각 지자체와 기업들이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 요양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다. 빠지지 않는 것도 있다. 이른바 '인증샷'으로 불리는 사진 촬영.정기적인 봉사가 아닌 연말에만 그치는 '반짝'봉사, '드러내기' 봉사가 복지시설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일부 복지시설은 연말에만 급증하는 각종 언론의 인터뷰요청과 일
오는 17일까지 강추위가 지속된다.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외출 시 옷차림에 특별히 신경써야겠다.청주기상대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7일까지 평년(영하 9도~영하 2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충북 중남부 지역은 오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5도, 충주 영하 8도, 추풍령 영하 6도 등 영하 10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영하 1도, 충주 영하 1도, 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3도~영하 1도를 보이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보고 있다.17일 이후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당분간 눈 소식은 없다. / 김경아기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유난히 짧았다. 연말 송년회와 각종 사모임을 찾아 다니다보면 어느덧 두둑해지는 뱃살로 다음해를 맞곤 했다.하지만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불편한(?) 송년회가 사라지고 있다. 행정기관과 기업들이 술잔을 돌리는 것이 아닌 문화생활을 즐기고 봉사활동을 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여기에 경기불황으로 송년회를 생략하거나 간략하게 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연말을 맞아 대목을 누리려던 음식업계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고 하소연한다.◇달라진 송년문화… 술자리 대신 문화생활과 봉사활동 농어촌공사 충북본부에 다니고 있는 임모(35·여)씨는 다가올 송년회가 기다려진다. 억지로 술을 마실 필요도 없고 술잔이 오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회사 이야기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농어촌공사 충북본부의 송년회는 '영화관람'이다. 각 팀별로 일정을 정해 원하는 영화를 보며 문화생활을 즐긴다는 계획이다.임씨는 "의미 없이 술잔을 돌리며 억지로 술을 마시는 것보다 직원들과 사적인 얘기를 주고받으며 친목도모를 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봉사활동으로 송년모임을 한 지자체도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3일 월급의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온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충북지역기후변화센터가 설립됐다.청주기상대는 13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농업기술원, 다학제네트워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역기후변화센터 현판식을 열었다.충북지역기후변화센터는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정책을 지방으로 확산, 충북도의 특화된 산업에 맞춤형 기상·기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기후변화와 관련,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의 산업·경제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김경아기자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밑반찬이 불우이웃에 전달됐다.청주시 수곡1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이명희, 홍경애) 회원들은 13일 성금을 모아 밑반찬 재료를 사고 정성껏 만들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세대 등에 배달했다.정동열 수곡1동장은 "각박한 현실에도 아직은 이웃을 향한 사랑이 있음을 느꼈다"며 "상황이 어려워도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음주운전을 하지 맙시다."충북모범운전자(연합회장 이수일) 회원 40여명은 13일 봉명사거리 일원에서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 금지 캠페인을 벌였다.충북모범운전자들은 해마다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앞장서는 등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아기자
노인요양원에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캐럴 플루트 선율이 울려퍼졌다.청주시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자치프로그램 플루트교실(강사 이지혜) 회원 10명은 13일 '꿈꾸는 요양원(흥덕구 분평동 소재)'을 찾아 노인들을 위해 위문 공연을 했다.'창밖을 보라', '징글벨' 등의 캐럴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외로운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경아기자
"변하자, 나누자, 태우자."지난 9일 충북일보 전 직원이 충남 계룡산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의 활약을 기약하는 자리였다. 오전 8시40분 충북일보 본사 앞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오전 10시경 계룡산 입구에 도착,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본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2011년 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회사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며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내년의 힘찬 도약을 위해 스스로 파이팅하자"고 말했다. 전 직원들이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갔다. 갑사주차장~용문폭포~신흥사~금잔디고개~남매탑에 이르는 3시간 코스였다. 이날 계룡산에는 첫눈이 펑펑 내렸다. 눈이 많이 내려 가파른 돌길에 미끄러지는 등 산행이 쉽지 않았지만 서로 이끌어주며 함께 등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추운 날씨에도 얼지 않고 콸콸 흐르는 폭포와 장엄한 바위, 흰 눈이 소복이 쌓인 계룡산의 절경은 전 직원의 마음을 빼앗았다.본보 김희란기자는 "눈이 많이 내리고 길도 가파러 산행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전 직원이 함께하는 자리인만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계룡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 내년에
충북지역 올해 겨울은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하겠고 일시적인 한파가 찾아오는 날이 많은 등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한파도 예상된다.겨울의 상징 눈소식은 12월 중순·1월 상순은 평년(5~6mm,8~10mm)과 비슷, 12월 하순은 평년(7~8mm)보다 많겠다. 충북지역 올해 첫눈은 추풍령(11월23일), 청주(12월8일), 충주(12월9일) 3곳에서 관측됐다. 진눈깨비 수준으로 적설량은 집계되지 않았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12월 중순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영하 3도~0도)보다 낮겠지만 찬 대륙성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지역은 지난 10일까지 한파가 계속되다가 11일부터 기온이 상승,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서 영상 7도~영상 10도까지 올랐다. 오는 16일~17일 청주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5도~영하 6도 등으로 또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내륙 및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5~6mm)과 비슷하겠다.12월 하순은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기가 남하해 추운 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연말연시 풍경이 있다. 바로 불우이웃을 돕는 모금 운동이다. 지난 1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해 62일간의 나눔대장정에 들어갔다. 8일 구세군충북지방본영도 '구세군 냄비 시종식'을 열었다.하지만 구세군 냄비 모금은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는 반면, 공동모금회가 제막한 사랑의 온도탑은 가경동 가로수길로 옮겨져 시민들의 눈길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같은 모금운동이지만 행보가 엄연히 달라진 것이다.8일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는 구세군충북지방본영, 내빈,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구세군 냄비 시종식'이 열렸다. 오는 24일 자정까지 충북 19개 지역 모금활동이 시작된다.목표액은 1억1천만원. 지난해 모금액인 1억36만원보다 964만원 증액했다. 전국적으로는 45억원이 목표다.이날 시종식에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연철흠 청주시의회의장, 오제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의 자선냄비 모금을 시작으로 구세군들의 종소리가 성안길 전역으로 울려 퍼지며 모금이 시작됐다.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부터 머리가 흰 노인들까지 한푼 두푼 시민들의 적극
강추위가 충북지역을 강타한다. 9일 청주 영하 2도 등 아침 기온은 물론 낮 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대는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외출할 때 따뜻하게 입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기상대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9일 오전에 눈이 날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2도, 충주·추풍령 영하 6도 등 영하 8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도, 충주·추풍령 0도 등 영하 1도~영상 2도를 보이겠다.강추위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영하 8도~영하 1도, 최고기온 영상 3도~영상 8도)보다 낮겠다. 11일 이후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10일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지방에 눈이 내리겠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