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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27 11:19:03
  • 최종수정2020.07.27 11:19:03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의 김진 선수가 영덕에서 열린 '2020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 선수가 지난 26일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2020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통산 4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진 선수는 지난 2017년 천하장사 등극 이후 연이은 부상으로 3년만에 장사 타이틀을 차지해 값진 순간이었다.

이날 김진 선수는 부상회복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모든 경기에서 한 번의 패배도 내주지 않고 완벽히 경기를 마쳤다.

8강부터 결승까지 7판의 총 경기 시간이 30초가 채 안될 정도로 속전속결이었다.

김진 선수는 지난 설날장사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 결승 상대 장성우(영암군청) 선수와 설욕전을 희망했으나 장 선수의 8강 탈락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대신 장 선수를 꺾고 올라온 지난해 단오장사 차승진(구미시청) 선수와의 4강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가져왔다.

결승에서는 윤성민(영암군청) 선수에게 손쉽게 세판을 따내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 선수는 "부상으로 힘든 세월을 보냈는데 투지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해왔다"며 "그동안 부상에도 꾸준히 지지해준 단장이신 홍성열 군수님과 감독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씨름의 희열을 통해 씨름돌로 이름을 알린 손희찬(증평군청) 선수는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아쉽게 져 1품에 올랐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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