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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외교·안보는 민생과 직결"

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서 한·미·일 협력 강조
'세일즈 외교' 기반 해외 시장 개척 의지 피력

  • 웹출고시간2023.04.05 17:55:49
  • 최종수정2023.04.05 17:55:49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 통일, 국방, 보훈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 '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과 외교는 같은 것", "동전의 양면"이라고 밝힌 뒤 "그래서 철학과 원칙이 동일하고, 우리 국민과 또 우리의 상대국에게 똑같은 공정한 기회와 예측 가능성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복합 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동맹은 이미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고, 한·일 관계 역시도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펼쳐온 '세일즈 외교'에 대해 언급하며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며 "앞으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서 원전,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와 해외시장 개척을 이뤄내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동맹의 확장 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보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먼저 공격을 받았을 때는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우리 군이 확고한 대적관과 군기를 확립하고 효과적인 실전훈련으로써 역량을 극대화해야 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정부는 북한 인권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북한 인권보고서를 최초로 공개, 출간했다"며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을 국제사회, 국내외 널리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한·일 관계, 북핵문제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들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 국민 100명과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해 정부의 외교·안보 현안과 정책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심도있는 토론을 하고 국민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윤 대통령이 강조한 '당-정 협의' 방침에 따라 국회에서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참석해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에도 참여했다. 서울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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