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5.16 10:15:42
  • 최종수정2016.05.16 10:15:46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대량 생산 배양기술 개발에 성공한 양앵두 조직배양묘(왼쪽)와 포트묘.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웰빙 원예작목으로 꼽히는 두릅나무와 양앵두 왜성대목의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배양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양앵두의 경우 관행적인 번식방법을 이용해 대목을 생산하면 번식효율이 떨어져 주로 수입 왜성대목을 이용해 왔다. 두릅은 중국 등으로부터 연간 10억원 이상의 묘목을 수입하고 있으나, 높은 수입묘 단가에 비해 품질이 불균일했다. 특히 기존 뿌리 삽목법으로는 역병 발병 피해가 확산되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충북농기원은 잎 절편으로부터 유도된 캘러스(미분화된 세포덩어리)에서 어린 식물체를 형성시키고 1년 이내에 유묘로 키울 수 있는 증식방법을 개발, 우량 무병묘목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

이로써 수입묘가 차지하던 비율을 30% 이상 국산묘목으로 대체하고, 묘목 생산비용도 4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오는 18일 농업회사법인 '해뜰날', '팔당'과 총 생산계약 수량 3만2천 그루의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허윤선 충북농기원 박사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고 농업인의 소득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유망작목을 발굴, 국산 배양기술을 개발하고 우량묘 국내 보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