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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분무 무인방제시스템 도입

방제시간·살포량 절감…일손 걱정 '뚝'

  • 웹출고시간2016.05.15 14:51:53
  • 최종수정2016.05.15 14:51:53

미세분무 무인방제시스템이 설치된 시설하우스 모습.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시설하우스 농가에 미세분무 무인방제시스템이 도입됐다.

미세분무 무인방제시스템은 시설하우스 내에 설치돼 약제 또는 물을 초미립자로 분사시켜 적은 양으로도 병해충을 쉽게 방제할 수 있는 시설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불편을 덜어 준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는 '고효율 안전 생력화 방제 시범사업'의 하나로 올해 2개 농가에 3천만원을 들여 지난달 미세분무 무인방제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설치 농가에서는 공기와 물의 압력을 조절해 살포 입자의 크기와 살포량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살포된 약제는 오랫동안 공중에 머물러 농작물의 잎 뒷면까지 달라붙게 되며 일반 동력분무기를 이용하는 방식에 비해 살포입자가 작아 약해(藥害) 발생이 거의 없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미세분무 무인방제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노동력을 80%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평균 방제시간이 60분에서 10분 내외로 대폭 줄어든다고 밝혔다.

동일면적에 살포되는 약품의 양을 비교해보면 시스템 도입 전 살포량 보다 50%이상이 절감된다. 구역별 살포시간 관리가 가능하고 약제 살포 후 자동청소 기능도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2개 농가에 미세분무 무인방제시스템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며, 절차는 공모, 현지답사, 평가, 선정순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세분무 무인방제시스템을 도입하면 시설하우스 내 농작업 과정 중 어려움이 많은 병해충 방제작업은 물론 미량요소 엽면살포와 여름철 하우스 온도하강 및 가습 등 다양할 활용이 가능해 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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