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스쿨존 통행속도 30→50㎞/h 추진

엄태영, 도로교통법 개정안 대표 발의
심야시간대·방학 기간 탄력 운영 골자

  • 웹출고시간2023.03.14 14:28:34
  • 최종수정2023.03.14 17:58:24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어린이 통행이 적은 야간·심야시간대와 방학 기간에 어린이보호구역 통행속도를 시속 30㎞에서 50㎞ 이내로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 했다. 14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도로에 30㎞/h 제한속도가 표시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어린이 통행이 적은 야간·심야시간대와 방학 기간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 통행속도를 시속 30㎞에서 50㎞ 이내로 허용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사진) 의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도로 사정과 어린이 통행량 등을 고려해 '밤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또는 '방학 기간'은 각 지자체와 경찰청의 협의에 따라 스쿨존에서의 통행속도를 시속 50㎞ 이내의 범위에서 달리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활한 통행을 위해 차량의 주·정차를 탄력적으로 허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엄 의원에 따르면 법안에 담긴 스쿨존 규제 완화 내용 중 '속도 제한 완화'는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발표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책 추진사항이기도 하다.

법제처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년 입법영향분석'에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었던 심야시간대의 경우 합리적인 규제 차원에서의 스쿨존 규제 탄력운영 필요성을 권고사항에 포함시키며, 스쿨존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말 설문조사 전문업체에서 실시한 '스쿨존 속도 제한 규정 완화 추진'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가 '필요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나타내며, 규제 목적 및 실효성 등을 고려해 시간·요일과 무관하게 상시 적용되는 속도 제한 규제의 완화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엄 의원은 "어린이 안전이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라는 점은 동의하지만,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야간·심야시간대와 방학 기간까지 무조건적으로 규제를 상시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등 비합리적인 부분이 많다"며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도로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시간대를 나눠 탄력적인 속도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어린이 통행과 주변 도로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한 스쿨존 규제 탄력 운영의 근거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