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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띄워 충북 발전 기원합니다”

오는 5일 ‘청주 무심천 유등문화제’

  • 웹출고시간2008.09.01 19:47: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사찰과 불자,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불교문화축제가 오는 5일 오후 5시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한 ‘무심천 유등문화제’는 무심천에 등불을 띄워 보내며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문화 행사로 치러진다.

유등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에서 유래해 지난 1593년 진주성 함락으로 7만의 병사와 백성들이 순국한 이후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로 시작됐다.

무심천 유등문화제의 경우 그동안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진행돼 왔다가 지난 2005년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됐다. 이후 2006년 무심천 유등문화제로 명칭을 수정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축제로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는 행사와 연관해 무심천에 등불을 띄우며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문화 행사로 정착되고 있다.

올해 유등문화제는 창작유등공모전과 유등띄우기, 권공 및 축원, 기념법회,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무심천 행사장 무대에서는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가 주관한 창작유등공모전과 전시회가 진행되며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어 무심천변에서는 유등 띄우기가 개최돼 대형 연꽃등(높이 5m)을 비롯한 사물등, 직지등 등 4천여 개의 등불이 무심천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유등행사는 전통불교의식이 강화된 것이 특징인데 무심천 특설무대에는 대형 괘불(불화)을 설치하고 시민들에 대한 축원과 스님들의 전통불교의식, 기념법회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강진과 이상범, 박정식, 보리가 초청돼 유등문화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며, 경품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불교용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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