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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향토문화연구회, 창립 30주년 기념 책자 발간

산천, 토박이말, 옛 건축물, 다리, 6·25한국전쟁 구술
아리랑고개, 삼세 번의 기적, 1950년대 증평의 추억 등
1992년 9월16일 향토문화 창달 이바지 목적으로 출범

  • 웹출고시간2023.02.16 11:17:19
  • 최종수정2023.02.16 11:17:19
[충북일보] 충북 (사)증평향토문화연구회가 3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는 16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책자 발간식'을 열었다.

이 책자는 증평의 산천, 토박이말, 옛 건축물, 다리, 6·25한국전쟁 구술 등 지난 30년간 조사·연구한 향토문화를 다뤘다.

회원 기고로 △아리랑고개 △삼세 번의 기적 △추성산성을 바라보며 △일제강점기 증평의 독립운동과 사회운동 △인삼골축제 △증평신협의 발자취를 찾아 △개청 이후 증평군 인구 추이와 공동주택 공급 현황 등을 실었다.

이와 함께 증평군 최초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유필무 장인의 전통붓 제작 방식 기록도 담았다.

특별 기고로는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의 '1950년대 증평의 추억'과 증평기록원이 조사·수집한 '증평 메리놀병원' 이야기를 소개했다.

최건성 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은 "이번 30년사 책자 발간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일을 살아갈 후세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는 1992년 9월16일 증평·도안지역 향토문화 조사·발굴·연구로 애향심을 고양하고 향토문화 창달과 계승·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데 뜻을 모은 회원 24명으로 창립했다.

그동안 회지 19권 등 발간사업을 비롯해 충북향토문화 학술대회 두 차례 주관, 국내외 유적답사, 탁본 전시, 지정문화재 주변 환경정리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향토문화연구회 창립 30년사가 증평을 이해하는 종합적인 지침서이자 중요한 지역 개론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올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추성산성 주변 역사문화공원 조성,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전통 무형문화재 발굴 등을 추진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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