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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도시 부럽지 않은 농업·농촌 조성

활력이 넘치는 단양, 농업·농촌 슬로건으로

  • 웹출고시간2020.01.20 13:02:02
  • 최종수정2020.01.20 13:02:02

지난해 열린 단양마늘축제장에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 질 좋은 육쪽마늘을 구매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친환경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이 도시가 부럽지 않은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조성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2020년 '활력이 넘치는 단양 농업·농촌'을 슬로건으로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돌입했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미래농업인 육성,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총 11억6천만 원을 들여 2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행복바우처, 농가도우미 지원과 농업경영인을 위한 미량요소, 동력운반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 운영을 비롯해 전문농업인 육성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자녀학자금, 국외연수, 농업인대회,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마련했다.

또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계절근로자를 지난해 120명에서 140명으로 확대·도입하고 지난해 3천500건의 구인·구직 알선 실적을 올린 농산업 인력지원센터의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어촌개발기금 융자사업을 분기별 추진하며 농업인 재해 안전공제에 1천750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소득원 발굴 및 체류형 관광과의 연계를 위해 농촌공동체 회사 지원, 체험휴양마을 관리, 농어촌민박 지정 및 교육, 관광농업 지정 등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의 경영안정 및 소득안정을 위해 6개 분야 24개 사업에 58억5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200여 농가를 육성하고 잔류농약검사비용과 무농약지속 직접지불제 8천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한우 계통조성 등을 비롯해 11개 사업에 8억8천600만원이 투입된다.

치어방류 사업과 단양강 쏘가리 축제 개최 등 내수면 어업 선진화 및 관광사업 육성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군은 북부권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가져올 휴양체험 민물고기 테마파크 조성사업인 해양수산부 주관 강마을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54억2천3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어업인복지센터, 남한강역사관 등이 예정돼 있어 현재 운영 중인 축양장과 25억 원이 투입되는 우량종자 생산시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새로운 체류형 관광 랜드마크로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활력이 넘치는 단양 농업농촌을 위해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략작물 육성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새로운 미래농업 단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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