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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8.06 18:16:51
  • 최종수정2024.08.06 18:16:51

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 11개 시·군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이 새로 그려진다.

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광르네상스 충북'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 관광개발 정책에 대응하고 대규모 국비를 지원받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는 목적도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은 이달 중 '충북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개편될 정부의 광역관광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충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호수와 가람을 중심으로 광역관광권 기본 구상을 수립 중이다. 글로컬 관광 수요에 맞는 새로운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도는 기본 구상에 충주호와 대청호 관련 사업 8개를 발굴해 건의한 상태다. 총 7천580억 원 규모다.

용역은 민선 8기 도의 핵심 현안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관광개발 전략을 세우는 것도 목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하거나 지정하고 관광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국비를 지원받기 위한 논리도 개발한다. 그동안 충북은 관광 분야에서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광역 사업 12개(15조1천516억 원) 중 2개 사업(3천558억 원)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국비 지원은 2.3%에 불과한 실정이다.

충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충북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 구상을 세운다. 여기에는 충북 관광 발전의 비전과 미래상이 제시된다.

지역과 문화 특성을 고려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개발 목표를 설정한다. 사업별 개발 방향과 전략, 사업에 소요되는 공정별 비용 등 총투자비, 추진 계획 등도 세운다.

도는 내년 8~9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2022~2026년) 실행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기존 계획에 반영된 내용을 재검토하고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도출한 뒤 합리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 구상에 부합되는 사업도 발굴해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등 관광개발 관련 법률안을 검토하고 분석해 충북이 적용 가능한 시행 계획도 마련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관광개발 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르네상스 충북 실현을 위해 이달 중 연구용역을 들어갈 예정"이라며 "충북의 새로운 관광개발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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