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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134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여정'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
청주 문화원형·스토리 기반 창작곡

  • 웹출고시간2023.11.09 16:22:11
  • 최종수정2023.11.09 16:22:11

청주시립국악단 134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여정' 포스터.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134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여정' 공연을 개최한다.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만의 기량이 집적된 연주회로 청주의 문화원형과 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창작곡을 선보인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적 음악인 국악관현악 '휘천'(작곡 강상구)으로 무대의 막이 오른다. 다음으로 가야금병창 박현진의 협연 무대인 '산성망월가'(작·편곡 이용탁)가 이어진다. 이 곡은 상당산성 시비에 새겨진 김시습의 시 '유산성'과 고시를 바탕으로 작시한 '망월가'를 가야금병창으로 작창한 곡을 국악관현악곡으로 재편곡한 곡이다.

계속해서 해금 협주곡 '추상'(작곡 이경섭)의 곡조가 흐른다. 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인 조한결이 들려주는 해금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격정적이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노래하듯이 연주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담고 있다.

이어서 펼쳐지는 두 무대는 모두 위촉곡이다. 청주의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을 모티브로 작곡한 '숲에 유산(遺産), Forest Legacy'(작곡 심영섭)을 서일도와 아이들의 멤버인 김은빈이 열창하고, 국악관현악을 위한 '엇 놀이'(작곡 이경섭)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청주시립국악단이 청주의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새롭게 펼쳐나갈 새로운 여정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층 1만 원, 2층 5천 원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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