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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산불 재난 상황 가정, 다양한 토론과 현장훈련 등 병행

  • 웹출고시간2022.11.13 13:34:57
  • 최종수정2022.11.13 13:35:03

단양군이 지난해 '재난 대응 안전훈국훈련'을 갖고 부상자 환자 이송과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0일간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훈국훈련'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산악 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산불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 초기 지대본과 13개 협업부서의 유기적인 가동체계 구축을 목표로 토론과 현장훈련으로 실시된다.

먼저 14일에는 단양군 전 공무원들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으로 불시 비상 소집이 이뤄진다.

이어 16일 토론 훈련에는 상황 판단 회의와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해 13개 헙업 부서와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 대응 임무를 숙지·점검하고 돌발 상황에 따른 문제 해결 토론도 병행된다.

오는 21일 현장 대응 훈련은 양상산 인근에서 재난(산불) 발생에 따른 진압과 대응 훈련으로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방역 집중, 재난 대응 기관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해 훈련 미 실시 또는 간소화해 실시됐던 이번 훈련은 안전 취약시설 훈련도 병행 추진된다.

오는 17일에는 다중이용시설인 구인사, 단양관광호텔 점검과 재난안전교육 등이 진행되며 22일에는 공공기관(군청사) 화재예방 교육과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을 실습한다.

국공립 단양어린이집에서도 어린이 70명, 교사 12명 대상으로 안전 취약시설 점검과 실습 등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미비점을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은 단양군민 중 평소 안전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체험단원을 모집해 군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훈련 전 과정은 매뉴얼을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진행되며 평가단이 훈련 실시 결과를 23개 평가지표로 평가래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관계기관 등 긴밀한 협조체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철저한 사전 대비와 재난 대응 체계 확립을 통해 군민이 안전한 단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2019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비상 대비 민방위 분야 우수기관, 민방위 발전 공로 분야, 국민안전교육 평가 등 각종 재난안전관리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 상을 연이어 수상해 재난 분야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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