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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협, 지역신문발전기금 감액 편성 공동 대응

  • 웹출고시간2023.08.31 20:34:08
  • 최종수정2023.08.31 20:34:08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31일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2023년 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역언론 최대 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정부의 지출예산 감축 기조에 따라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이 감액 편성된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신협은 31일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2023년도 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삭감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올해 98억3천200만원보다 9.8% 줄어든 88억6천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더구나 2023년의 경우 25억원의 국고출연과 언론진흥기금출연 60억원 등 98억3천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내년에는 국고출연은 중단하고 대신 기금출연액을 75억원으로 늘리면서 해마다 줄여오던 국고출연을 아예 중단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지역인재 인턴프로그램 1억8천900만원, 지역신문교류지원 1억5천만원, 기획취재 지원 1억원, 지역신문 제안사업 1억원, 지역민 참여보도 1억2천만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공동주제심층보도 2억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4억원을 증액하는 한편 지역신문활용교육지원사업 예산 7억8천700만원은 삭감했다.

대신협은 이날 세종 정부청사 공동취재 방안, 국내외 대형 IT 기업 '생성형 AI' 뉴스저작권 침해 논란 대응 동향과 전략 등도 협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신협 회장인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회장을 비롯해 경기일보 신항철 회장, 경남일보 고영진 회장,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 경상일보 엄주호 사장,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 대구일보 이후혁 사장, 무등일보 김종석 사장, 인천일보 박현수 사장, 제민일보 오흥식 사장,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 중부매일신문 한인섭 사장, 한라일보 김한욱 사장 등 14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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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